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많은 이과생입니다. 고민상담 부탁드릴게요.
일단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수능 때 43233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아,, 6, 9월보다 안나왓다. 이정도 점수면 지방대나 가야하는건가 하면서 바로 그냥 재수해야 겠다라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나면서 부모님과 상의해본결과 아버지는 너가 정시때까지 해보는대로 해보고 만약 안되면 그 때 재수를 결정하자는 말을 하시고 어머니는 재수 할 때 드는 비용으로 그냥 대학을 가서 다른 경험을 해라. 재수는 정말 아니다. 집안 형편을 보라 이 말씀이십니다. 저는 처음에 무조건 재수아니면 안된다. 이런 식이여서 재수학원도 알아보고 했거든요. (기숙학원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문제도 있고 성공여부도 달려 있고해서 정말 갈등이 많습니다. 제 생각은 왜 내가 고3 때 저런 성적을 맞았는지 알 것 같아서 정말 이렇게 공부하면 적어도 상위권으로 가겠구나하는 확신이 드는 공부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왕 하려면 기숙학원에 가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고. 이런 형편 때문에 저리치이고 이리 치이고 참 힘듭니다.. 저희 누나의 말을 따르자면 그냥 적당한 대학을 가서 편입을 해서 원하는 대학을 가라는 데 그것이 말처럼 쉬운게 아닐테고 잘 몰라서 어떻게 무엇을 공부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고등학교 3년공부한게 아깝다라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을 추천하실지 부탁드립니다.
쉽게 정리하면 1. 재수선행반부터 정규반까지 재수학원을 간다(기숙학원, 단 집에선 대출이나 패물을 팔아야함) 2. 2~3월까지 독학하고 3월부터 정규반에 들어간다. 3. 재수는 포기하고 그냥 점수맞춰서 가되 편입을한다. 4. 그냥 대학을 다닌다.
저의 고정관념인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알아주는 대학을 나와야 취업도 되는 것이고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정말 나중에 잘 살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데 그럴려면 대학을 잘가야 한다고 생각이듭니다. 주변에서 명문대 나와도 찌질하게 사는사람이 많다고 지방대나와도 잘사는 사람 많다고 합니다만 일단 명문대를 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이 들구요. 또 명문대 학생들은 생각하는 마인드가 틀리다고하니 그리고 선배들의 연줄도 다을 수 있구요.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재수생활도 힘들지만 견딜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맘같아선 편입을 하고 싶은데 편입이 재수보다 어렵다고 들어서요.. 재수를 생각하게 된이유는 단지 사람들의 의식 때문이 아니라 제가 정말 하고싶고 이루고 싶은 꿈에 더 다가갈 수 있고 또 무언가 이루어내고 싶은 열망, 불타오르는 열정 이런 등등이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대vs 설공 0
의대생은 일단 자힐 가능함뇨 그리고 인체에 박식해서 급소공격가능함뇨 설공은...
-
실전개념이란걸 들어볼가...네이밍 진짜 사기적으로 잘지언네
-
학원 쌤 한명 잘만나면 진짜 끝임 한번해놓으면 진짜 국밥
-
서울교대 0
이거 서울교대 추합이라도 안될까요..?ㅠ 교대 설교 정시 수능 입시 현우진 텔그 낙지
-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대비 P.I.R.A.M 국어...
-
텔레분석 0
텔레에서몇퍼나오면 논술 안가도 돼여
-
클리너 가튼거 없나
-
쓰레기같네
-
무지성 실모 하프모 벅벅하다오니 풀이속도 급상승한게 체감됨..
-
명지 상명 가천 인하 중에 써도 괜찮을까요? 나군 명지 다군 인하 가군 인하 나군...
-
수학때문에 1
강제 문과당할듯
-
국어 88점 나올 확률은 적지만 88점이래도 합격확률 10% 뜨네
-
의대생인데, 더 좋은 의대 노리는 N수생이 얼마나 될까요? 2
일단 의대를 갔다는 것 자체가 내신 괴물이거나, 수능에서 몇개 안 틀렸다는...
-
??? : 수능의 벽 절대 안 높아 할 수 있어!! ??? :...
-
생2는 어떰뇨 0
이것도 22지2마냥 극복안되는 영역인가요?
-
다음 사진들은 저희 중학교 국어 교괴서의 자습서와 오늘자 시행된 저희 학교 국어...
-
언매유지비용이 너무 많이들어요
-
아침에 밥도 굶고 이사/상무급 통역, 점심직전에 급 번역... 이따가 또 얼마...
-
다 +1 한다고 하는듯 오르비에서 오른사람들이 더하다니까
-
리트함쳐봐야하나 2
음...
-
반수고민 0
재수생 성적 변화입니다 여기서 반수하면 현실적으로 성적 올리기 힘들까요..? 일단...
-
어떤 과가 좋은 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과기원^.^
-
오르비보고 1
수학 개념책 펼쳤다
-
주변에 친구없어서 객관화 못하는 ㅉ ㅣㄴ따임
-
(전)경제학의 선물실력을보여드리겠습니다
-
학기초 : 내신 3.대인데 서울대나 연대갈 때 문제 없을까? 재수하려면 내신도...
-
헐 개잘해
-
작년엔 숭실대 문과도 겨우겨우 4차 추합으로 붙었는데 지금은 이과도 되는거 보니까...
-
국못이라어려운거나오면풀지를못함 적당하니좋구만
-
리트도 봐볼까 6
준비해서.
-
생각보다 검정고시 n수 하는애들 서울대에 관심이 없음 애초에 메디컬 가려고...
-
반수 결정 5
부산사는 현역인데 이번에 아주대만 붙게 된다면 1년 반수해서 부산대 가는게 나을까요...
-
성대 공학계열 종합 6차추합이라도 안되려나
-
저는 경시대회 보는 줄 알았어요 ㅜㅜ
-
내 인식 : 인서울임. 가면 좋음. 부모님 인식 : 숭실대???????? 이게 많이...
-
나 : 고논을 응시하기 위해서 수능을 본다
-
저는 딱히 모르겠는데 그나마 미적 96+으로 만드는거빼고는 없는거같은데 그래서 올해 가고싶음,,
-
문학 보는 태도를 기르기가 좋은듯...
-
메가는 필요하면 사야지
-
성격이 존닌 주관적인게 문제얌
-
반수해결법 5
1학기 학고는 퇴학처리하면 강제 무휴학반수하다 포기하게될것이다 ㅋㅋ
-
이거 왜이런가요 8
수능 수학 현장에서 풀 땐 수많은 문제가 막히고 빡빡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집에서...
-
흐음...
-
???: 꼬우면 졸업하고 보던가
-
다들 의견좀
-
그냥열심히하면...
-
작년 원서철에 계셨던 분들 올해도 많이 계시네요 심지어 다신 수능 안보겠다던 분도...
-
물론 확정컷은 안나왔지만 대충 현재 등급컷 봤을때 의대증원 노리고 온 반수생 영향 느껴질 정도임?
재수 종합반이라도 다녀보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끊고요.
저는 2번 추천드릴게요. 지금은 스스로 공부해서 틀을 잡고 재종반 가세요.
열심히 하시면 성적은 분명히 오르시는데요. 그 폭이 어느정도일지는 장담 못해요.
그리구 재수하면 시험때 부담감이 커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mind control도 잘 하셔야 할 거구요.
재수 한 번정도 하시는 건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