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재수생 이야기(1)
17살, 나는 빠른년생이었기에 고3이었다. 그 때 나는 서울대가 아닌곳은 대학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내신으로는 서울대에 갈 수 없었기에 수능을 쳐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수능을 보긴 싫었고 나는 고3 수능을 보지 않았다.
18살,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미성년자였다. 그래서 1년동안 퍼질러서 게임만 하고 그랬다. 그렇게 1년을 날렸다.
19살,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지 싶어 기숙학원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한 두 어달 지났나? 벌써 지쳐버렸고 기숙학원 친구랑 한 번 치고박고 싸우기도 했다. 거기에 월드컵 분위기로 들떠있었으니 공부가 될 리가 없었다. 그래서 공부 안 하고 역시 수능도 안 봤다.
20살, 이제 군대가 나를 부른다. 군대를 연기하고 싶었지만 상근이다. 뭐 어떡해? 가야지.
21살, 상근이었다....
22살, 드디어 전역했다. 전역하고 한 6개월정도 여자친구 만나다가 헤어졌다. 수능 준비한 지 6년째, 난 아직도 수능을 보지 않았다.
23살, 결론적으로 난 이 때 수능을 처음봤다. 이 때도 기숙학원 갔다. 그런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시험만 치면 소변을 가리지 못 했다. 그래서 예방조치로 기저귀를 차고 수능을 봤다. 하지만, 3교시에 뭐가 잘못된 것일까?... 우려했던 일이 터져서 그 이후의 과목을 망쳐버렸다. 그래도 광운대 성적까진 나와서 광운대 썼는데 나는 군대까지 다녀와서 그 대학을 가고싶지 않았다. 지금 와서 보면 좀 많이 후회가 된다.
24살, 역시 수능을 준비하다가 인터넷방송을 접했다. 그 방송하던 친구가 한 컨텐츠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더 잘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그 컨텐츠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그러나, 몇 달 지나니 이거 계속 하다가 큰일 날 것 같았다.
25살, 인터넷 방송을 접고 진짜 공부하러 부산에 내려갔다.근데 개구리 소리가 왜이리 크게 들리는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
26살, 이제 방송 접고 공부하러 간다고 했으나 기어코 다시 돌아왔다. 근데 공부는 놓지 말아야 하기에 공부방송을 진행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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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네.방광이 알아서 버텨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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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0
탈릅욕구를억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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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사 관련 내용인데 진짜 너무 멋있어보여서 꿈 바뀔뻔했다가 다행히 연봉 검색해보고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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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하면 많이 한거 였는데 8시간하면 적게 한게 됨 ㄹㅇ 마음 자세가 달라지니까 16시간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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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수능 얼마 안남은거 전혀 체감이 안되는데 나만 이럼..? 좃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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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뒤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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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1컷 9모 3등급에 더프마저 박고있지만 뭔가 시험장에서는 집중이 잘될 것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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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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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핳땐 수학도 했는데 당장 국영탐도 6월까지 앙오르깋래 논술 최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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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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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꿈은 아닌데 한번 쯤은 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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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덮은 미적을 29번 빼고 아예 못 풀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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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선착5명 26
1000덕 중복X 대댓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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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김종익은 이지영 임정환에 비해 인기가ㅠ업음? 5
난 김종익 정말 좋은 거 가튼데 심화개념이 ㅈㄴ자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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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 이러고 6
담주에 글 쓰면 좀 웃기겟지 이만한 감쓰가 없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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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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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니야... 그러지 마라 제발 열나는거 아니라고 해 ㅈㅂㅈ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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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인지 고 3인지 투표로 뽑아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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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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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 따지면서 보는거 안좋아하는데 더프는 1~3진동 ㅈㄴ함 평가원은 6평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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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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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누가 고트에요?김종익,이지영,임정환 이세명중 하나일거 같은데 다 들어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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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실상 유사 n축 아님? 공통에서 이런걸 볼줄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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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선지 맞지않나요? 전 문화동화가 맞다고 생각하고 고민하다 마킹했는데 현장에서 어떻게 푸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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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추워 뒤지는 줄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으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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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지는 좌표로 쉽게 구한거 왜 이렇게 얄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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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다같이 수잘 가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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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 용꿈 샀는데 그 당일애 옯복권 2등 당첨되고 오르비언들이 덕코 존나 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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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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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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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기에도 좋아서 딱 삘이 올 때가 있다 그런 것들은 나중에 묵혀뒀다가 유튜브할 때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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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 풀고있는데 4분 잡고 푸니깐 어떤 건 1분 안에 풀리는데 어떤 건 어려워서...
안돼 임마!
어디가 문제인가요?
얘는!
27~30살 : 아직도 오르비에 글쓰고 있다
이 재수생 40 넘었습니다
얘 밤길조심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