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잡지식
오늘의 내용은 조금 도발적일 지도
한국사 교육과정에서는 양난 이후의 개혁 정책의 하나로 영정법을 들고 있습니다.
일종의 민생 안정을 위한 수취 체제 개편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이게 실제로 민생 안정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찍힙니다.
(수특에도 이를 간략히 설명하고 있더군요.)
영정법의 목적은 세율을 낮추는 데 있습니다.
백성들이 힘든 상황이니 세금을 줄여주는 방안을 채택한 거죠.
그런데 조선은 500년 내내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겪었던 국가입니다.
가뜩이나 세금이 적어 아전(흔히 말하는 이방, 향리)은 월급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었죠.
괜히 아전들이 백성들에게서 이것저것 뜯어갔던 게 아니란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세율을 더 줄이니 관료들의 봉급도 줄어들고,
결국 아전뿐 아니라 수령들까지 백성들을 착취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의도는 좋았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썩 좋게 말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죠.
+) 경제사는 제 주 분야가 아니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가감없이 수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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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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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1
나는매일학교가는버스안에서항상같은자리앉아있는그녈보곤해하지만부담스럽게너무도도해보여어떤말도붙일자신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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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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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사회성이 필요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계속 여기로 도피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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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에서 11
선배와의 만남 이런 거 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시네 가도 해줄 말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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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은 뭐부터 가르쳐줘야하냐... 6분걸려서 다 틀리고 중학교때 듣기도 반타작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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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대재종 아이패드만 된대서요 애플관련 써본적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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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분 듣는데 솔까 강의 계속 같은내용 반복이고 해설인데 편당40분 개오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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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나아여 공대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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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2 지금 개념하고 있어서 기해분은 4월은 돼야 풀거같은데 이거 지금 사야함? 품절 빨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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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잘본기만충들ㅅㅂ 10
니들이 갑자기 국어 ㅈ박은 n수잡대생의 설움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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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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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에서 오늘따라 계속 근처 사람들이 나 흘깃 보고 밥 먹을 자리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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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본적이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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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못가서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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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현은살아있다 4
근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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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다른데 등록할거같으면 기숙사 신청 안해도 되죠? 일단 학교 등록은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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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오르비를 맘놓고 못하네 에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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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et too comfortable with you 9
get too comfortable,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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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부터 그렇게 된듯 이제부터는 안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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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심먹으러나갈때 저녁도 사오기로함 너무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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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 0
오늘 상담 받고 왔는데 잇올 앱 회원가입을 안 시켜주셨습니다.. 옛날에 해서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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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다노… 수특이나 빨리 좀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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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일리언 오댕이 레어는 진짜 안됨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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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희망하는데 경희대 국캠은 어문이고 부산대는 경제학과라면 님들 어디감? 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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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반복 정독을 더 해야하는건지 ㄹㅇ노베한테 김준쌤이 어려운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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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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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한능검공부 빡세게 해서 1급 딴 이후로 고1부터 고3까지 모고 한국사 1등급 놓친적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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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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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졸리네 1
좀만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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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게 전에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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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이 제일 빠른 경우는 2017 수능 27번 격자 좌표 딱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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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광고도 아니고 강민철 광고임 ㅋㅋㅋㅋㅋㅋ 못 넘긴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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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시 방동진 or 박준호.. 3월부터 들을거라 첫 커리 날리는데 이러면 구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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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년더하긴 싫음 그래서 안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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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닉네임 보통 실명틱한 가명으로 하는 편인데 오르비는 별생각없이 영린7함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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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하시는분들 많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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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여기서 존나 선동하면서 가입일 15년전 이런새끼들은 뭐임? 10
어떤 특정 학과나 직업같은거에 목매여서 계속 까거나 찬양하고 그러거나 정치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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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면 2,3년전까지는 수업할때 엄청 웃으시고 썰도 자주 푸시던데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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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국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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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작은데 10
진하게 생겨서 하나도 안 어울리네 키라도 크든 여리하게 생기든 했음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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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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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세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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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경력도 생겼고 컨텐츠 팀 + 조교 경력도 생겼으니까 시급 만원 더 올려서 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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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 비트 3
국장 = 알트같음 물론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국장 상승률 꼬라지를 보면 응응...
그쵸그쵸
같은 맥락에 있는 겁니당
대동법이나 균역법같은 경우, 세율을 줄이려는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러한 세금으로 인한 수탈과 폐단을 없애기 위해
수취제도와 관련기구를 개편한것에 가깝고
실제로도 균역법이 시행되고 나서 다른 세금들이
추가적으로 걷어지기도 하였고요.
대동법같은 경우는 백성의 부담이 실제로 경감된건 맞습니다.
부자들 돈놀이 수단중 하나인 방납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조정에서도 이를 일찍이 알아 점진적으로 대동법을
시행했고, 공인의 등장으로 화폐유통이 더욱 활성화되었죠. 나중에는 양반전에서 나오는 부유한 평민들이 속출하기도 하고
뭐 그래서 신분질서가 무너지네 마네 하면서 스노우볼이 오지게 굴러간게 대동법의 시행입니다.
우옹옹 그냥 뭉뚱그려 놨는데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