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성대한양대 [412732] · MS 2012 · 쪽지

2014-12-23 21:18:45
조회수 6,569

학생이 하루 과외를 하러 와놓고 부모는 몰랐다며 과외비를 주지 않습니다..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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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직접 알아본 과외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냐고도 물어봤고 첫수업이라고도 얘기를 했습니다 첫수업 형태가 오티 형식으로 진행이 되니 부담 갖지 말고 오라고도 했습니다
근데 학부모님은 모르셨다고 어떻게 부모랑 상담도 안 하고 수업을 하냐고 하십니다
저도 당연히 학부모님께서 상담을 원하시면 해드립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 없이 허락을 받았다고 하셨고 과외비도 ㅇㅋ 했으므로 전 진행을 했습니다
학생과 부모님과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거죠 과외를 그만 둘것이면 하루 과외비를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못 주겠다더라구요
더러워서 안 받아도 상관이 없지만 학부모님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잘못 이해를 했고 아이가 부모님께 얘기를 안 하고 수업을 나온 것을 왜 선생 탓을 하는건지.. 무작정 진행을 한것도 아니고 아이에게 확인까지 받았는데 말이죠
제가 30명 넘는 학생을 가르치며 대부분 학생이 직접 과외를 구해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부모님께선 믿고 그냥 시켜주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전화 통화 한번, 혹은 문자로만 연락을 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다 통화나 문자, 대면을 요구하지 않으신 대부분 학부모님들과는 학생을 통해 얘기를 했으며 반 이상 부모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제 입장에선 당연히 부모님께서 아신다 허락하셨다고 했으니 그걸 믿은 건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지 않았냐라고 하니 할 말이 없더라구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하는 첫 수업은 지방에서도 하루 올라와 학생들이 듣고 가기도 하는 수업입니다 무료오티가 아닌 유로오티이구요 사전에 얘기를 했고 얘기를 한 카톡도 남아있습니다 그런데도 책임을 저에게 회피하네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학생을 너무 믿었던 제 탓일까요..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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