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이과생 너무 고민입니다.
문과학교(외고나 국제고)에서 혼자 공부하는 이과생입니다. 내신은 포기하고 고2 때 부터 혼자 이과공부를 했습니다.그러다 보니 사실상 학교에서 제대로된 이과입시정보를 얻기 힘듭니다. 그래서 오르비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목표는 의대는 관심없고 치대만 노리고있습니다만 성적표에서 볼수 있듯이 화학이 아주 폭망했습니다.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자면
1. 내신이 아주 망해서 국수영과 3.5 정도 되는데 제가 치대를 쓸때(특히 연대치대) 불이익이 클까요?
2. 이 모의고사 성적에서 단국대치대는 힘든가요? 그리고 화학만 1등급 맞추면 어느정도 대학을 갈수있나요?
3. 이번에 의치대가 늘어남과 동시에 재수생도 다량 늘어났다는데 치대 컷이 어느정도 내려갈까요?그리고 여기서 얼마나 늘려야 최소 치대에 갈수있나요?
4. 국어와 영어는 정말 100점 맞을 자신있는데 (국어는 순간 문제를 반대로 읽어서 틀렸고 영어는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선택지를 잘못읽어서 틀렸습니다.) 화학과 수학이 자신이 없습니다. 분명히 수학을 저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기출 5번 돌렸습니다.그리고 요번 한석원 실전 모의고사1 74 77 88 입니다.) 너무떨고 머리속이 너무 어지러워서 문제읽을때나 계산할때 실수를 많이합니다. 그래서 시간도 쓸대없는 데서 너무 오래쓰고요. 화학도 양때잡이나 심화특강(백인덕 선생님 강의듣습니다)에 있는 문제 다 3분 이내에 풀수 있어서 내심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시험만 보면 항상 15~16번 풀면 시간이 끝나서 그 뒤에있는 문제는 보지도 못합니다. 혼자 풀면 시간이 남는데 유독 진짜 시험볼때면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정작 어려운 문제는 보지도 못하고 끝납니다. 뭐가 문제고 어떻게 고칠까요?
여기까지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짧게라도 혼자 고민하고 도움의 손길을 받을 사람없는 이과생을 위해 조언의 말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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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외롭게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1. 연대 치대는 사실상 수시로 써볼 만한 전형이 없지만 정시에서는 특목고생도 많이 가므로 수능만 잘치면 장땡입니다. 수능을 그만큼 잘 보기가 어려운 게 문제죠.
2, 단국대는 특이하게 수학, 영어를 각각 35%씩 반영하기 때문에 이게 수능 성적이라면 단국대는 불가능합니다.
3. 상위권~최상위권은 컷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완성해서 수능날 실력을 발휘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냉정하게 말하면 성적 자체가 안나오면 대학 수가 늘어나든 컷이 내려가든 본인과 상관 없는 딴나라 얘기가 되버리죠) 모든 과목을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게 바람직한 마음가짐니다.
4. 아직 내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국어,영어 100점 맞을 자신이 있다고 말씀하셨듯이 어떤 문제라도 완벽하게 풀어낼 실력을 갖추면 시간 관리나 긴장감도 당연히 없어집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공부는 안하고 너무 걱정만 한것 같네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걱정되고 신경쓰이는게 당연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가능할 성적대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처럼 조금만 힘을 내기 바랍니다.
수능모의고사 성적이나쁘지 않으니 정시에집중하시면 됩니다
수학은 실전연습 많이하세요
감사합니다. 실전연습을 많이 하라는 말씀은 각종 모의고사들을
많이 풀어보라는 말씀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