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2. 질문드립니다.
정말 입시에 무지하고 고등학교 2년을 그냥 그렇게 보냈습니다.
현재 지방 일반고 다니고, 내신은 3등급 초반대입니다.
모의고사는 국수영 354 정도로 많이 안나오는 편이고요.
목표하는 대학 최저가 2합5~6 정도인데, 고3때 최저를 위한
공부만 하면 될지, 그래도 고3인데 전반적인 수능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최저는 영어 탐구로 맞추려고 하고요. 목표대학이 현재 모고 성적으론 택도 없다는걸 알고 있어서, 고3 1학기 내신 챙기며 최저공부만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겨울방학과 고3때 내신 챙기며 전반적인 수능공부를 하는게 맞을지, 의견을 듣고싶어 질문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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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대 내신에서 교과는 서울여대,덕성여대,인가경 정도가 적정이고 종합으로는 광명상가 정도가 적정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더 높은 대학이 목표시라면 정시공부 1년동안 하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3점대면 공부를 손놓고 지낸 성적이 아니라 겨울방학 때랑 학기중에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이 성적 상승 시키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서울에 있는 학교긴 했지만 ㅈ반고라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서 고3 때는 2주 동안 벼락치기하고
남은 시간에는 수능 공부만 했어요.
하루에 적어도 5시간은 채우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고3 보냈고, 고3 겨울방학에는 주말 제외 하루에 최소 10시간 씩 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ㅈ반고라 솔직히 학교에서 학습분위기를 기대하긴 힘들었기에 학기중에 쉬는시간에는 애들하고 같이 놀았고 아침에 일찍 가서 국어 1시간 풀고 나머지 공부는 학교 끝나고 스카가서 공부했네용
제가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1년동안 치열하게 산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쨋든 정시 백분위 87로 마무리 했습니다.
수시로 숭실대 상경계열 쓴게 붙어버려서 납치가 되어 재수를 하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무튼 제가 작년 1년동안 입시하면서 느낀건 정시 최상위권을 노리는 것만 아니라면 꾸준히만 한다면 중상위권 대학 성적까지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입니다.
1장만 상향쓰고 나머지 완전 안정대학만 쓰실거면 최저맞추는 공부만 하고 놀아도 아무 상관없어요. 고3때 노는거 생각보다 재밌거든요.
제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최저가 2합6-7이라서 걍 영어랑 사탐공부만 하고 놀았어요.
근데 또 원서철 되면 원서 넣을 때 스나 하나 1-2개 넣고 싶고 그럴거에요…
그때 정시 성적이 뒷받침 되어 있으면 좀 마음이 편하겠죠??
저도 실제로 안되면 정시로 가면 그만~ 이란 마인드로 교과 한개 쓰고 나머지 다 스나 질렀어요.
물론 그 하나가 붙어버렸지만..
말 마무리를 하자면, 고3 겨울방학만 알차게 보내도 정시준비 생각보다 많이 됩니다..! 실제 제 고3 공부의 60%는 겨울방학 때 이뤄진 것 같아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보시면 본인의 정시 준비를 쭉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에 대한 확신이 생길거에요! 전 겨울방학 열심히 공부한 후 3모 성적보니 정시공부 계속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시 공부 밀고온 케이스입니다.
참고로 고2 11모 53244였고 고3 3모 21213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