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알바'
안녕하세요 멘토 우석몬입니다. 이 글은 제가 경험하고 느낀 생각들을 작성하는것입니다.
오늘은 '알바'에 관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17살때부터 알바를 시작하여, 성인이 돼서도 했으니, 총 5년정도 한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난 여러분은 현재 19살, 20살, 21살 등등 비슷한 나잇대일겁니다.
1년간 혹은 N년간 수능을 준비하고 시험을 마무리한 뒤 대학 들어가기전까지 공백기가 생겼으니,
그냥 놀기보단 돈도 벌어볼겸, 경험도 해볼겸 알바를 시작하는분이 계실거에요.
알바를 하루에 8시간씩 주 6일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최저임금 8700원으로 계산해도, 한달이면 약 180만원이라는 돈을 받게 될겁니다.
일반적으로 받던 용돈에 비해 180만원이란돈은 여러분 나잇대에 큰 돈이기에
월급을 받은 뒤 그 동안 사고 싶었던것도 사고, 먹고 싶은것도 먹고, 가고 싶은곳도 가는등 다양하게 소비활동을 하게 될겁니다.
단 여러분이 주의해야할것이 있습니다.
단기간 알바하는건 경험도 쌓고 적당히 돈도 벌 수 있겠지만,
오랜기간은 안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대학가선 계속 스펙쌓는것을 추천)
저한테도 10대후반, 20대초반엔 100만원이란 돈이 큰 돈이었기에, 알바를 그만두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5년 가까이 알바를 했었고, 경험도 쌓고 좋은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알바가 좋은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바는 시간에 대한 값어치가 굉장히 짜다.
-> 위에 작성했듯, 우리가 알바를 할때, 1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고 일하여,
받는돈은 고작 8700원입니다.
2. 그쪽 계열로 나갈게 아니라면 경력이 안 쌓인다.
-> 텅 빈 종이로 이력서를 채우는것보단, 알바 경력이라도 한두개 쓰면 좋겠지만,
그런 경력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3.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몸값이 올라가지 않는다.
알바를 하게되면 최저임금보다 몇백원 올려주긴 하겠지만,
일하는 양에 비해 굉장히 적은 임금상승이죠. 이건 미래적으로 봤을때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 정도 글을 쓰면 여러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죠.
'아 알바할빠엔 그냥 노는게 낫겟다.' 아니요, 놀빠엔 알바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바하는것보단 여러분의 몸값을 키울 수 있는 커리어를 준비하는게 훨씬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여러분이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가는게 목표라면, 미리미리 자격증 공부도 해두시고, 미리미리 인턴 경험도 쌓으시면 좋겠죠?
여러분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준비했듯, 나중엔 취업을 위해 뛰어들게 될건데,
미리 준비했던 사람과 그때 닥쳐서 하는 사람은 경력과 기회의 폭 자체가 달라질겁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오.
현재는 수능 끝난 뒤 입학전까지 시간이 남으니 알바하는게 좋은 경험일 수 있지만, 과연 대학 들어가고나서도 계속 알바를 하는게 맞을지.
1. 시간을 태워서 180만원이란 돈을 받고 몸값은 그대로 갈지,
2. 당장 돈은 못벌더라도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고 좋은 직장으로 취직해 몸 값을 확 키워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고 살지.
1번이든 2번이든 여러분 자유입니다. 어느것도 틀린 답은 없습니다.
즉, 현재에 가치를 더 둘지, 미래에 가치를 더 둘지.
여러분이 결정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A가 관측했을때 어떤 두 사건이 다른 지점에서 동시에 발생했으며 A가 관측했을때...
-
패드로 공뷰? 0
허수라서 그런지 ㄹㅇ 패드로 파일 보면서 글 읽는 건 못 하겠네요ㅜㅜ
-
n제, 실모 거의 안 풀고 기출위주로 공부하다가 처음으로 9모 76점으로...
-
고2이고 모고 한번 2뜨고 계속 3떠요 일클 샀는데 조금 빡센것 같기도해서...
