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말이지만, 지금은
채울 때가 아니라 짐 정리할 때인 거 아시죠?
가방에 계속 뭘 들이부으면 무거워져서 정상까지 못 올라가요.
그리고 무작정 짐을 가방에 쑤셔넣고 닫으면 정작 필요할 때 찾기 어려울 거에요.
기껏 준비 다 했는데 그 짐이 무거워서 좌절되거나 문제상황에 바로 못 꺼내서 무의미해지면 아깝잖아요?
만반의 준비는 모든 걸 다 짊어지는 게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준비하는 거죠.
이제 이 준비에 필요 없는 잡템은 등반 훈련할 때 요긴하게 써왔던 물건이라 할 지라도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해요.
가방이 너무 무겁진 않게, 하지만 정상에 오르기 위해 필요할 모든 준비물은 깔끔하게 정리해야 필요한 상황에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갈 채비 마치고 정상까지 올라서 야호 한 번 외쳐봅시다. 그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산하는 거에요. 여러분 모두, 좀만 더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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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짐을 많이 들고도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더 채워도 됩니다! 짐은 능력껏 조절히는 거니까요
님오랜만이네요
현생 사느라 자주는 못 오는데, 간간히 와서 눈팅도 하고 댓글도 싸면서 있었어요 ㅎㅎ
아직 수능판을 못 뜬 지인이 몇 있어서 보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