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나때도 그랬다"…터질 게 터졌다는 연대생들 "처벌해야"
2024-10-18 22:03:00 원문 2024-10-18 15:09 조회수 2,235
"전혀 놀랍지 않아요."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 19학번 강모씨는 '연대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논술전형으로 입학한 강씨는 "동기들도 이번 일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논술시험을 볼 때도 오류가 있었다"며 "시험 당시에는 인정이 안 되고 끝난 다음 전원 정답 처리됐던 적 있다. 감독부터 진행까지 원래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수험생들의) 전자기기 소지 확인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사진을 찍었던 학생도 처벌해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
-
07/05 08:49 등록 | 원문 2024-07-04 11:13 0 0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
日 새 지폐 발행...“일본 경제, 네팔에 빚졌다” 말 나오는 이유는
07/05 08:45 등록 | 원문 2024-07-05 12:46 0 0
지폐 원료 ‘미쓰마타’ 수입 의존 일본에서 20년 만에 새 지폐가 발행되면서...
-
"증원 의대 의평원 인증 못받아도 2026학년도 정원과는 별개"
07/04 20:48 등록 | 원문 2024-07-04 16:14 6 6
교육부, 의료계 입김 센 의평원 이사회에 공익대표 참여 요청 증원 의대 '불인증'...
-
[영상] 약 들어가자 온몸 덜덜덜… 마약류 '100배 폭리' 취한 의사들
07/04 18:49 등록 | 원문 2024-07-04 12:01 5 3
의료용 마약류 등을 불법 투약해 폭리를 취한 의사와 투약자 등 42명이 경찰에...
-
[속보] 대통령실, 채 상병 특검법 통과에 "헌법유린 개탄"
07/04 18:40 등록 | 원문 2024-07-04 18:36 7 8
'채 상병 특별검사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4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통령실은 "헌법...
-
[속보] "XX가 돼 버린"…경찰, 시청역 사망자 조롱글 작성자 추적 중
07/04 16:14 등록 | 원문 2024-07-04 15:49 1 1
지난 1일 발생한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남긴...
-
교육부, 의학교육평가원에 경고…"근거 없이 교육 질 저하 예단"
07/04 15:06 등록 | 원문 2024-07-04 14:00 21 37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전국 의대의 평가·인증을...
-
"군병원에선 '탈구'랬는데"...발가락 골절된 채 한 달 복무한 병장
07/04 14:13 등록 | 원문 2024-07-04 13:45 3 2
강원도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 중인 20대 병장이 발가락이 부러진 채 한 달이나...
-
르노코리아 사장, 직원 손동작 논란에 "인사위 열고 재발방지"
07/04 13:05 등록 | 원문 2024-07-03 17:11 2 1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르노코리아 신차와 관련한 영상에 출연한 직원이...
-
[속보]‘시청역 참사’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 “필요성 단정 어려워”
07/04 13:03 등록 | 원문 2024-07-04 12:54 0 1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운전자...
-
절벽 박혀있던 프랑스의 `엑스칼리버` 칼, 1300년 만에 사라졌다
07/04 12:30 등록 | 원문 2024-07-03 19:12 2 5
프랑스의 '엑스칼리버' 칼, 100피트 높이의 바위에 1,300년 만에 사라져...
-
[단독] DB손보 '시청역 참사' 보험금 100억 육박할 듯…"원활히 보상"
07/04 09:22 등록 | 원문 2024-07-04 08:41 0 4
[데일리안 = 황현욱 기자] 9명이 죽고 7명이 다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
"르노 '집게손' 직원, 정당한 값 치를 것"…살인 예고글 등장
07/04 09:18 등록 | 원문 2024-07-04 07:48 5 3
르노코리아 신차 홍보 영상에 출연한 직원에 대한 살해 협박글이 엑스 등...
ㄷㄷㄷ
17학번 졸업생 문모씨는 논술 시험 당시 감독 인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문씨는 "당시 시험실이 도서관 열람실처럼 자리마다 가림막이 있어서 학생 상태를 확인하려면 각 자리 뒤로 돌아가야 했다"면서 "감독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씨는 "자연 계열 논술은 문제 흐름이나 주제만 알면 30분만 봐도 푸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며 "소송할만하다. 유출된 게 정말 사실이라면 재시험 진행이 옳다"고 했다.
또다른 17학번 졸업생 서모씨는 "기억해보면 시험 때 전원을 끄더라도 핸드폰을 소지하게 해줬다. 아예 핸드폰을 걷어야 안전하다"며 "자연계 논술은 문제 하나에도 논리를 준비하느라 한참 걸린다. 문제를 미리 봤다면 정말 불공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과대학 재학생 20학번 김모씨는 "지난 몇 년간 논술 시험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렸다. 나도 논술로 입학한 입장에서 괜히 불안하다"며 "시험 전 문제 유출이 있었다면 입학 금지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수험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답을 준비해둘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