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언어 21번 춘향전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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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습니다.
저는 춘향이 자의적으로 정절을 지킨다고 생각했거든요~
222 자기가 자발적으로 정절을 지켯는데 정절을 강요하는 사회가 싫다는건 말이 안되죠ㅋㅋ
저도. 이게 가장 명확한 근거라고 생각해요
동감
저도 ㅎㅎ
그래서 어렵지 않게 넘어감
하도 춘향은 정절을 잘 지키는 여자라고 고정관념이 있어서
전 3번까지 제끼고 4번 어 신분상승 아니네 틀렸네ㅎㅎ 5번볼까? 아 지금까지 이렇게 틀린적 없으니까 맞겠지 하고넘어갔는데 5번보니 통수요ㅋㅋ
춘향이가 저 상황에서 비판의식을 가지고 선산 발치에 묻어 달라는건 좀 억지스러운것 같아요
그 행위를 본 독자가 비판의식을 가지고있다라고 말한다면 맞는 말이 될 것 같네요
수절원사(절개를 지키다 원통하게 죽음) 춘향지묘 라고 춘향이가 비석새겨 달라고 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걸 보고 춘향에게 정절을 강요하는 당대사회라는 말은 찾아볼 수가 없구나. 춘향이가 그냥 정절을 지키고 있었고, 그걸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쯤으로...생각했던듯
선산이라는 배경지식을 알고 있어서 쉽게 제꼈지만, 모른다고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춘향은 기생의 딸인데 아무데나 묻힌 게 아니고 한양에 가서 묻혔고 정절을 기리는 비석까지 세웠으니...
그리고 본문 어디에 당대 사회에 의해 춘향이 강제로 정절을 지킨다는 내용이 있나요?
그렇군요.. 아는 지문이라고 문제를 너무 날림으로 푼 것 같네요, 다들 감사해요~
김동욱쌤도 그문제 좋은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신듯해요 신경쓰지마세요ㅋ
ㅎㅎ넴 다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