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h9634 [500677] · MS 2014 · 쪽지

2015-07-25 21:23:06
조회수 970

수능 완성이 전체적으로 자잘한 오류들이 많네요. 문제 푸는 습관 때문에 놓치기 쉽지만 자연스레 틀린 것을 맞다 하는 경우가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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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야.. 타 문서를 참조라 쓰고 카피를 하다보니 지금은 어색할 수 있는 표현이 등장할 수 있지만, 논리적인 구조 상의 문제가 없으니 문제 없습니다만,

화학이나 국어 푸는데 간간히 오류들이 보이네요. 화학은 특히 평가원 기출에서 해당 오류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잘 짜여놓은 문제를 '참고' 하시다 보니, 평가원의 그러한 노력은 간과하고 오류를 내포한채 55만 수험생이 풀게되는 책에 자신있게 올려놨다는게 참;;

더군다나 국어A형 푸는중인데.. 어부사시사 2번 문제... 엄밀히는 복수 정답이죠.

보기 3번, '시조의 형식을 보인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시조의 형식의 가장 큰 특징을 간과했네요. 현대 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이 보이지만, 모든 시조가 지키는 가장 큰 특징은 종장 첫 구가 세 글자다 라는 부분이죠. 근데 당장 안 지켜진 부분이 제시문에 있네요? 춘사4, 동사8. 뭐 문제의 의도는 알겠으니 그러려니, 단순히 3장 형식 이라는 거에 초점을 두었나보다, 생각했더니 정작 풀이에는 '시조의 일반적 형식'을 따른다고 되어 있네요. 출제자 의도가 '시조의 일반적 형식'의 하위범주로써 3장을 언급한거라면 '3장 형식'이라는 표현에 무색하게 오류를 만들어버리시는;;

반수하면서 수능 교재에 넉두리 하다 갑니다. ㅇㅅㅇ 역시 최고의 교재는 평가원 기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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