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오르비에 오랜만에 옵니당. 마지막으로 쓴 글이 한참 오래 전에 입시 준비할때 푸념하던 찐따같은 글이군요.. 제 흑역사는 소중하니까 싹 지웠습니다. 아마 이 글도 10년 후의 제가 몸서리치면서 지울 가능성이 높습니다ㅎㅎ
저는 벌써 졸업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고, 지금은 구글코리아 서울오피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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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고르기 어렵네요.. 운전면허따기?ㅎㅎㅎ 대학 졸업할 때쯤 되면 무엇보다 내가 앞으로 뭘 할지를 정하는데 노력을 많이 들여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운좋게 학교 다닐때부터 적성에 잘 맞았는데 이런 케이스가 흔치 않아서요. 30대에 들어가기 전에 리스크 적게 많은 경험 해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병역특례는 알아보지 않으시나요?
오아...
어느 학교 나오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단일전공 졸업생입니다.
크 대단하십니다!!
혹시 수능 끝나고도 여유가 되신다면 다시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워라벨은 어떤 지 여쭤봐도 될까요
워라벨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널널하게 다니고 싶으면 그럴 수 있구요, 다만 고과 평가 잘 받아서 승진하고 싶으면..^*^..
워너비시네욤
현업에서 사용하는 코딩 수준은 재능이다 vs 노력이다 어떤게 맞다고 보시나요?
코딩을 잘한다는 사실 코딩 자체를 잘하는게 아니라 모호한 문제를 잘 정의하고 그걸 어떻게 구체화시키는지에 대한 역량이에요. 구글에서 시니어들을 보고 thriving on ambiguity라고 합니다. 이런거 잘하려면 본인이 원래 똑똑한 사람이고 많은 경험을 통해 통찰력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구요.
그치만 꼭 그런 사람만 필요한건 아니에요. 큰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누군가는 쉬운 일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해요. 그래서 시니어만 있는 조직보다는 어느정도 주니어도 있고 미드레벨 개발자도 있고 시니어도 있고 한 구성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보통 채용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다른 대기업들처럼 코딩테스트를 보나요?
검색하시면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올텐데요, 전화로 먼저 스크리닝 거친 이후에 온사이트(오프라인) 면접을 봅니다만, 최근에는 코로나사태로 온라인 온사이트 면접을 몇차례 봅니다. 알고리즘 인터뷰가 대부분이구요, 경력직인 경우에는 시스템 디자인 인터뷰도 봅니다. 최종적으로 인터뷰어들이 결과를 취합해서 Hiring committee가 열리는데 여기서 최종합불여부와 오퍼수준이 결정됩니다.
인하대 IT전공자인데 혹시 웹개발 쪽 시장은 어떤가요??
국내에는 아이티쪽에 B2C 서비스기업이 주이다 보니 (예를 들어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등등) 웹스택을 많이 사용하고 큰 시장이라고 생각해요. "웹 개발자"보다는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구분하는게 더 국내시장형 분류인거 같습니다
혹시 풀스택은 적나요?
적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구글같은 다국적기업에 있으면 해외출장 비슷한거 많이 있나요?
작년에는 많이 갔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2월이 마지막이었네요 ㅠㅠ 비즈니스 타고 갈 수 있습니당 ㅎㅎ
추가로 구글 코리아에는 어떤 직무가 있는지, 그리고 구글 본사로 갈 수 있는 기회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구코에는 크게 검색팀(서치), 안드로이드 미디어팀, 텐서플로우 팀이 있고 나머지 자잘한 소규모 팀들이 있습니다. 타지역 트랜스퍼는 마운틴뷰 헤드쿼터 포함해서 어떤 지역이든지 팀매칭만 하면 가능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혹시 서울리전(클라우드)를 관리하는 팀도 있나요? 한국 리전이 있길래 팀 규모가 클 줄 알았는데 아닌건지... 소규모 팀이거나 아에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클라우드 개발팀은 거의 전부 베이지역에 서니베일 오피스에 있구요, 한국에 있는 클라우드팀에서는 주로 컨설팅과 영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들이랑은 또 분야가 달라서 직접 만나본적이 없네요.
아하 그런거였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과기대 인공지능응용 가고 싶은데 인공지능 쪽은 취업할 때 학벌 보나요?
요즘 트렌드라면 논문 실적을 많이 볼 것 같습니다. 요새 경쟁이 치열해서 Neurips CVPR ICML 등등 탑컨퍼런스 1저자로 게재한 페이퍼가 여러 개 있어야 합니다. (보통 그래야 박사과정을 겨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컴공에서 학벌발 받으려면 어느정도 대학에 가야하나요??
