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험 100일 전쯤에 하면 좋을 것들
국어는 하방을 지키기 힘듭니다(1)
저처럼 사수 안 하려면 점수 사수하세요(2)
https://orbi.kr/00068697880
전편에서 수능 국어에서 하방을 최대한 높이려면
전반적으로 시험을 잘 보는 머리를 따로 길러야 하고
EBS 연계 학습은 이에 대한 필수적인
사전작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기준으로 수능은 100일은 족히 남았습니다
EBS 연계 하루에 독서 세 지문, 문학 세 지문만
보셔도 수능, 아니 9평 전까지
다 보시고 들어가실 수 있을겁니다
수능을 내년 입시를 위해 보실 분들은
영어 2등급은 꼭 만들어 놓으시고
국어에 시간투자 해주세요
수학이랑 탐구는 다들 잘하시는데
국어, 영어에 정작 투자를 안 하고
왜 성적이 그대로이지...? 언어노답인가?
이러시는 학생을 정말로 많이 봤거든요
현역 시절 아름답게 망한 9평 성적표
실모벅벅하고 오답쓰고 끝, 이건 국어 공부가 아닙니다
기출, EBS, 실모, 약점보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수능 국어를 위한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사전작업에 대해 말씀드리고
다음편부터는 시험장에서 가져야 할 방법이나 요령을
장장 대여섯편에 걸쳐 소개드리겠습니다
이쯤 되어 '그 학원'에서는 살아남기를 시작하고
메이저 사설 회사에서도 실모를 주구장창 풀어놓을텐데
이때 미리 연습하셔서 빨리 체화하시는 게 좋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 문제를 많이 풀어라
이건 그냥 요리를 하다가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라 수준의
간단하고 유치한 말이라 여기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문법 미니모의고사를 1년 동안
열 세트 푼 친구랑 백 세트 푼 친구랑
어떤 친구가 더 시험을 잘 볼까요?
당연히 백 세트 푼 친구가
시험을 잘 볼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문제를 많이 풀면
뇌가 학습을 진행하여
그러한 스타일의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뭐 이것도 당연하죠
조금 더 와닿게 말씀드리자면
시 지문에서 표현상의 특징 고르는 문제 많이들 보셨죠?
조금 국어 고였다 하시는 분들은
이 선지는 틀릴각, 이 선지는 맞는각
이것을 잘 판단하고 가능성이 높은 것부터
뜯어봐서 손가락걸고 넘어갑니다
또 문제를 많이 풀면
접하는 상황의 경우의 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시험장에서 당황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문학 1000제를 다 뗀 사람은
접해본 작품의 수가 압도적이겠죠
그럼 다들 이런 질문을 이따금씩 던집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국어에 투자할 시간은 더 적은데
그냥 많이 풀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이거 진짜로 틀린 말 아닙니다
그래서 공부 계획이 절실한겁니다
3. 나만의 공부계획을 철저하게 짜라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 라인이 어디인지
그 대학 커트라인과 반영비는 대충 어떠한지
나는 어떤 과목이 약하고 어떤 과목이 강한지
특정 과목에서 나는 어떤 파트가 약하고 어떤 파트가 강한지
현역 시절... 계획이 아니라 하루 보고서잖아!
공부량을 절대로 똑같이 분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시험이든 사람마다 공부계획이 모두 다른 것이 맞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약점을 정확하게 꼬집어
그 부분에서 푸는 문제량을 늘리고
다소 강하다고 분석된 부분보다 많이 하시면 됩니다
저는 N제 한 권을 온전하게 풀어본 적이 드뭅니다
실모에서 충분히 강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굳이 풀 필요 없이
실모에서 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어요
자신의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낮거나 강한 부분을
계속 푸는 것도 사실상 시간을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한 것은 많은데 점수는 비슷하다는 경험을 하게 되고요
저는 약한 부분에 대한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보완되는 경험을 수없이 했습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약한 부분을 신경쓰면서
어떻게든지 빠르게 점수를 끌어올리려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약점체크를 진행하였으며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시간 재고 푸는 것보다 날카롭게
잡아낼 수 있겠죠
국어 /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 문학 / 독서
수학 / 미분 / 적분 / 도형 / 지수와 로그 / 삼각함수 / 수열
영어 / 듣기 / 대의파악 / 빈칸추론 / 순서 / 삽입 / 장문 독해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많이 점수가 깎이는지
잘 체크하시고 일관성을 발견하신다면
이 부분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주세요
약점을 돌파하는 데 힘이 많이 들고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점수가 정직하게 보답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다음 편에 계속
0 XDK (+1,000)
-
1,000
-
일주일도 안돼서 4kg뺌
-
근데 CHUNG-ANG CENTRAL LIBRARY 면 중앙중앙도서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키빼몸 103 16
-
왜 130 같은 이상한 숫자들이 나오는거죠
-
내 골격근량이 궁금해짐
-
'김일성 주체사상' 퍼트려 법정 선 노동자들…13년 만에 무죄 6
사회주의 혁명론·주한미군 철수 등 담긴 문서 소지·반포해 재판부 "북한 노선 추종...