-
사문이나 과탐에서 실험법에 대해 좀 배운 사람이면 2306 이중차분법 1문단 보고...
-
복권 참전 0
-
ㅇㅇ
-
공부만 하고 2
인증메타 열러 와야지
-
너말고
-
투표를 해주세요 0
저는 얼굴 볼때 얼빠다 아니다
-
구글링할때마다 0
성악설이 맞다는게 확실해지는듯
-
그냥 집에 있는 나물 대충 넣고 계란이랑 고추장 넣고 참기름 한바퀴 두르고 슥슥 비벼먹기..
-
제2외국어 2
제2외국어는 한줄로 찍고 자도 되는거지?
-
아는 언니가 광명상가 라인에서 1년 재수해서 서성한 이과 갔는데 상위 몇%?
-
이미지 써드림. 4
-
당코코 질문 4
오늘 강k 생명 푸는데 글루카곤 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으로 촉진된다 하더라구요...
-
눈 높은 건가?.. 21
친구들은 나 만나는 사람 보고 다 눈 낮다 그랬는데 조건은 메디컬(사실 아니어도 됨...
-
. 0
굿나잇
-
멘탈관리가 안 되네 아
-
게시물 댓글 2빠따로 헉 하나 썼는데 걍 저 시간대 사람들 다 차단했나보내ㅠ
-
하니
-
애매한게 제일 문제임 12
잘할거면 ㅈㄴ 잘해야되고 아예못하면 공부포기하고 다른 적성을 찾을 텐데 애매하면...
-
나 게이인가봐 7
간간히 보이는 흑백요리사 쇼츠에 안성재 셰프 왤케 멋지냐
-
수능 막바지라는 생각에 순공시간이 반타작이 났네요..
-
집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현체 제출 사유는 뭐라고 써야하나요? 그냥 할머니집 다녀온걸로 써도 될까요?
-
https://orbi.kr/00026583979 2019년 글인데 아직도 이러나 궁금해서요
-
외로움이 사무치는 가을이구나
-
어케 고침..
-
오늘 공부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서 감사합니다 오늘 치킨먹어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
우상혁 님이 글을 쓰던 그 시절에 오르비를 해야 했어...
-
취침 1
-
헉 올해도 의미없이 보냄
-
그러나 로켓은 새의 두 날개가 필요 없습니다. 그것이 진보라는 것입니다....
-
가입한지 하루된 옯뉴비가 평가해드려요! 선착순 3명
-
도표 인강 0
지금 사문 도표만 딱 남았는데 인강 안듣고도 충분히 가능한가요? 도표에 대한 감이...
-
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이야 하는데 개 쳐울었다,, 치킨 시켜준다 이러구...
-
귀여워
-
반갑습니다 1
하이
-
사문 실모 점수 4
서바,적중예감,디카프는 45 47 나오는데 사만다만 30후반40초반나오네요 다들...
-
어느 날 도입된 인벤 인장 시스템 고래 스펙 구경 좀 해볼까 0
어 씨!발 눈에 보이는 건 5000 쁠마단 아니 이럴 수 없어 슬슬 걱정되지만...
-
능수끝나면 2
꼭 ai 대화 컨텍스트 생성앱으로 영어 회화 연슺해야지
-
그렇게 됐다.. 벌써 답답하네요
-
특히 성적과 얼굴로 기만하는 사람을 매우 싫어함니다
-
얻어갈 거 꽤 있음
-
의지가 고갈됐다 3
아무것도 하기 싫다 눈 감았다 뜨면 50일 지나잇으면 안되냐..
-
오때
-
강민철처럼 자작 지문을 양산하고 싶군아..
-
막 여돌 노래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곡 나오면 한번씩 들어보는데 이번...
-
근데 왜 교과서에서는 굳이 말기에 한 번 이런 표현 고수하는거죠?
-
고2 수학 공부 0
내신 버리고 정시공부하는데 수학 어떻게할지가 막막합니다 이번 9모...
진짜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