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하다 [278105] · MS 2009 · 쪽지

2013-07-01 17:59:00
조회수 623

그냥 넋두리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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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살이고 올해 초에 군전역을 했습니다.
지방대 1년 다니다가 휴학하고 디자인쪽이 너무 공부하고 싶어서 3월부터 한예종, 계원, 사디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수능을 다시 볼 요량으로 독재를 하는데 미술도 겸하고 있어서 너무 안되네요 근데 그냥 하고있어요.
10수능때 언수외탐 2621 찍었어요 수리가 망해서 대학을 못갔어요 이과였는데
6월 집모의로 언외탐 332찍었어요 수리는 안보려구요 근데 너무 힘들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고 23살에 다른 친구들 다 대학 열심히 다니는데 뭐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해요.
요새는 잠도 많아져서 너무 힘들구요 혼자살아서 그런가 누가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그냥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친구들 볼 면목도 없네요.
그냥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짜 학생때 열심히 할걸 이런 생각 밖에 없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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