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할 때 형용사구 전치사 같은 거 헷갈리는데
Mediation is a process that has much in common with advocacy but it is also crucially differnt.라는 문장에서 중재는 과정이다/많은 걸 가진..? much가 명사인가? in common? 공통?일반에서? with advocacy? 옹호자와 함께? 옹호자로? 처럼 문장 해석이 이상하게되는데 이런건 뭐가 문제인걸까요? that이 process를 수식하는 형용사절의 시작인 건 아는데 has much in common with advocacy가 어떤 문장 구조로 된 건지 헷갈립니다... in common이 much를 수식해주는 전치사? 그 뒤에 with advocacy는 common을 수식해주는 건가? 근데 그러면 말이 이상해지네? 와 같은 과정으로 머리 속에 혼동이 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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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는 과정이다.(어떤 과정?) 가지는(무엇을?) 공동으로 지지를 가지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것은(중재) 결정적으로 다르다.
5등급이라 맞는지 모르겠음. 올바른 해석있나요?
much는 advocacy를 꾸며주는 것이 아닐까 조심히.. 남겨봅니다. 공동의 많은 지지, 공동으로 많은 지지? 이렇게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단어를 제대로 안외워서 처음 봤을때 mediation이랑 advocacy가 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해석할때는
Mediation is a process / Mediation은 과정이다
that has much in common with advocacy / advocacy와 공통점이 많은
but it is also crucially different. / 근데 또 다른점이 있다
=> 읽고 든 생각: mediation이랑 advocacy의 공통점 차이점에 대한 내용 나오겠네. 차이점이 조금 더 중요할거같으니까 공통점은 빨리 읽어넘기고 차이점에 주목해서 읽어볼까?
이렇게 했어욤
Mediation is a process 중재는 과정이다
that has 가지고 있는
much in common with advocacy 옹호와 마찬가지로 많은 것을
but it is also crucially different. 하지만 그것은 또한 결정적으로 다르다
라는 문장에서 중재는 과정이다/많은 걸 가진..? much가 명사인가? in common? 공통?일반에서? with advocacy? 옹호자와 함께? 옹호자로? 처럼 문장 해석이 이상하게되는데 이런건 뭐가 문제인걸까요?
→ 전치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숙어 표현들에 대한 학습이 부족합니다. 좀 더 깊게 들어가면 부사에 대한 이해도 약한 것으로 보이며 구문독해 전반에 대한 이해가 약간 아쉬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much가 명사인가?'라고 하셨는데, much는 (대)명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much는 대명사, 형용사, 부사로 사용됩니다만, 해당 예문에서 has 앞의 that은 무조건 주격 관계대명사이기 때문에 has 뒤의 목적어는 온전해야 합니다. 따라서 much는 부사나 형용사가 아닌 반드시 대명사여야만 합니다. 그래야 has의 목적어가 온존되니까요.
그리고 in common with는 '~와 마찬가지로'라는 뜻의 숙어표현이며, 해당 숙어표현은 지엽적인 숙어표현도 아닙니다.
해당 예문에서는 in common with ~ 라는 전치사구가 부사적 용법으로써 '동사 has'를 꾸미고 있습니다. 그 결과 '(~(중재)가 ~(옹호)와) 마찬가지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that이 process를 수식하는 형용사절의 시작인 건 아는데 has much in common with advocacy가 어떤 문장 구조로 된 건지 헷갈립니다...
→ 문법에 대한 이해, 구문독해에 대한 연습 부족, 숙어 표현에 대한 암기 부족 등 여러 요인이 자잘하게 겹쳐 문제가 커진 상황입니다.
in common이 much를 수식해주는 전치사? 그 뒤에 with advocacy는 common을 수식해
주는 건가?
→ 사실 'in common with'가 '~와 마찬가지로'라는 뜻의 숙어라는 걸 몰라도 'in common'이 '공통적으로'라는 뜻의 숙어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만 안다면 다음과 같이 해당 예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중재는 과정이다 / 가지고 있는 / 많은 것을 / 공통적으로 / 옹호와
(의역: 중재는 옹호와 공통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과정이다)
그런데 전치사에 대한 이해라든가, 부사구로 바뀐 전치사구가 무엇을 꾸며줄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여 해석 도중 길을 잃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그러면 말이 이상해지네? 와 같은 과정으로 머리 속에 혼동이 오네요 ㅠㅠ
→ 비유하면, 문법은 구문독해에 있어 나침반이자 지도와 같은 겁니다. 문법개념을 잘 알면 알고 있을수록 문장구조가 복잡하고 난해해도 길을 잃지 않고 위에서 보여드린 것과 같이 침착하게 판단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 common with ~'를 봤을 때, 해당 표현은 전치사구이지요.
전치사는 반드시 부사/형용사 둘 중 하나로만 사용됩니다. 이런 게 문법적 지식이지요.
그렇다면 해당 전치사(구)가 부사로써 꾸며줄 수 있는 것은 has뿐이며, 형용사로써 꾸며줄 수 있는 것은 앞에 있는 대명사 much뿐인데, 후자로 볼 경우 해석이 약간 어색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소거법으로 해당 전치사구가 동사 has를 꾸며주어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로 사용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문독해는 퍼즐맞추기 놀이와도 같습니다. 퍼즐을 맞출 때 그냥 무작정 감을 따라 맞추는 사람이 있고, 요령과 방법을 가지고 맞추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 요령과 방법이 문법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숙어장 같은 것을 구매하여 숙어를 부지런히 외우시고, 전치사 파트를 다시 공부해 보시며 실력을 기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치사 학습 전 꼭! 부사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하셔야 전치사를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으니 부사부터 공부하는 걸 권장합니다)
이상입니다.
common이 일반이 아니라 in common으로 공통적으로라고 아예 다르게 쓰인다는 거때문에 해석이 망가진 거였네요..심지어 부사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숙어'로 정리된 겁니다. 따로 암기를 하지 않으면 해석이 어렵기 때문에(=뜻을 유추하기 어렵기 때문에) 숙어로써 정리하고 외우는 겁니다.
숙어장 한번 돌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능 지문에는 이러한 숙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대한 감각과 센스가 뛰어난 분이 아니라면 대처가 어렵습니다.
"in common with"라는 표현만 알았으면 이 게시물을 올리기는 커녕 문장을 기억도 안했을텐데..저런 숙어표현들은 싹 다 외워야하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지요.
혹 일부 분들은 숙어를 외울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보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숙어 중에서도 관용구에 속하는 숙어들은 애초에 암기를 하지 않으면 해석(의미유추)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지문 보면서 모르는 숙어 마주칠 때마다 그때그때 정리해서 외우면 따로 숙어장 안봐도 된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말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설령 이런 의도라 해도 숙어장 따로 한권 사서 외우시는 게 학습 효율적으로는 훨씬 이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