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샤 [576101] · MS 2015 · 쪽지

2016-03-07 12:16:57
조회수 3,891

[오르비/상동점]1.고3-n수생 지금 이시기에 해야할것(3월 둘째주)

게시글 주소: https://1ff8ipsi.orbi.kr/000810859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오르비 상동점에서 새롭게 멘토를 맡게 된 다샤입니다. 이 글은 본격적인 수능레이스의 시발점이라 할 수있는 삼월이 다가왔다는 불안감에 휩싸이신 수험생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멘토 본인에 대해 소개하자면 세번의 수능끝에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이며 이번 3월부터 오르비 상동점 멘토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삼월 둘째주는 수험생들에겐 긴장되는 첫 3월 모의고사가 있는 주이기도 하죠? 3월 모의고사가 곧 수능 성적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여러번의 수능을 거치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낭설에 불과합니다. 물론 겨울방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신분들이 더 높은 확률로 수능대박에 다가서 계시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겠다만,  그분들께는 만족스러운 삼월성적에 혹여나 안주하게 되신다면 이는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해드립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여러분이 하셔야할 일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질텐데요. 1. 모의고사프리뷰 2.실전적 마인드로 임하기 3.본인의 구멍을 메꾸는 철저한 피드백입니다. 

 1은 작년 3월 기출문제를 과목별 실제순서와 일치하게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이때 꼭 해야될것은 과목 당 풀이시간 체크및 문항별 풀이순서계획입니다. 문항별  풀이순서계획이란 학생본인 숙련도에 따라 해당과목 파트별 문제풀이 순서를 정하는 것으로 능숙ㅡ비능숙 순 또는 비능숙ㅡ능숙 순이 될수는 있겠는데요, 해당순서는 타인에 의해 정하는것이 아니라 앞으로 매달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순서를 찾아야 합니다.

 2에서의 실전적 마인드란 비록 사탐이나 국어문법의 경우 아직 본인이 숙지하지 못한 개념이 있더라도 실전적 긴장감을 유지하며 모의고사라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간접체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3의 철저한 피드백은 우선 세단계로 나뉘어지는데요, 우선 첫번째는 채점한후 답을 적지않고 그대로 틀린문제만 다시 한번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험장의 긴장으로 틀린 문제인지 아니면 실력부족으로 틀린문제인지 구분할수 있게됩니다. 두번째는 답을 확인후 역추론을 해가며 왜 이문제에서는 어떠한 논리과정을 거쳐 이답이 나오는지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요구될 수 있는데, 한두번의 시도끝에 해결되지 않는 경우 논리구조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오픈북형식으로 학생개인의 문제집개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위 단계까지 거쳤을 경우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이는 학생 주위의 멘토역할을 해주시는 분께 질의응답을 하여서라도 문제의 분석을 끝마쳐야합니다. 저는 이러한 삼단계에 걸친 피드백 과정을 통해 일반 자습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실력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긴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