한지 [669875] · MS 2016 · 쪽지

2016-06-16 20:02:25
조회수 1,172

영어듣기 관련된 짤막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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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3때 같은 반이었던 애와 재수학원에서 6월 모의고사 영어가 끝나고 사탐이 시작하기 전에 쉬는 시간이었음.(작년 6모)

그 친구는 영어가 끝나고 찾아와서 오늘 국어 수학 영어 전부다 난이도가 왜 이렇냐 평가원 일 제대로 안하네 라면서 복도에서 이야기를 함.

그 이야기 외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친구는 정수기에 물을 받아 마시더니,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더니 이 이야기를 함.

"야, 아까 영어 듣기하는데 사람들 시작하기 전에 맨 앞장에 듣기 페이지를 전부다 반으로 접대?그래서 나는 뭐하는 거지 하고 넘겼단 말이야.아니 근데 ㅋㅋㅋ 그 반으로 접었는게 알고보니까 영어 듣기 할 때 독해 문제 같이풀라고 그캤던거대?"

"ㅇㅇ 다들 그렇게 함.몰랐나?"

"난 몰랐음.근데 그 얘기 할라는게 아님.내가 영어듣기 할 때 독해문제 안 풀고 듣기 후에 독해 풀어서 이해 못하는 걸 수도 있는데, 아니 ㅅㅂ 솔직히 듣기 하면서 독해를 풀든 말든 그건 자기들 마음이라 난 관심없는데, 진짜 듣기 듣는데 도중에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영어 듣기 못 듣게 하는거 ㅈㄴ 빡치더라 ㅅㅂ 가뜩이나 자리도 뒷자리인데 앞,뒤,옆에 놈들 전부다 그카이까 멘탈 개뿌사지더라;;아 진짜;; 좀 조용히 좀 넘기며 못 푸나.."

"근데 그런거 보면 니 은근 멘탈이 약한듯?니 작년 국어 때도 국어에서 멘탈 뿌서져서 9월 때 1등급이었다 수능 때 실수해서 수학 2 나오고... 뭐 미리 경험했다고 생각해라."

"몰라,그냥 개 빡친다.딴 거 모르겠고 오늘은 일찍 집에가야 할듯."

출처:본인 친구(곧 여기서 이야기 하는 둘은 본인 친구랑 본인 친구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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