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수능 다가오니까 저보다 집에서 더난리네여...
저 어제 말아먹었거든여... 공부 2시까지 하는데 독서실안이 이상하게 더워서 계속 잠와서 좀자고..일어나니까 5시 ㅡㅡ 멘붕...
집에가서 밥먹고 과일 먹는데.. 밥쳐먹었으면 빨리올라가라는둥... 제가 맨날 저녁에 운동 30분씩하는데... 며칠 남았다고 운동할 시간이 있냐고 하는둥...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면 정신이 있냐고... 허리아프다고 엄마한테 말하면 아이고 이제 끝났네..하면서 진짜 비관적으로만 얘기하심... 짜증나서 어제 진짜... 안그래도 공부안되서 쳐자고 독서실에서 내려왔는데 이딴소리 들으니까..기본 ㄱ ㅐ 같아서.. 집에서 나 건들지 말라하고 문잠그고 컴터만 함 하~~~.... 오르비분들은 부모님들이 요즘 뭐라고 하시나요... 전 제가 수능때매 가지는 스트레스보다 가족 때매 가지는 스트레스가 더 심한듯... 아 가족이라면 좀더 믿고 뭔가 도와줘야하는데 이건 머 ... 다 내가 내어꺠에 짊어지고 갈 일을 맨날 비관만 하니까.. 진짜 힘빠짐.. 결국 결과는 내가 더안아야하는건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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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에선 내 인생 걸고 내가 수능치는 거고,
어머니 입장에선 자식이 인생 걸고 수능치는 거고 .. 각자 다르게 스트레스가 있는 거니까
걍 이해하는 수 밖에여.. 아, 엄마의 입장은 저런 거구나 .. 엄마도 스트레스가 많으시겠네... 하고
전 부모님이 대충하고 시집이나 가면 안되겠냐고 부탁하심 ㅋㅋㅋ 여자는 공부해봐야 한계선이 명확하다며 ㅋㅋ
이거보단 낫잖아여 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