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660076] · MS 2016 · 쪽지

2016-07-06 21:19:12
조회수 1,500

[다비오] 킬러재능기부 현재+축구광 꼴찌 다비오

게시글 주소: https://1ff8ipsi.orbi.kr/0008708437

안녕하세요



오르비클래스 수학강사


다비오입니다.





전 초중등시절을 축구와 함께 살았어요^^


초등시절은 새벽에 5시에 일어나 동네 한바퀴돌며 친구들 깨우러 다녔습니다.


축구하자고.... 누구야~ 놀자~~~ 부모님들께 문전박대 많이 당했죠^^




그 중 졸려서 못 일어나는 친구들은 안나오고

일어나는 친구들은 아침까지 함께 축구를 하다가

학교를 가곤 했습니다.


멤버들이 계속 바뀌는데

항상 바뀌지 않는 멤버중 한명이 바로 저였습니다.

미래의 꿈은 당연히 축구선수였죠.

ㅎㅎ 와~ 추억 돋는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 저의 성적은 중간정도 성적을 유지했고


중3때 진로 상담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인문계고등학교는 어려울것 같다고 하셔서


정말 충격을 먹었드랬죠..
 


사정사정해서 인문계를 지원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 동안 믿어주셨던 부모님꼐 너무 죄송하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충만했는데...




전 그 뒤로 축구를 끊었습니다.(제 인생의 결단 1호)






결국 반에서 꼴찌에서 3등의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중3 겨울방학때


처음으로 단과학원이란 곳을 가게 되었어요~


아침9시에 시작(기본수학의 정석), 고1 영어첫걸음 요렇게 두 개를 신청했습니다.


한반에 100명쯤 되는 수업...



그리고 지금에서 고백하지만 저녁9시까지 몰래 도강을 하였습니다.


수강권 검사하는 형이랑 친해서 몰래 봐줬어요..




그리서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 쉬지 않고

영어1타임을 제외하곤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정석을 크게 3등분해서 기본,실력 들었습니다.

뒷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은

앞부분의 내용을 몰라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그날 배운 수업을 정리하기위해

새벽 4-5시까지 복습을 했고요

수업을 워낙 많이 듣다보니

그렇게 하면 연습문제까지 겨우겨우 해설지를 보아가며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8시 50분에 일어나서

바로 학원으로 허겁지겁 세수도 않하고 뛰어가기 일쑤였습니다.

밥은 거의 안먹었어요.. 하루 한끼..

공부재미에 빠져서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10월 즈음부터 시작했던 수업은 겨울방학을 지나 3월 입학까지 계속됬고요..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한 고등학교..


반에서 3등으로 입학한 저는

이미 반에서 꼴등으로 낙인 찍힌 상태였어요..




그러나 저는 방학을 열심히 살아온 탓에 수학만큼은 자신있었습니다.



공부에 맛을 알게된 다비오는


3월말 학교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당시는 1달 동안 배운것에 대한 평가라서

범위가 매우 짧았기에 달달 외웠습니다.




방학때 하듯이 새벽4-5시까지 공부를 했어요^^




드디어 시험!!! 국영수



짜잔~ 국영수 합해서 국어만 1개 틀렸네요....


너무 기뻣습니다.

초등학교때 이후로 인생 최고의 점수였죠..




담임선생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칭찬받을 기대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는데......




갑자기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귀싸대기를 마구 날리시면서

교무실 끝에서 끝까지 저를 몰고가셨고

저는 교무실 끝에 발라당 나뒹굴어 떨어졌습니다.




영문을 모른 채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냥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굉장히 구타가 심했던 선생님이셨죠..

지금도 눈물이 핑글 도네요 ㅠ





알고보니 제가 컨닝을 했다는 겁니다.

꼴지에서 3등, 운동부 1명, 약간 지적장애 학생1명 제외하면 사실상 꼴찌였으니까요..

하필이면 제 대각선 오르쪽에 전교1등으로 입학한 학생이 앉아 있었네요..

그 친구는 3과목 모두 100점...




그날 선생님앞에서 저는 엉엉 울었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도 저는 그렇게 울지는 않았을것 같고


자존심이 쌔서 남앞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는 저였습니다.



저는 그날 이후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반드시 전교1등을 하리라.



4월 시험을 위해 저는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4월 시험을 보기 이틀전

갑자기 4월모의고사가 사정상 취소됬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계셨습니다.

너무 억울했지만 다시 꾹 참고



다음 6월고사를 기약하며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결국 저는 중3 10월 즈음부터 고1 6월까지 거의8-9개월 동안을 쉬지 않고 공부하게 되었지요..

그결과 6월시험에서 또 1개를 틀렸지만 전교1등이었습니다.




전교1등했었던 그 친구는 그 동안 놀았는지 전교30등 밖으로 밀려났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담임선생님이 저한테는 은인이시네요..


그때 계기가 없었다면

저는 아마 3월 시험이후로 우쭐하고 나태해져서

점점 성적이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그후로 저는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베어

큰 무리없이 상위권성적을 유지해 나갈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공부는 여러분이 하는 겁니다.


절실하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제가 찍고 있는 문니들이 여러분이 지푸라기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깨알 홍보)














재능기부 현황 알려드릴께요^^






규토님(기벡1문항,미적2 2문항)


민호님(기벡3문항)


곰블릭님(기벡1문항, 곰블릭모의고사)


Esfc님(미적1 1문항)


호싀기두마리님(기벡 1문항)


달빛님(미적2 예정)
AGITO님(확통 4문항)


다비오(추가 문항 예정)





지금 현재 문항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아직 문항 수준이나 오류검토는 진행하고 있지 않고요




어느 정도 문항이 모아지면


하나씩 꼼꼼히 정말 세밀히 검토하여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킬러문제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직 자세히 모든 문제를 보진 못했으나


살짝 훓어 본 바로는


정말 문퀄이 장난아닌 문항들이 많네요 ㅠ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아직 보내주신다고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1주일에 1문항씩 만들어 보내겠다고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보내주신 어떤 분은 작년부터 죽~ 평가원시험 100점이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오르비의 손으로 만든


킬러 걸작이 탄생할 것 같은


정말 대박 느낌?



정말 숨은 고수분들이 참 많네요^^








계속해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서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685072&tags=클래스










많이들 도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꾸벅





여러분 힘내시고



수능대박 가자구요~






홧팅!!!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