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탐런 추천
아직도 사탐런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아서 글을 씁니다.
저는 작수 사탐 만점을 받았고, 주변 사람들도 워낙 다양해서
사탐런 과목들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사문
-엔간해선 하세요. 개꿀통입니다
일단 사람도 많고, 표점도 항상 잘나오는데,
아마 최하위권 문과들이 이곳에 몰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표가 있는데 과탐 대비 매우매우 간단하고요,
근데 제 주변 문과들은 이거 못풀고 던지던데, 못풀면
41점부터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41점 만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여러분을 깔아주는 든든한 1~2만명의 호구들을
업고 가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윤성훈 선생님이 항상 그러시는데, 이 친구들이
사문러 대학보내주는거니까 고마우니 빵이라도 사주라고
하십니다.(그리고 실제로 사문빨로 하냥대를 갔습니다.)
특히 찐이과들 성향상 이쪽이 잘 맞으실거에요.
타 과목 대비 암기량 제일 적습니다.대신 그걸
일반사회식 활용해야해서 문제가 되는거지.
문풀량을 많이 요합니다
+요새 사문, 예전과 달리 이과적 소양보다는
문과적, 약간 화작틱한 노가다 문제, 문과적 논리+노가다로
골 때리는 1대1대응 문제들이 많습니다.
정부에서 문과과목에서 수학 적게 쓰라네요^^^^^^^^
이 부분은 이과들에게 불이익 있을수도
2.생윤&윤사
생윤:생윤은 공부량이 제일 적습니다.
그렇지만 윤리 특성상 싫어하는 사람들은 매우 싫어하고,
수능 과목중 변수가 제일 많고(확통보다 많습니다)
강사 제외 고정 만점자가 사실상 없다시피 하며,
노력해도 성적이 시작할때보다 안 오르기도 하고,
만점을 원하실 경우 공부량이 "기하급수적으로"오르는
과목입니다. 평소 "재미로 생윤 풀었는데, 걍 노벤데
30점 중후반은 받던데?" 하시는 분들을 꽤 봤는데.
진짜 그 점수가,등급이 수능 점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윤리 했는데 진짜 개에바에요.
과탐과는 다른 이유로 많이 힘듭니다(불안감등)
그리고 최저 맞추겠다고 이것만 파는 수시 문돌이들 있는데,
진짜 무섭습니다;;;남들 국/수할때 이것만 해.... ㄷㄷ
생윤 안 쉬운데 컷은 높게 잡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겁나 쪼끔 공부했는데, 잘맞아서,
수능날 플루크 터져서 백분위 96 나오는것도
가능한 유일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사탐런? 잘 맞는 과목 하는게 장땡이거든요.
윤리 좋아하시면 은근 꿀통입니다. 표점도 원래는
굉장히 잘 나옵니다.24수능이 비정상인거지
윤사:겁나 고리타분한 버전의 생윤.(한문이라던가)
윤사하실거면 생윤 윤사를 하시던지,
윤사 단독으로는 하지 마세요.
솔직히 쌍윤도 비춥니다.
☆사탐런이 공부량을 줄이기 위해 하는거라면,
생윤을 추천하긴합니다만, 문과성향이 적다면....
3.동사&세사, 한지&세지
평소에 해당 과목과 잘 맞았다. 그러면 하세요
저도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잘 맞는 과목들이라면
매우 행복해질수 있습니다.
4.정법
사실 이과에겐 사문 다음가는 꿀통같긴합니다.
초반에 "매우 진입장벽이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3개월 빡세게 공부하면 그 이후로는 수월해진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표점이 높게 잡히기도 하고요.
5.경제
하지 마세요. 그냥 하지 마세요.
수학 좋아하고 잘 맞는다고요?
그거 착각입니다. 그냥 제발 절대 하지 마세요.
주변에 경제 택했다가 그거 말아먹어서 +1하신
머리좋으신 분들 많습니다. 그냥 하지 마세요
왜해요? 진짜 수능이 장난인가요.
사탐런에 대한 생각/조언
솔직히 사탐치고 좋은 의대를 가시긴 힘들거 같습니다.
또한 작년 고대처럼, 대학들이 높은 확률로 변표를 적용할거
같기에(사실상의 과탐 가산점). 성적 대비 대학이
한두급간 낮아지실수 있습니다(Ex.고대->서강대)
그렇지만 중경외시, 그 이하 대학의 공대를 가고싶다.
흔히 말하는 "인서울"이라도 하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반면 또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과탐이 x같아서, 공부하기 싫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환상이 있으시다면 꿈 깨시는게
좋습니다. 현실을 외면하고 도주한 곳에 낙원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도 다른 의미로 거지같고,
수능에 쉬운 과목이란 제2외국어,한국사밖에 없습니다
개념이 쉬운데 왜 문과들은 점수가 안나올까...
그게 진짜 문과들이 공부를 안해서, 라고 생각하십니까?
막연히 내가 하면 조금하고도 만점받겠지?