대부분 다 실력본다던데 학벌을 안볼거같진 않고..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비교적 아이티업계는 학벌을 덜 보는 것 같아요. 서로 학교를 물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구글 재직중인 분들중에 숭실대 한양대 분들도 많이 계시고 반대로 서울대도 서류탈락하고 그럽니다.
구글에서는 개발할 때 어떤 언어를 주로 사용하나요? (맥락은 같게 수정했습니다!)
C++ Java Go Python이 크게 쓰이는 네 가지인거 같고 그 외에도 자바스크립트라던지 스위프트라던지 이것저것 많이 쓰는데 반대로 제가 아직 회사에서 쓰는걸 보지 못한 주류 언어들로는 러스트, 코틀린 정도 생각나네요.
안드로이드 개발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코틀린이 나와있어서 많이 쓸줄 알았는데 의외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못본거지 쓰긴 쓸 거 같아요 ㅠㅠ 근데 대부분 백엔드는 쌩 자바 씁니다..
구글코리아에 문과도 있나요??
비개발직군은 대부분 문과가 아닐까 싶구요, 개발직군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없을 거 같아요. 다만 국내 다른 아이티기업에서는 문과나 비전공자분들 많이 봤습니다.
비개발직군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ㅠㅠ
C언어만 조금 배워 본 컴알못 고2입니다.
수학을 엄청은 아니지만 좋아하고, IT분야가
전망이 좋고 진로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컴공에
가고자 하는데 너무 생각없는건가 어쭙고 싶습니다.
뭐든 해보는게 안하는것보다는 좋죠 ㅎㅎ 제 생각엔 뭔가 만드는걸 좋아하고 수학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컴공 완전 잘 맞을거 같습니다.
초봉이 얼마인가요?
제 개인의 경우로는 베이스 5950만원 + 보너스 15% + 스톡 50000USD(4년에 걸쳐 받음) 으로 처음 계약했습니다. 한국이 비교적 개발자 몸값이 싼 편이라 적게 받는 편에 속합니다. (일본은 1.3배 미국은 2배 정도) 내년이 3년찬데 그 사이에 승진을 해서 내년엔 아마 원천징수 세전 1.3억정도 될 것 같습니다.
ㅇㅎ 국내 기업하고 클라스가 다르네요.
구글에서 이직하시는 분들 보면 대게 연봉 맞춰가기 때문에 국내기업도 아웃라이어는 많이 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작년에 네이버에서 핵심인재 스톡 약 1000주씩 준것도 유명하죠.
영어의 중요성?
잘하면 잘할수록 좋은거 같아요 :) 근데 영어 vs 개발실력 하면 후자일테구요. 영어 잘하는 사람 뽑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밍 잘하는 사람 뽑는거니까요.
현재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한 커리큘럼과 취직 후 받는 대우에 대해 컴공 출신과 차이가 심한가요?
사실 코딩인터뷰만 통과하면 되는 거라 그전에 다른 전공이었어도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추후에 도메인 전문성을 갖추려면 기초 CS 지식들은 다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학부 졸업하고 취업하신건가요??
다른 기업은 지원해보셨나요?
병역특례기간동안 다닌 회사를 포함하면 이번이 네번째 회사입니다! 그전엔 전부 스타트업에서 재직했었네요. 현재 회사에 학부 졸업 안하신 분이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병역특례를 제외하고 이직하신 이유는 스카웃이신가요?
아뇨아뇨 그냥 지원해서 갔습니다 ㅎㅎ;; 스카웃 받으려면 꽤 대단한 업적이 있어야 합니다. 자율주행대회에서 1/2위로 입상한다거나, 유명 알고리즘대회에서 파이널까지 간다거나, 엄청 임팩트있는 논문을 썼거나, 남들이 다 알만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메인테이너라거나. 물론 그분들은 돈도 훨씬 많이 받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회사 사람들과 대화할때요? 어느 커뮤니케이션이든 서로 양보해야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보통 제가 더 많이 양보받는 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컴공에서 학사로 구글코리아 갈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회사 입사하는건 아주 간단합니다.. 면접 전부 통과하시면 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나 애널리스트 같은 데이터 관련 직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쪽은 대학원은 기본이라는 말이 있는 거 같아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코딩 언어는 몇 개 정도가 필요한가요?
재밌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또 최근 머신러닝에서 중요한게 결국 데이터기도 하니까요. 통계학쪽으로 석사 이상 지식이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만 저도 데이터쪽에는 아직 발을 담그지 않아서 좋은 답변 드리기 어려울거 같아요.
