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헝가리 체코 의대,홍콩 금융학과,연고대 분교 잔류 중에 어느 쪽이 그래도…
오르비 유저님들 안녕하세요! 이런 글 오라비에 올리면 분위기에 안 맞는 거라는 거 알고 있는데요
다른 사이트를 아는 곳이 없어서 여기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이 선택지들은 오르비 분들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하나같이 선택지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예…현재 시각 04시 15분을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고민이 멈추질 않네요…
저는 삼수에 도전하다가 국어의 벽과 기력의 문제에 다다라서 이제 유학을 가든 이 대학에 남든 하려 합니다.
제 목표는 30 넘는 순간 부모님께 손 거의 안 벌리고 살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 비록 수능에선 2등급을 받았지만 해석학,측도,확률미적분 분야를 많이 좋아합니다..(그래봤자 기초의 기초도 모르지만..) 또한, 의학 쪽에도 관심이 꽤 있습니다..(신약 개발의 기초의 기초라던지, 발생,병리학이라던지요)
제 나이는 올해 한국 나이로 21입니다.
저는 현재 홍콩의 모 대학 한 곳 상경학과에 작년에 합격을 해놓기는 한 상태구요, 동유럽(헝가리,체코)의대는 준비 기간이 1년정도 추가로 필요할 듯 합니다.
또한 저는 현재는 연고대 분교에 재학 중입니다.(물론 4학기 장학이 있긴 하지만 그건 일단 제쳐두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주변에서는 유학을 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구요, 제가 정말 아끼는 친구와 은사님께서는 네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고요
, 부모님께서는 의대 유학을 강권하시네요
결국은 의대 유학과 홍콩 유학 중에서 결정하고 싶은데요..제 목표(30 돼서는 부모님께 손 안 벌리기)를 이루려면 어느 길이 그래도 나을까요?
고견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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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성적이면 건동홍숙 경희대글로벌 가능해요..? 0
건동홍은 하위과, 숙대도요... 경희대 글로벌은 한국어학과 생각하고 있는데...
헝가리 의대보다는 차라리 캐리비안 의대가 낫지 않나요?이후 미국으로 usmle도 수월하고
아 답글 감사합니다! 세인트 죠지 의과대 말씀하시는 거죠? 거기도 알아보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usmle 합격률이 오히려 동유럽이 높을 거라는 얘기를 여러 분께 들어서요… 저도 다시 알아봐야 할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이후 미국 병원으로 연계를 생각한다면 카리브해 의대도 좋긴 한데요… 또 연 6000만원 정도 한다고 들어서요…(역시 미국의 위엄인가 싶네요)
학비는 비슷한거 같고(캐리비안에 의대가 많아서 학비도 천차만별)
생활환경이나 치안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심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유념하겠습니다!
홍콩의 어느 대학인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리질것같네요
앗 중문,과기 중 하나입니다!
돈이 목적이면 금융이지
역시 그런가요? 이 쪽으로 밀어붙일까요?
ㅇㅇ 외국 의사는 미국식 체계 아니면 공무원 느낌이 강함.
아하…정말 감사합니다!!
30 넘는순간부터면 금융권이 맞음
금융권만큼 빨리 많이 버는 직군 없음 (심지어 홍콩이니까)
근데 해석학, 측도론, 확률미적?(SDE를 말하는 건가..)는 왜 써놓은 거임? 지금 본인이 써놓은 거 중에 저거랑 관련 있는 게 하나도 없음
경제여도 학계로 빠질 거 아니면 저거 ㅈ도 몰라도 됨
아…금융권이 맞군요 역시..
네 sde 언급한 거 맞습니다! 그런데 관련이 1도 없는 줄은 몰랐네요..(무지입니다)
Finance engineering (Quantitative, 흔히들 퀀트라고 부르는 그것) 쪽으로 갈 거면 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금융권은 IB인데 그런 걸 공부해야 들어갈 수 있다거나 들어가도 그런 걸 하지 않습니다. 해석학의 경우는 경제학 전공자들이 학계로 빠지는 경우엔 필요하나 학사졸 정도 할 거면 전혀 필요 없습니다.
+ Measure, SDE는 수학과 대학원 레벨입니다. 이 쪽에 관심이 있으면 일단 최소 석사 학위는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아 저는 감히 quantitative를 노리고 있긴 합니다! 만약 한다면 사실 석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뭘 하게 되시던 응원합니다!!
아이고 응원 진짜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대학나오고 헝가리에서 주재원 하고 있습니다. 홍콩 과기대 나온친구도 알고 있어서 글 내용이 뭔가 반갑네요 ㅎ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같은데 지금 삶을 만족하지만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의대를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진 않는 것 같아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내가 선택한 길은 가면서 최선을 다 했다면 안가본 길보단 후회가 남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남들의 의견보단 더 마음이 가는 선택을 하시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네요~ 궁굼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설명 해드릴게요.
요나폿코리아라는 네이버 카페에 보면 헝가리의대 유학중인 친구들이 많으니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 자체는 quantitative 의 경우 굉장히 마이너한 과목이라서요. 홍콩 유학으로 결정하셨으면 관심사를 한곳에만 두지 말고 견문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financing 하는 과정을 제대로 모르면 퀀트를 공부해도 제대로 못써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