그런생각이라면 오지 마십쇼.
딱 엔수하는 지름길입니다. 사탐 은근 공부량 많이 요합니다.
공부 적게하고 고득점받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특히 사탐은 문과적, 국어적 소양을 많이 요하기에,
과탐에서 희망이 보이신다면 그냥 과탐 스테이 하십시요.
만약 과탐 하나가 문제다, 하시면 생윤 한지등 좀
나은,공부량이 적은 비 일반사회 과목들을 섞어서
사1과1하시는것도 매우 좋은 선택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사1과1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하고 시작할 때입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시면 만점받는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할거면 빨리 하시고 6모 이후에 하겠다? 솔직히
4~5개월만에 고득점하기 힘들다고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운받아서 드라이브에 정리해 놓은 논문 잔뜩 읽어야지
-
난 뭐 킬캠100 강k 96 이런글봐도 아무렇지않은데 누구는 멘탈흔들릴수도있으니...
-
미적 88분 88점(14,20,28틀) 10~12 무난 13 미지수 잡고 계산 벅벅...
-
베이스를 멋있게 치고싶은
-
눈아픔 크아악내눈 기습상습 인공눈물 투하중임...
-
학원 애들한테 한마디라도 해주려 했는데 모고 감독 다른사람이 하게되서 한마디도 못...
-
왜 화성가고있지 ㄷㄷ
-
안녕하세요 34
이번에 새로가입한 옯뉴비입니다 잘부탁드려요
-
맨몸운동 깔짝깔짝하는데 조은듯 체력이 좋아짐
-
다들 파이팅 9
분위기가 점점 묘해짐 다들 달달한거 먹고 긴장 푸시고 기분 좋게 열공하세요
-
작년이 특이했던 건가 직감이지만 올해 사회 지문은 무조건 우주로 간다고 장담함
-
a를 변수로 보는 30번 부등식으로 등호 결정하는 20번 (6모29의 상위호완...
-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이쯤되니 뭔가 공부는 별로 안했지만 근자감이 들기 시작함 불안함 우울함이 사라졌음...
-
한국어가 예전에는 나라 전역에 걸쳐서 격음과 경음을 갖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13
한국어로도 논문 몇 편 쓰신 알렉산더 보빈 교수 고대 한반도에서 살던 사람들이...
-
도박 끊기 0
아 도박 생각나서 공부도 안잡히는데 끊으신분 잇나요 사설 토토..
-
아직 5일이나 남았다니 꿈을 이루기엔 충분한 시간이군! 제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김승모 2회 0
2회 89점인데 수능 2 받을수있나요 인강안보고 책만사서 난이도가 어떤지 모르겠네요?쩝
-
경제 나올것이다 14
킬러 경제 원한다
-
전 어플에 빨갛게 알림쌓여있는거 엄청 불편해해서 다 눌러서 없애야 속이 편함......
-
수학 준킬러 풀어주세요 22
ㅠㅠ
-
샤인미 모의고사 0
시원하게 말아먹음 끄아애애ㅣㅇㆍㅋ
-
덕코나 뿌려야지 32
1000덕 선착순 3명 추합은 미정
-
여러분의 관심사와 흥미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가장 높은 조회수를 이끌어낼 만한 제목을 도출했습니다.
-
마지막 영상 어캐봄?? 아이디 만들면 됨?? 결석한적이 없어서 영상보는법을...
-
쉽긴하네...(에이어 제외)
-
수학 과한거 그냥 버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바 23회 그냥 버리고싶어서 하는 말..
-
전에 누구한테 로맨스스캠 당했어서 다 뜯겼거든요
-
내가 작수를 본지 벌써 1년이 돼간다고.....? 그 1년동안 한게없는데...시간삭제 ㄹㅈㄷ
-
레전드비틱 4
원신 뽑기 야란-말라니-라이덴3개-실로닌-나히다 픽뚫 하나도없음
-
물이 아니면 불임? 적당히 내달라고요 적당히..
-
목표 대학 드가자
-
한식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인 '김치'는 사실 沈菜이라는 한자어에서 온...
-
수능이 5일 남은 이시점 나는 6모,9모 3등급따리 n수생 책장에는 빨더텅과 드릴...
-
국어 주간지 수학 실모 탐구 실모 하고 나면 하루 뚝딱인데ㅋㅋㅋㅋ
-
얼마나 아름다운가. . 분분한 22번. .
-
https://orbi.kr/00069822832#c_69822849
-
대학 잘 갔으려나 ㄹㅇ 개웃긴 호감캐 갤주였는데..
-
애니프사단 집합 20
-
조의금은 여기에
-
질문해주세요 19
뭐든지 답변해드립니다 선넘는것도 가능해요
-
진짜모름 뭔가 의도가있나
-
현강 내용이라 다 오픈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일부...
-
수능땐 더잘할수있겠지
-
수능 5일 남았는데 내일 팀사진 찍어야된다고 잠시 들릴 수 있겠냐고 하루전에...