코딩언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부머리만 있으시면 파이썬같은건 3일만에도 배우실 수 있을거에요..ㅎㅎ; 어렵게 생각 마시고 기초 도구중 하나라고 생각하셔요
혹시 유튜브에 대해서 일반인이 모를만한 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 프로덕트에는 수천개의 A/B 테스팅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유저경험에서 최대 수익화를 노리기 위함이죠.. 그 중 일부는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에 들어가는 파라미터일거구요. 재밌는건 0.1% 정도의 유저를 타겟으로 광고가 안나오게 하는 A/B테스팅도 있습니다. 구글직원은 자기 계정의 파라미터를 직접 조정할수 있습니다.
우와 개신기!!
엌ㅋㅋ 광고 안나오게 하는거 개꿀이네여
1. 현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신데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할 수 있을까요?? ㅠㅠ
2. 대학 졸업 후 첫 취업? 등등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3. 입사 준비하실 때 알고리즘? 테스트만 준비하신거에요? 하셨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4. 저도 님 같은 진로를 가지고 싶어요 ㅠㅠ
5. 혹시 데이터 사이언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6. 군대는 병역특례로 가셨어요? 아니면 그냥 가셨나요? ㅠㅠ
7. 수학과? 등의 과 복전해도 될까요? 최근에 수학하면서 재밌었던 것 같아서요 ㅠㅠ
6. 병특으로 갔습니다. 라떼는 돈 후려쳐줬는데 요즘은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7. 그럼요! 저는 학부떄 돌아가서 학점신경안쓰고 공부해보라고 하면 수학과 복전했을거같아요.
1. 현재 텐서플로우라는 라이브러리 관련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고 자세한건 제가 특정될까봐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ㅎㅎ;
2. 전 첫 취업은 병역특례로 했구요, 다른 취업은 별도로 준비한 바 없고 구글 인터뷰 전에는 leetcode라고 하는 플랫폼에서 기출문제 한 100개 정도 풀어봤습니다.
3. 넵 2번과 같습니다.
4. 하실 수 있어요!
5. 재밌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한 번 공부해보고싶어요. 정확히는 applied ML 관련된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데이터사이언스랑 어떤 교집합이 있을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와 텐플;;
공부하는 현실 때문에 아직 코딩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 구글과 같은 다국적기업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하는 것이 꿈입니다. 일단 좋은 대학교를 진학한 후에 코딩을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데 대학 가서 코딩을 배우기에는 너무 늦었나요?
저두 대학교 1학년때부터 했어요 ㅎㅎ. 적성에 잘 맞으시면 금방 뭐든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단편적인 출신대학교나 회사, 코딩 등에 매몰되지 마시고 재밌는걸 찾으세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코딩 실력을 늘릴려면 이것저것 혼자 뚱땅뚱땅 만들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 수준별로 필요한 역량이 다릅니다. 시니어 레벨로 갈수록 넓은 시야와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해지고 실제로 만들어내는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주니어 레벨에서는 뚝딱뚝딱 잘하면 됩니다.ㅎㅎ 급을 가르는 역량도 분명 있는데, 그건 위에 댓글에서도 썼던것처럼 모호한 문제를 어떻게 잘 예쁘게 정의하고 잘 해결하는가이구요, 이건 코딩잘하는게 아니라 똑똑한 사람이 잘합니다..
혹시 수능 끝나고 언제 또 다시 들러두실 수 있으세요??
ㅎㅎ 잘 모르겠어요.. 노력해볼게요
수학을 제일 싫어하는 문돌이가 단지 전망이 좋단 이유로 컴공 교차지원해도 냉정하게 못따라가겠죠?
저 문순이인데요 전공 공부 할만해요!
수학 전혀 안쓰는 분야도 있긴 합니다만, 상당히 정밀한 논리적 사고가 분명히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이것도 전혀 신경 안쓰고 그냥 만드는게 좋아서 개발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구글 코리아에 근무도중, 다른 나라의 본사로 발령이 나서 그 나라에 이민을 가거나 장기적인 거주를 하는 경우도 있나요?
네 저희는 트랜스퍼한다 또는 relocation 한다고 말해요. 회사차원에서 지원해줘서 이사비나 비행기 비용, 도착 후 주거환경 알아보는것까지 도움줍니다. 미국같은경우는 영주권도 꽤 쉽게 나왔어요. (코로나 전까진..!)
한국내에서 비슷한 커리어 기회를 찾기 힘들어서 다른 국내 회사보다는 타지역 트랜스퍼하는 방식으로 커리어 이어나가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동기 분들이나 주변 지인분들 볼 때 요즘 취업 시장에서 학벌 영향력이 대체로 어떤가요??
