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보신 분 있나요?
이번에 휴가나와서 친구 기다리는 동안 봤는데요
첨엔 미국 짱짱맨 하는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다른 작품이나 평소 행보를 생각해봤을때
오히려 영화 전체가 완곡하게 돌려 말하는 반전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영화를 곱씹어보면 볼수록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결국 그 영웅을 죽인건 자기 자신과 또 다른 영웅이었으니..
참전 용사와 관계된 인물이 파멸해가는 모습을 그보다 더 슬프게 돌려 말할수 잇나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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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부를 정말 안해서 이제 리밋을 끝냈는데요..! 6모는 당시 진도를...
저는 원래 영화 안보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액션 영화나 극도의 죄책감으로 인한 인간 심리 같은 것을 기대하고 봤는 데
이것 저것도 아닌 느낌..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그런 이야기 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저 헌정 영화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글을 쓰신 걸 다시 보니까 영화가 다시 보이기도 하구...
전 그저 영화보면서 먹었던 팝콘이 그립네요
영화 초반부 긴장감 빼면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서
볼때는 생각보다 지루하네.. 이러면서 봤는데
보고 난 뒤에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더라구요
그러게요 ㅎ
확실히 영화는 여러 번 봐야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