-
애매한 선지같은게 많은건가요? 감이 안오네요..
-
대충 이럼뇨 6
많이 뽀글하지는않아
-
수능 한 50%만 깔고 영어영문학과는 토익 토플 아이엘츠 이런거 반영하고 수학과는...
-
누가봐도 우선순위가 높아야하는 학교의 우선순위를 더 낮게 둔 경우에는 추합으로 빠질...
-
이런거 없나요??
-
근데 키빼몸이 9
키빼몸이 음수인 사람 실존하긴함?
-
발닿나여 타보신분 1종 딸라 하는데 156임
-
김승리 유대종 3
현재 상태 유대종 인셉션 독해 완강 유대종 인셉션 문학 개념어 완강 독서, 문학...
-
저도 미소녀임 6
그런 줄 알면댐
-
172 59 7
댇지 ㅠㅠㅠㅠ
-
ㅇㅇ…..
-
키 12cm 4키로그람이라는거임
-
여기 강남대성 쌤들도 많이 계시던데 독학재수할지 재종다닐지 고민되네요.
-
는 안되는점순가요?
-
대학가신분들 사진속 외모에 키 181이면 단과대학에서 어느정도? 5
사진속 외모에 키 181이면 단과대학 남학생 10명중 몇등임?
-
제 꿈이 30대쯤에 한달에 세후 300-400정도(현재기준)벌면서 지방에서...
-
경희대 프랑스어과 2023년 추합 3명에서 2024년 추합 11명으로확 늘었던데...
-
키빼몸 125. 5
-
이 정도면 ㄱㅊ? 오티가면 인기만점이겠지?
-
비행기탑승모드를 켜요
-
이과는 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인하대 자전 가서 전전 갈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이...
-
키빼몸 94 3
댖지임?
-
킥복싱베이스로 함 가볼까
-
이거 무슨뜻이야
-
키빼몸 115 12
원래는 120이었는데 살찜
-
새터 0
다들 새터 곧 가는구나 쌩재수생은 운다 내년에 보자
-
다른 학교 컷을 모르니까 뭘 할 수가 없네 점공 개수 제한좀 풀어주면 안 되나ㅠ
-
놀랍게도 미로임 1
ㅈㄱㄴ
-
바꾸지말고 그냥 대학 ot때 나는 특혜받고 입학한 화교입니다 행진시키고 화교 인증...
-
176에 49 26
내가 04였다면 공익이였을텐데 05부터 기준이 빡세져서...
-
이게 뭐 때문이지?
-
1보 철교안 항교안 따고가셈 운항관제 or 항공운수 둘중 하나는 무조건 가능 어지간하면 꿀빨수있음
-
화장실에 서있을 때 시야가 먼가 달라짐
-
180 80임 11
사실 179.9정도 되는데 걍 180 하겟음
-
수능공부가물려버렸다는거야… 열심히하면 찍먹은 해볼수있을거같은디…
-
덕코좀 주실분? 4
맨입으로 달라하기
-
제가 수2를 아예 몰라서 수능 19번까지 25분컷은 절대 못해요ㅠㅠ 이번 겨울방학...
-
피맥 드가자 4
-
기하 마더텅 1
별 2개짜리부터 못풀겠는데 어떻게해야조
-
안녕하세요 설댕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국어 기출을 활용하고 분석했던 방법에 대해...
-
빠르게 갈까 느리게 갈까 수능 준비하면 시간은 빠르게 가고 군대에선 시간이 느리게 가고
-
난 수학 재능은 없는 거 같은데 그냥 유지 목표로 적당히만 챙기는 게 맞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