제가 아는 지인들이 대부분 서울대라 의미있는 답변 드리기 어려울거 같아요 ㅠㅠ 근데 서울대 출신중에서도 적성 맞는 사람들이 잘하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다른 커리어 찾기도 해요
8. 병역특례면 산업기능요원 말씀하시는 거 맞죠? 회사마다 산기요 뽑는지 보고 지원하면 되는걸까요?
9. 다른 취업 별도로 준비하신 적 없으면 그냥 이력서? 같은거만 내면 뽑히는 거에요??
10. 그럼 구글에서 면접에서 물어보는건 오로지 알고리즘 지식 뿐이에요? 릿코드 기출? 풀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면 되는 걸까요?
11. 텐서플로우면 기계학습 관련이라고 들어본 것 같은데 / 그러면 텐서플로우에서 기계학습? 이외의 부분을 개발하시는 거에요?
12.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나중에의 목표를 위해 지금은 공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도 중학교 때 해봤을 때 적성이 맞는 것 같아서 꼭 그 진로로 가고 싶어요 ㅠㅠ 나중에 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드릴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꺼마워요 ><
8. 네 맞아요. 산업기능요원 요즘에 정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 하던 때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9. 저는 다른 분으로부터 내부 레퍼럴 받아서 서류는 어렵지 않게 통과했는데 학부때 아무것도 안하신 분이면 서울대라도 서류탈락도 하구요, 의미있는 프로젝트나 인턴십 경험, 알고리즘 대회 경험 같은게 하나 이상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0. L3 (대졸신입) 채용 같은경우는 알고리즘만 물어보구요 (한 번 이상의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됩니당) L4 이상 경력채용에서는 시스템디자인인터뷰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인성면접같은게 새로 생겼다고 들었는데, "구글리"한 사람을 뽑고싶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https://www.businessinsider.com/google-googleyness-hiring-training-guide-change-2019-10
11. 텐서플로우 팀이라고밖에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ㅠㅠ
12. 적성 맞고 재밌으면 이쪽분야만큼 좋은 커리어 없을거에요 :) 덕업일치 제대로 가능합니다
입시시절 의대 생각은 전혀 없으셨었나요?
저는 암기가 싫어서 의대에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정말 수능을 너무 잘봐버리면 (다맞으면 ^^) 어쩔수 없이 (^^) 의대 가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도 의대가 적성 하나도 안맞고 프로그래밍이 적성 완전 잘 맞는거 알지만 설의 설컴 선택지가 있다면 많이 고민할거 같아요. 그만큼 의대가 가진 이미지가 좋은거겠죠..?
퍼센티지로 따져서 아이티쪽에서 상위권만 본다면 컴퓨터쪽이 금전적으로 부족할거같진 않아요. 최상위권이라면 스타트업 대박나면 수십 수백억씩도 버는 경우도 있고, 구글에서 시니어 엔지니어 (L5) 정도만 되어도 미국에서는 350k (4억) 정도 법니다. 과학고 영재고 다니시고 올림피아드 하시던 분이라면 그정도 위치까지 가기 쉬울거 같아요.
Geo 팀이라고 한다는거 외에는 저도 아는게 정말 없네요.. 엄청 하는 일은 많을거같아요. 데이터 소스도 방대하고 (위성이미지, 국가 지도, 도로 정보, PoI 정보, 등등) 수집 가공도 해야될일 많고 고정밀도 데이터 축적도 해야되고 다른 서비스랑 연동도 해야돼서..
어릴 때 부터 컴퓨터를 좋아해서 조금이지만.. 혼자 언어 배우고 뭐 만들어 보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온 뒤 모종의 이유로 문과로 진학하게 되었지만 인문 컴공을 받는 학교가 몇 있는 걸 보고 여전히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공부중입니다.
진학하게 된다면 수리 나형 선택자가 수리 가형 선택자에 비해 전공공부에 있어 큰 디메리트가 있을까요? 아마 다들 그렇겠지만 공부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공부하시는건 어차피 전체 기간으로 보았을때 상당히 작은 부분이기때문에 사소한 차이가 아닐까 해요.
감사합니다! 혹시 하나만 질문을 더 드려도 될까요?
