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94218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06-13 0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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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를 떠나면서, 수험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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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르비에 가입한게 2016년입니다. 5년전이죠 고3이였습니다.

그때는 아이민 5자리를 보는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아이민이 68이였나 67이였나 그럴껍니다.


칼럼리스트도 아니고 수험생도 아닌 제가, 아직까지도 따나지 않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의 향수가 그리워서 계속 머무는 것같습니다.


지금이도 좋긴하지만요.

새벽에 10대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는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때 대학교2학년,3학년이였던 사람들은 지금쯤 취직을 했을 나이 입니다.


그때의 오르비와 지금의 오르비는 많이 다릅니다.

겉으로 보기엔 크게 다른게 없는것같지만 서로서로의 친목이라고 해야될까요

N수가 만연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사수생,오수생보기가 쉽지만 당시엔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선지 더더욱 소속감이 들어, 아직까지도 그 시기가 그리운 것같습니다.

혹시나 6월달, 7월달이 되면 그때의 오르비의 공기를 느낄 수있을까하고 기다려봤지만 다시는 오지 않을 것같습니다.


오르비는 양날의 도끼입니다.


상위권 대학생들이 쓰는 칼럼 및 자료들을 구할 수있는 좋은 장소인 것과 동시에, 공부를 해야되는 시간을 허비할 수있는 사이트 입니다.


저도 수험생일때는 21,22살 때는 오르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자료만 2,3일에 한번들어와서 받아간 것같습니다.


덕코는 달라고 했던 친구가 있어서 따로 처분했습니다.

솔직히 있어서 좋은게 없지만요ㅎㅎ


글이 길어집니다.


제가 전달해줄 수있는걸 최대한 압축해서 적겠습니다.


공부는 질이아닌 양이다. 넌 최상위권이 아니기에 질을 생각하면 안된다.


공부는 암기이다. 수학도 암기다. 30문제 중 3문제를 제외한 27문제가 기출에서 얻을 수있는 패턴이다. 반복하자 반복 또 반복이다.


다시, 올해 초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라


시간은 절대적이다. 늦게 출발했다면 어쩔 수없다. 지금시작해서 좋은 대학 못간다. 사람은 안변한다.


요행을 바라지마라


영어: 순서삽입,듣기에 주의해라


수학: 수2는 기출에서 계속 출제 중이다. 고였다. 수1을 조심하자 삼각함수에서 크게 힘주는 문제는 안나올 것같다. 하지만 지수함수,순열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국어: 이건 진짜 답답해서 말더 안하고 싶긴한데 뒤늦게 언매탑승하지말자 제발 ㅣ진짜








잘있어요.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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