-
영어 삽입 유형은 간단합니다. 1. 단절 찾기 2. 응집성의 장치 찾기 3. 구조...
-
본가가 확실히 편하긴 하네요 ㅋㅋ
-
44모 시그모 벅벅하고 다시 9모 보니까 1컷 50인게 납득이 가려고 그럼 크아ㅏㅏ아악 머리가
-
적중예감 12 13 사만다파이널 1회차까지 세개연속 50점이면 사문 경지에 오른거 맞지 ㅇㅇ?
-
힘내고싶다 3
힘내자 힘내자
쉿 그들이 몰려오게하면 안돼..
꿀통은 문과만 빨아야지 ㅅㅂ
나도 꿀통인건 아는데, 솔직히 올리면서 눈물흘렸다 ㅠ
지금이라도 내...내릴까?!?!
5번 그게 바로 나…6모 9모 1등급 맞고 오 나 경제 좀 하는듯 하다가 수능에 3뜨고 재수행…
이과에서 사탐런할꺼면 정법보단 경제가 더 낫긴 한데... 저는 조심스럽게 경제사문 추천합니다
개천재 서울대는 발언자격없습니다. 모두 속지마ㅠ
경제는 진짜 수능 때마다 오함마로 뒷통수를 갈겨버리는 느낌...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선택한다.
머리 좋아도 터진다니 무섭네요
정법 쉬워요~
우우우우우. 근데 솔직히 추천하긴합니다 저도
저 뽀찌좀 주세요 ㅎㅎ
모두 정법사문 합시다.
동사 어때요 ㅎ
나쁘지 않죠 ㄹㅇ. 남들 다하는 사문 이런거 말고 이런게 숨은 꿀통일수도 있음
사문 정법에 사탐런하는 애들 몰려서
더 악순환 될 수도 있음
이 글이 그렇게 파급력이 클까요?
아 삐야기님 파급력이 아니라
이미 기존에 사탐런 하는 사람들 예측해보면
일반사회 꿀통이네 (표점 백분위탄탄)
우선 사문으로 넘어감
그담에 정법으로 넘어감
이 부류가 가장 많다고 예측됨
근데 결국엔 사탐백분위는 로또 룰렛이라
수능 까봐야 아는지라...ㅋㅋ
몰라레후~반수 안하면 그만이얏!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생명 >> 사탐으로 바꾸려는데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취미가 역사, 지리쪽이시면 동사나 한지를 하시고, 철학이 좋으시면 생윤을 하시고,
난 아무것도 아닌데 하시면 사문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일 좋은것은 학원 근처 서점가셔서 수특 좀 뒤적여보는게 베스트입니다.
목표를 높게 한양대로 잡고있는데 과탐 가산점으로 장난질같은 것은 안하겠죠? 사탐런이 맞다고 머리속으론 생각해도 자꾸 주저하게되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사문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양대 공대는 과탐 가산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47~50점이라면 사실상 관련 없는
이야기일겁니다. 하실 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쓴 글중에 사탐런들을 위한 글이 있는데,
목표가 서울대 공대급이 아닌 이상 그런 조그만 걸로불안해하지 마시고, 사문 고득점에만 주력하심 됩니다. 과탐가산점은 생각보다 영향력이 적습니다
그냥 현역으로 사탐 시간 확보해도 국수영을 잘 할수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사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 혹시 죄송하지만 궁금한것좀 쪽지 보내도될까요?
사문세지-생윤세지-사문생윤 중에 추천해주시나요
세지베이스조금있고 생윤사문 노베입니다
사문세지요.
생윤은 조합 별로인가 보네요?
조합 별로보다는 노베면 사문이 더 무난합니다.
변수도 적고요. 수시러면 생윤 추천하는데
정시에는 생윤보단 사문이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확통 사1과1로 문과지원은 아무 문제 없는건가요 상위 15개 대학에서요
네
문디컬 화작 확통 생윤 동사
이러면 거의 운으로 들어가야겠네..
애초에 그딴 과목으로 한의대 제외 메디컬 갈 수가 없죠
문과계열 갈 생각인데 변표가 문과계열 갈때도 사탐이 불리한가요?
그건 절대 아닙니다
선생님 생+지 하는데 국영수도 잘 안되었고 현역이러 두개 둘다 잘끌고갈 자신이 없어서요.. 사문+지구 로 갈아탈려하는데 그냥 둘다 사탐이 나을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1과1 메디컬에서 어떤가요? 과탐 하나는 자신있는데 나머지 하나를 1컷이라도 만들 시간이 없어서...지리 50받은적 있어서 유베라 1주컷도 가능합니다
과탐 두개 덤볐다가 하나 2~3등급 뜨면
메디컬은 나가리라서
그러면 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높은 등급~만점을 받으려면 윤리과목은 동사 세사급의 공부량을 요구한다는 사실 ㅠ
그렇게 공부해도 애메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