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노력하면 다 된다는게 개좆같은소리긴한게
작년부터 진짜 뒤지게 열심히 하던 내 친구
방학때는 윈터스쿨가고 학교에서 풀자습 주말에도 풀로 공부
그런 작년에도 공부 하는둥 마는둥 한 나랑 비슷한 성적 받고
올해도 재종 다니면서 주말까지도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맨날 학원가서 쳐자고 주말엔 겜만 한 나랑 달리 진짜 열심히했는데
수능 끝나고 나한테 진짜 축하한다 수고많았다고 해주는데
그땐 솔직히 내 스스로가 누구보다 부끄럽더라
본인이 재능을 타고나보니깐 본인은 노력으로 됐다 생각하는거지
과연 그게 진짜 노력이라 생각함? 진짜 노력하는 사람들만 성공함?
존나 불합리한건데 실제로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들 하셨나요
-
그뒤로 공부 하나도 안하고 수능 45나왔어요 ㅋㅋ... 수능은 걍 선지 다지워져서 쉬운듯..
-
진지하게 어디가나요… 국어 이런 등급 처음 맞아봐요…. 집이 경기도예요ㅠㅠ 재수는...
-
전적대 탈출 0
전적대 9칸은 물론이고 컷보다 100점이상 높은데 전적대보단 많이 높게는 못 갈 거...
-
수학 88(공통 -4점 미적 -8점) 화1 47 생1 45 이거 각각 1 2 1...
-
문법공부 하는게 이득?
-
스나드로 한 장 지를 생각인데 아예 불간응...?.?
-
특히 과탐 필수 최저요.. 영어 쉬웠다고(전 동의 못하지만) 내신컷 확 올라가고 그러진 않겠죠..?
-
고1입니다. 강기본 독서 문학 끝냈습니다. 김승리 선생님 독서 문학이 궁금한데 어떤...
-
나중에 한 곳은 갈 수 있겠죠...?
-
고사장 떴어요? 홈페이지 가면 있나요??
-
언 미 화1 생1 6모 11232 9모 23143 수능 91,94 / 88 / 1...
-
메가에서 모의지원 넣은거랑 텔그 퍼센트랑 차이가 좀 나가지고 초반엔 좀 후한건가 궁금합니다..
-
군수할만한가요 1
진짜하고싶은디...
-
on 3
-
ㅈㅂㅈㅂ
-
뭐부터 해야할까요? 일단 원서 상향으로 넣을거긴해서 인강패스는 1월부터 사려고여 EBS 들어야하나…
-
걍 무조건 미적하는게 맞지 않음? 같은 원점수면 표점 거의 9점이상은 나는데 기만이...
-
인하대 학종도 0
성적을 더 많이 보나요..?
-
ㅜ
-
노추 하나 함 0
슬슬 겨울이 오고 있어요
-
뭔 전부 잘 봤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네
-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데 국수 어느정도면 동국대 가나요?
-
그런 미친상황은 안 생기겠죠? 쉽다는 말들이 꽤 많아서 갑자기 불안하네
-
서울교대는 6
낭낭하게 되네 지금 후하지만..고1때 가고싶었던 곳
-
6 9 11 중에 젤 잘본 시험 선택해서 가는거임
-
등급 헤이는 밤 0
겨울이 지나가는 하늘에는수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22번...
-
연습해야할거같은데
-
최저러인데 그냥 궁금해서...
-
에 쌤들 많아지려나....
-
조녜 여르비들 인증 ㄱㄱ
-
메디컬 어디까지 가능할까요..?ㅜㅠ
-
ㅈㄱㄴ
-
운 같은 거 없다? 다 본인 노력으로 왔다? 그런 생각 하는 분들은 자신을...
-
그동안 너무 못 마셨어
-
집에 노트북이 없는데 파일을 보내주신다는거 같은데 폰으로 열리나요? 열리면 사려고요 @.@
-
원래 70초반이었는데 77kg 뭐지
-
재종다니면서 8덮 9덮 10덮 쭉 원점수 97-98 강k 10회였나 92점 받은거...
-
??
-
잘지내냐 물어봐주고…ㄹㅇ 이래야 기벡시절가형1맞고 스카이 높공가는구나..ㅠㅠㅠㅜㅜㅜ
-
좆됐네
-
환급 받으려고 알아보는데 이렇게뜸 내가 비환급으로 샀다고?....... 1월말에 샀을텐데
-
함달릴까
-
여대 약대논술 0
논술준비 따로 안했는데 이대 숙대약대 논술 갈만한가요? 최저가 이대는 4합6(탐1)...
-
지금 낙지 의미 없는건 알지만 추합은 되나? 논술 보러 가기 귀찮은데
-
과는 상관없고 최대한 높게 가고싶어여 ㅠㅠ 철학이나 어문이더라도..
-
이번에 국어를 2번이나 밀려써서 교체하는 바람에 5분 안에 다 마킹을 못했네요.....
-
2022까지가 물리하기 좋앆다… 개같은 사탐러들한테 따이고 나가 죽어야겠다
저 친구도 착한 친구네요..
뭐랄까요 저도 저 위치가 되본 적이 있는데
제가 심성이 꼬여서 그런지 축하한다는 말이 잘 안나오던데
멋진 친구네요
저도 무슨 느낌인지 알죠 솔직히 그동안 모의고사 안나오는것만으로도 다른 애들이 부럽고 그랬는데
심지어 가장 중요한 수능에서 축하해주는것도 엄청 큰 용기고 그렇고.. 그래서 그냥 스스로도 부끄럽더라고요
되게 친하고 좋은 애라서
이제 논술 준비하느라 바쁠텐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노력이 다라면 쟤는 정말 누구보다 잘돼야 하는데 참
이걸 식당으로 비유하면 나는 국밥 200그릇 팔아야 100만원 버는데 쟤는 탕후루 50개만팔면 200만원 번다는거임 이러면 나는 국밥 왜파냐?
아오 이해가 쏙쏙 되잖아 리슝좍아
우우우
쌀쌀쌀
좋은비유네용
근데 이 글에서조차 무서운건
저친구의 노력은 재능이 아니라고 깔고가고있다는거임…
결국 노력을 노력하라는 노력만능론으로 수렴하는느낌
그런가? 저는 근데 걔가 그렇게 노력하는것도 재능이라곤 생각함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노력하는 재능을 타고났다고 해도
그 노력을 실제로 수행하는건 본인의 역량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