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따끈따끈한 시험지를 받아들고 고민하는 예비수험생들께
출력해 두신 2017 수능 시험지는 잘 추려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날이 되면, 수험생은 당연히 시험을 보러 들어가고,
빈 자리를 예비 수험생들이 채우게 됩니다.
일부 학원에서는 시간 차이를 두고 시험지가 공개되는 대로 원생들을 불러
이른바 주니어 수능을 보게 하는 학원도 있습니다.
비록 실제의 상황은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니 그 상황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와 같은 상황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내년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는 한 8개월여 뒤 까지는,
방금 공개된 오늘 이 문제지가 한국에서 가장 좋은 시험지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시험지는 제일 좋은 수험생이(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나야 합니다.
여러분은 올 겨울 지금보다 더 크게 자랄 것이므로,
이렇게 좋은 문제들이
정답 혹은 오답 혹은 어렴풋한 기억의 형태로 어지럽게 여러분의 머리 속에
흐트러져 있기를 저는 원치 않습니다.
충분히 준비해서, 충분히 자란 후에, 충분한 여건을 만들어 그때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롭게 수험생활의 배를 타신 새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실력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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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1,4 로 나누고 목적론 의무론으로 나누기는 했는데... 서론에...
ㅇㄱㄹㅇ
ㅇㅈㅇㅈ
그래서 신청해놓고 안감 ㅋㅋㅋ
바로 그겁니다. 2002학년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