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 추합 예측의 frame

추합이 어디까지 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변수는 많이 있겠죠.
어떤 것들이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는 이미 한번씩은 다 언급되었다고 봅니다.

그 중에 가장 큰 변수 하나를 통제함으로써,
 올바른 추합 가능선 예측의 틀을 제공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변수 하나란
'연경의 정시 모집 인원의 감소' 입니다.

그러니까
"연경 정시 모집 인원 감소가 추합선에 미치는 영향"
이라고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연경의 경우 추합이 왜 발생합니까.

연경과 중복 합격된 학생이 서울대나, 한의대, 치대 혹은 의대등
타군의 모집단위로 빠져나감으로써 발생하겠지요.
즉 중복합격했을 경우 연경을 버리고 가는 선호도가 높은 타군의 모집단위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연경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타군 모집단위의 '정시 모집 인원의 변화'가 없었다면
예측은 간단해지겠지요. 변화가 있었나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작년에 연경 추합은 171번까지 였다죠
이는 '연경이 정시인원을 다 채울 동안 171명이 선호도가 높은 타군의 모집단위로 이탈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생각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이렇게 단순화 시켜 봅시다.
작년, 연경 지원자 중에서 1등에서 171등까지(171명)는 ->서울대
172등부터 359등 (188명, 작년 연대 정시 모집인원) ->연경!

다시 극단적으로

연경 정시 모집 인원이 1명이라면?
1등~171등 ->서울대
172등 ->연대

이걸 다시 표현해 보면
1등 -> 연경 우선합
2등~172등 -> 추합 1번~171번 대기표 받음.
우선합1명+대기자 170명(171명) ->서울대
대기표 171번 ->연경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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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정시 모집인원이 2명이라면?
1~2등(2명) ->우선합
3등~173등(171명) ->추합 1번~171번 대기표 받음.
우선합2명+대기자 169명(171명) ->서울대
대기표 170번, 171번 ->연경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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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정시 모집인원이 3명이라면?
1~3등(3명) ->우선합
4등~174등(171명) ->추합 1번~171번 대기표 받음.
우선합3명+대기자 168명 (171명) ->서울대
대기표 169번, 170번, 171번 ->연경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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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정시 모집인원이 106명이라면?
1~106등 ->우선합
107등~277등(171명) ->추합 1번~171번 대기표 받음.
우선합106명+대기자 65명(171명) ->서울대
대기표 171번 포함 앞으로 106명 ->연경 합격!

이쯤되면 눈치 챘나요?
대기번호 171번은 연경의 정시 모집인원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합격된다는 사실을!

정리하면
"연경과 중복합격했을 경우 연경을 버리는 타군 모집단위의 정원이 바뀌지 않았고,
이들 상호 간의 선호도에 변화가 없고, 동일군 내 타 모집단위(예,고경) 간에 쏠림 현상이 작년과 동일하다면, 연경의 정시 모집 인원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추합번호171까지는 합격한다"

(여기까지 입니다)

이 frame 을 가진다면 생각을 더 진행시키기는 좀더 쉬워지겠지요?
여기서 어떻게 생각을 진행시킬지는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지요.

합격되는 추합번호를 + 시키는 요인 / power
작년 고대에서 서울대로 빠져 나간 숫자의 올해 연대 이입 / + 30? 40? 
(작년엔 고경 넣었다가 빠질 숫자가 올핸 연경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어차피 빠져 나간다는 뜻)

- 시키는 요인 / power
경영대학 선호도 증가 / - 5? 3? 0?
연경의 선호도 증가 / -5? 3? 0?

제 생각으로는 올해 연경 합격 가능 추합번호는 171+30~5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