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6일 목요일 오후 1시 18분
선행반 안가고 강대주간반 유시험준비 안하고
오늘부터 2월 야간반 개강까지 한달간 운동 / 독서만 하려는 이유
1.독서실에 혼자 밥사먹고 혼자 공부하면 부정적 생각만 들고 너무 외로워서 공부가 되지 않는다.개강이후까지 이어질수 있다.
헬스장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면 외롭지 않다.
2.고3때까지 지금 이시기만 바라보고 공부해왔는데 공부도 아니고 자기계발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니게 보내버리면
내년에는 동기부여도 잘 안될 것같고 회의감만 들 것이다.
지금 한달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다가 남은시기에 힘들때 지금 한달을 생각하면서 다시 힘내고 공부할수있게 해야한다.
3. 내가 뭘위해 공부해왔는지 왜 다시 일년을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4. 운동을 하면서 외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한달동안 체격도 키우고 힘도 기르면 남은 시간동안 외모에 신경안쓰고
공부에만 매진 할수 있을 것이다. 또 내년에 다시 운동시작해서 나도 아이돌?처럼 멋있어질수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5. 점심먹고 도서관에 가서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신경정신과 분야와 관련된 심리/자기계발/의학 관련 책을 읽으며 열정을 가질 수 있고
다음날 점심먹기전까지 운동하면서 읽었던 것을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정신적으로 나를 더 성숙하게 할 수 있다.(이건 재수생활때도 하겠지만)
6. 헬스장 사방면이 거울로 둘러싸여서 자기객관화?가 가능하다.
7. 지난날들을 되돌아 보면서 내 단점을 모두 찾아내고 모두 고쳐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다.
8. 고3때 계속 흔들렸던 내가 왜 자대/공대에 가지 않고 의대에 가려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리할 수 있다.
9. 내가 실패한 이유를 정리하고 앞으로 재수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10. 나도 이제 스무살이니까 내가 책임만 질 수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선택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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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유다 여기저거 흩어진 제생각을 정리해둔느낌이네요
운동하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체력기르면 앞으로 공부할때 도움되는듯 저도 공부하면서
책은 집보단 도서관에서 읽으려고 노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