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우리 [1342248] · MS 2024 · 쪽지

2024-10-26 18:32:19
조회수 274

고민..(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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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곳에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딴 곳에서만 얘기를 들어서 편중된 방향으로 생각할까봐 여기에다가도 고민을 말씀드려봅니다


제 친구가 있는데 제 친구가 저한테 벽을 세우는 느낌이 들어 제가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때 벽을 세우는 이유, 평소에 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물어봤습니다.


첫째, 제가 고집이 쌔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하면 계속 그것을 밀어 붙인다는 말이죠. 하지만, 저는 마냥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대표적인 한 예로 이 친구가 저한테 한 거짓말이 있습니다. 저한테 굳이 싶은 거짓말이 들통났는데요 그래서 제가 거짓말을 왜 했는지 조금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친구는 "거짓말을 안할거야"했지만 한번 거짓말을 했는데 다음에도 안할거라는 보장은 못하지 않느냐에 제가 우긴다는 것이죠.

물론 저도 고집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보통 저는 그 고집이 근거가 있고 고집의 근거가 틀리다면 수용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둘째, 저랑 얘기하는게 기빨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머릿속에서 필터링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럼 왜 필터링을 거치냐 라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너가 평소에 말하는 어투라든가 이런게 아무래도 편한 어투가 아니니 너에 맞춰서 내가 대답해야 하니까 그래"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 친구랑 있을 때 웬만하면 어떠한 욕설, 기분나쁜 말 같은거 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는 거 외 일반적인 사람들과 대화하듯 합니다. 그런데 이 어투가 그 친구한테는 자신의 필터링을 거치게 하니 기빨리게 한다는 것이죠


셋째, 육아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그냥 애새기 키우는 느낌이래요 대화하는게


제가, 그리고 고민을 받은 지인의 결론은 이러합니다


그냥 너가 싫은거다 상대방이 이렇게까지 하는 거면 그냥 싫으니까 그런거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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