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윤리] 별다른 수식어 없이 ‘동물’이라는 표현이 단독으로 나올 경우,
싱어에게는 쾌고 감수 능력을 지닌 동물로, 레건에게는 삶의 주체인 동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발원지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014학년도 예비평가~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까지 모든 평가원 기출문제들을 다 살펴보아도,
그렇게 해석해야 맞힐 수 있는 문제는 단 한번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있다면 제시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출문제가 그렇게 해석한다면 맞힐 수 있는 문제이기는 했습니다.
(이 둘의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그렇게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시는 분들은 평가원에서 그렇게 해석한다면 맞힐 수 있는 문제가 평가원에서 출제된 것을 근거로 내세우시는데, 그건 잘못된 겁니다. 그렇게 ‘해석한다면‘ 맞힐 수 있는 기출문제의 존재로는 그렇게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입증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가르치는 입장에서 저렇게 가르치는 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가르치기 편한 방법일뿐더러, 위험성도 높지 않으니까요.
또한, 사설 업체의 생윤 문항 출제자가 문항을 그렇게 해석한다면 맞힐 수 있도록 출제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사설 업체의 생윤 문항 출제자가 문항을 그렇게 해석해야 맞힐 수 있도록 출제한다면, 그것은 평가원의 출제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뭔가 22수능 느낌이 나는데
-
근데 의반들이 0
생2는 안하나보네요? 의외네 점수따기 쉬운거 한다 이건가 근데 의반들은 생2가...
-
쉬운 수능의 해는 본인의 점수가 높지만 소신(하향)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메디컬 제외 일반 이과계열과들은 입학컷이 낮아질수도 있는거임?
-
백환쌤한테 0
수능 끝나면 청혼해야겠다
-
https://youtube.com/shorts/OjvT92Sit6s?si=W9BBz...
-
집에 강아지가 2
전화를 안 받아준다..무슨 일이지
-
백분위 70은 나옴?
-
정도면 그래도 운동 좀 했다 아님?
-
국수 예측 ㄱ 1
국어 87(공통 11점 언매 2점) 미적 76(공통 20점 미적 4점)
-
진지하게 올 낮은2여도 중앙대 공대 뚫을 듯… 아니어도 맞다고 해!!!!
-
표본수준에 모집정지에 올해 입시 지.랄날수도 있겠네..
-
어어 더해봐 1
어차피 내년에도 현역이야 ㅇㅇ
-
factos) 화1 수능에 나왔음 9모 물1 꼴 났다 0
그리고 9모 물1은 진짜 만백 89가 나올수도 있었다 선택한 이유로 2등급에서 출발했을수도
-
하나만 풀 생각인데 뭐가 더 낫나요?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1564?sid=102
-
오늘 역대급 계란찜 나온 듯
-
시발 ㅋㅋ
-
국수 난이도 0
수능 한 6평정도 난이도에 맞출까요? 그거보다 어려우려나
-
이거야말로 과탐 실모팀 다 합쳐서 만들어야 겨우 1회분 나올거 같음
-
사탐런하길잘한듯 1
-
30대 40대들과 반말로 소통하는거 왤캐 재밌지 근데 은근 관심사도 통하고 재밌당
-
찍맞 없이 기하 76점이면 평가원 기준 몇등급 정도 되나요?
-
생2 내년도 꿀일지 예측이안돼서 고민할거면 적어도 올수를 지켜봐야할듯 베이스 있는...
-
3퍼는 될 줄 알았는데 쉬워서
-
인생
-
화작 100 언매 98 (언매 만백 98) 확통 100 미적 96 기하 96 (미적...
-
탐구는 선택의 여지를 주면 안됨 ㅇㅇ
-
응 불수능 내봐 2
수능 또 치면 그만이야~
-
큐브 VS 콴다 0
이번에 유료 결제하려고 하는데 큐브랑 콴다 어떤 게 수학 질문시 유료 사용하기 더 좋나요?
-
6평땐 난도 조절 실패했다고 사과했더만
-
https://orbi.kr/00069338695 결과가 너무 처참하게 나왔습니다...
-
바자관 합법적 지각ㅎㅎ 달다 달아ㅏㅏ 소소한 행복 너무좋다
-
얼버기 0
조냐침이에여
-
사탐런들 시초가 윤통시아님? 영상하나는 너무 잘만드셔서 이런일을 ㅜㅜ
-
난이도가 비슷한데도 1등급 이상 분포가 비슷해서 나름 클린하네요
-
. 2
그러고 살지마라 좀 돈 얼마나 더 벌고 싶길래 ㅋㅋ
-
1컷은 절묘하게 90으로 맞춰지는게 진짜 개신기하네…
-
현재 입시판의 모든 문제의 근원을 일컫는 말이다.
-
작년이랑 올해표본은 그냥 차원이 다름
-
진짜 1
화학은 개꿀잼이네 이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듯 어렵게나옴----> 23수능 꼴남...
-
사탐공대만큼 이해안되는게 없음 물1도 못하는 애들이 공대를 가서 뭘 하겠다고
-
건드리면 사람줘팰거같이생겨서 스트레스받는데 말도못하겟음
-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과탐 모여서 백분위 매기고 공부 못하는 애들끼리 사탐 모여서...
-
표본높아진데에 0
탁구신동이 한몫한거같은면 7ㅐ추 ㅋㅋ
-
3등급은 되냐
-
수학은 간접범위 행렬 추가말고 바뀐거없고 국어랑 영어도 차이없고 탐구 통사 통과는...
-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이에요
근데 현돌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긴 했네요
저는 이렇게 가르치는 것 자체는 효용이 크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냥 실전적인 거죠.
현돌님 강의도 하시나요? 어디서 하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여ㅡ
이거 진짜 이상한 강의 해설로 인해 선입견에 빠지면서 많이 고민했던건데..결과론적으로 그냥 포괄적인“동물”워딩이어도 어떤 동물인지에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근데 사실 그냥 ‘각 사상가가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는 동물’로 보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또, 실제로 평가원 외에 교육청, EBS는 그렇게 해석해야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긴 합니다.
레건한테 동물이라고 하면 오징어 낙지같은걸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지금까지는 그래도 돼 왔습니다.
혹시 쪽지확인가능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