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선택지 오류라고는 보기 어려워보이는데
기본적으로 빈칸추론유형 문제는
빈칸을 포함한 문장에 글 전체의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거기에 해당 지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대비되는 소재를 (특히 빈칸 문장에 관련한) 꼽자면
analog vs digital 인데
analog는 정보의 "전달 수단 또는 매체"에 fixed 되어있는 반면에
digital은 그렇지 않다는게 (original career of diminishing importance라던지 physical media that carry "digital" information are quite "delicate" 라던지.. be migrated... 도 그렇고 사실 빈칸기준 아래에서 내내 이 말만 하고있죠.)
해당 지문의 핵심 논리입니다.
그럼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생각해봤을때,
In the digital environment, the medium is not part of the ______________
에 핵심 논리를 맞추면되는데
핵심 논리 : digtal environment 에선 carrer(= media / medium)(전달매체 또는 수단) 이 information(정보)를 보존하는데에 있어서 delicate (약하다).
이미 digital은 대놓고 나왔으니 소거하고, medium도 같은 이유로 소거하고, not part 에 delicate(약하다) 의 논리가 나왔으니 소거하면, 남은 것은 information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럼 preservation도 들어갈 수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storage도 정답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순 있는데
storage가 어떤 뜻으로 쓰였건간에
빈칸 문장 자체가 the medium in not part of the ___________에서
이미 빈칸을 포함한 문장엔 medium으로써 storage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단어가 나왔기 때문에
2번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만약 storage를 물리적 저장매체가 아닌, 추상적으로 넓게 해석해서 "저장"이란 뜻을 넣어서 해석한다해도, 'In the digital environment, the medium is not part of the storage.' 가 되는데,
이를 해석해보면, 디지털 환경에서, 전달 매체는 저장의 일부가 아니다.
전달매체가 어떻게 저장의 일부가 아닐 수 있는거죠..?
usb건 뭐건 어떤 정보를 "physical"하게 옮기려면, 다 저장해서 전달하는거 아닌가요?
physical은 왜 튀어나왔냐구요? 바로 빈칸 직전 문장에서 analog를 언급하는 문장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 문장인, 빈칸을 포함한 문장에서 "the medium", 정관사로 이를 받아오죠.
storage를 빈칸에 넣은 해석 자체도, 문장이 말은 되더라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논리상 이상하긴 하죠.
그에비해 information은 딱히 이런 고민까지도 필요없이 명확합니다.
선택지중에서, information에 그나마 어울리는 message가 가장 적절하겠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빈칸문제에서 이 선택지들이 왜 논란이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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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만의 명작을 그려라’ 중에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더 많은 땅과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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