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사는진리찾는이길을 [488435] · MS 2014 · 쪽지

2015-09-08 19:28:35
조회수 266

심란함 다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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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반수(독학) 시작할 때
제가 저를 잘 알기에, 불안하면 망하는 스타일이란 걸 알기에
돌아갈 곳이 있으면 더 안심하고 편안히 공부할 수 있단 걸 알기에
한양대를 품에 안고 편안하게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한양대에서 성적도 탑이었고 교수님들도 너무 좋았으니... 여기서 학문의 길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반수하면서 학벌의 무상함 좀 깨달은...)


쳇... 9평날 첫'짝'사랑(헹 근데 저쪽도 뭐 경험자(?)는 아니고요. 오히려 친구가 거의 없는 편에 속한다는... 내가 눈이 삐었지...;;) 본 이후로는, 걔가 고대에서 반수 중이라서 그런지, 한양 위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갑자기 강해진......
그리고 몰려오는 불안감......... (아 물론 9평 전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냈지만 얼굴을 안봤으니 마음은 멀어졌었떤... 그러다 9평날 상사병 재발)



쩝..... 이건 이성(reason)적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 문제겠죠?
아무리 여러 이유를 들어서 '너 안심해도 돼. 한양대학교 좋잖아.'라고 해봤자 효과 없을테니 걍 닥공이 답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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