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응원 좀 해주세요
답글은 못달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냥 본인에게 하고싶은
따뜻한 응원이라도 댓글에다가 남기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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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준비생이나 cpa 준비생 주로 있는 독서실인데 (재수생도 잇을거에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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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리 살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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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꼭 열공해야지...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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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을거같은데 생명이 너무 약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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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노래 내일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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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14121 9모 13113인데 도저히 연대 못갈거같아서 쌩재수를 하든 반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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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일침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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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은 학습자료로 사물 식별하기 우선 신경망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신경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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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수함수 정수개수 문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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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이감6-6 수요일 한수 11차 목요일 강대K 10회,10모 토요일 김승모 ㄹㅇ 왜이렇게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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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이훈식김범준들으려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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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시즌2 난이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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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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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고2올라가는데 10모 통합과학 3문제 맞았습니다 아직 진로도 확실하지않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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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경제, 오버슈팅 8-11. 기술, 어라운드 뷰 12-17 인문융합, 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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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모처럼이라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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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시대인재 다닐건데 유명한 분은 손창빈쌤 황용일쌤 계시더라고요 근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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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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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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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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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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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너무 스트레스고 스트레스 받다보니까 토할거같아서 집중도 하나도 안되는데...
어차피 수능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에요. ㅎㅇㅌ
수능이랑 관련된 시는 아니지만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그리고 저도 재수생인데 저도 요즘 많이 쳐지고 뒤쳐지는 것 같아요...ㅎㅅㅎ
그래도 최대한 저를 믿어주고, 스스로를 보듬어주려 하고 있어요
님도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결과가 어떻던, 수능까지 남은 여정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비단길 2
강연호
잘못든 길이 나를 빛나게 했었다 모래시계는
지친 오후의 풍광을 따라 조용히 고개 떨구었지만
어렵고 아득해질 때마다 이 고비만 넘기면
마저 가야할 어떤 약속이 지친 일생을 부등켜 안으리라
생각했었다 마치 서럽고 힘들었던 군복무 시절
제대만 하면 세상을 제패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내 욕망의 신록이 지금 때절어 쓸쓸한데
길 잘못 들수록 오히려 무모하게 빛났던 들끓음도
그만 한풀 꺾였는가, 미처 다 건너지 못한
저기 또 한 고비 신기루처럼 흔들리는 구릉이여
이제는 눈 앞의 그 다음 줄줄이 늘어선
안 보이는 산맥도 가늠할 만큼은 나이 들었기에
내내 웃목이고 냉골인 마음 더욱 시려오누나
따숩게 덥혀야 할 장작 하나 없이 어떻게
저 북풍 뚫고 지나려느냐, 길이 막히면 길을 버리라고
어차피 잘못 든 길 아니더냐고 세상의 현자 들이
혀를 빼물지만 나를 꿀고가는 건 무슨 아집이 아니다
한때 명도와 채도 가장 높게 빛났던 잘못 든 길
더 이상 나를 철들게 하지 않겠지만
갈 데까지 가보려거든 잠시 눈물로 마음 덥혀도
누가 흉보지 않을 것이다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정성 넘치는 글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