지금 경혐을 갖고 대학생으로 돌아가신다면 어디에 중점을 두고 무엇 위주로 학습하실 지, 어떤 경험을 쌓아나가실지 궁금합니다
너무 추상적일까요..? 로드맵을 짜 보는 데 도움될 거 같아 질문드렸습니다
좀더 외부에 있던 기회들을 잘 이용해보고 싶을 거 같아요. 인턴쉽같은거. 정보가 많이 부족했어요. 좀더 관심사 비슷한 사람들과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지 못한것도 아쉽네요. 제일 덜 중요한건 학점인거같아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한번 해볼게요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
구글도 NLP 관련 팀에서 언어관련 전공자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는지 혹시 아실까요..? 해외에서는 computational linguists들 채용하곤 하는데...ㅎㅎ
자세한건 careers.google.com 에서 찾아보시는게 정보가 더 정확하고 많을거에요. 한국에는 비교적 기회가 적긴 해요 ㅠㅠ
입사할때 나이 컷도 있나요?
없을 걸로 압니다.
서류에 나이를 적을 수 없어요! 물론 대학교 재학년도를 보면 대충 알 수는 있지만 이건 너무 이력의 공백이 길어서 그 사이에 뭔가 한게 없을때 문제가 되지 최근에 서류통과할만한 기록이 생기셨으면 상관없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수학에서 증명하시오 만 보면 진저리나는데 컴공 쌉가능 입니까?
수학보다 훨씬 쉽습니다 ㅎㅎ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이제 1학년 2학기 다니면서 공부하고있는 코딩새내기입니다! 저는 정시로 아무것도 모르고 소프트웨어를 처음 올해 공부한 케이스인데, 물론 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열심히 따라가겠지만 그래도 공부 방향 설정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을까요? c c++ python 자료구조 요정도 공부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다보니 처음에 좀 헤맸는데 책을 사거나 여러 컨텐츠로 독학을 병행하니 나름 이해가 되긴 하는데
약간 눈앞의 할 것을 따라가기만 하고, 최종 목표나 이걸 배워서 무엇을 구체적으로 하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재밌는걸 찾으세요 ㅎㅎ!
재밌을 시기네요! 저는 대학교 2학년때 acm-icpc 준비했던게 나중에 코딩인터뷰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좀 됐던거 같아요. 공부는 어차피 한참 해야하기때문에 일단 학교에서 배우시는거 열심히 하시구.. 나중에 관심있는 도메인 생기면 친구들이랑 같이 스터디를 하거나 연구실 인턴십을 해도 되구요, 아니면 아카데미보다 실제로 개발하는게 관심이 더 가신다면 여러 회사들 인턴십 프로그램 알아보셔도 좋을 거 같구요. 능동적인 모습 보기 좋습니당 :) 재밌는거 하세요!
뭐랄까 음 업무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시나요?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서로 다른 요소들이 있는데 저는 어느정도 다 공감되는거 같아요.
1) 레고처럼 무언가 차례차례 만드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래밍 하는 과정 자체가 재밌다고 느낄거 같아요. 저는 약간의 강박증도 있는데 예쁜 코드를 만들면 뿌듯합니다.
2)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실제로 세상에 영향을 주는데서 보람을 느끼는 것도 있습니다.
3)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리면 풀어내는 재미도 있구요, 뭔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냈다면 그 생각의 흐름들을 잘 정리해서 정리해두는것도 재밌구요.
4) 가끔 엔터 한번에 모든게 바뀌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럴때 느끼는 짙은 지배감이 또 중독성 있습니다..
5) 내가 원하는건 뭐든 다 만들 수 있을거 같은 자유로움도 좋은 것 같아요.
재미없는 부분들도 물론 많이 있죠.. 알수없는 오류 디버깅하기, 테스트 빠짐없이 잘 짜기, 문서화하기, 등등..
와.. 정성스러운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맑은 가을 날 편안한 밤 되십시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진로의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무시간이 좀 유연한가요? 평일인데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질문 받아주시는 게 감사하기도 하고 좀 부럽네요 ㅋㅋ
ㅋㅋㅋㅋ 이제 자야해요. 근무시간은 완전 자율이구요, 다만 미리 잡힌 회의는 참여해야죠.. 저는 내일 아침에 회의가 있습니다..
1. 해외 출장은 어디어디 가보셨나요?
2. 해외 지사로 트렌스퍼 하는거는 기회가 되고 능력이 되면 언제나 가능한가요? 극단적으로 구코 입사 후 바로 일본이나 미국으로 가는 경우도 있나요?
3. 세후 1억 이상의 연봉까지 오는데 꽤 빡세게 일하셨을 거 같은데 그때의 생활패턴? 같은건 어땠나요?
1. 저는 출장은 다 마운틴뷰로만 갔었구요, 서니베일 오피스도 가까워서 볼 일 있을때 그쪽에서도 일했던 적이 있어요.
2. 보통 만 1년 이후로 가능하다고 보는거 같아요.
3. ㅎㅎㅎ;; 제가 좀 비효율적으로 일해서 그렇지 일머리 좋으신 분들은 워라밸 지키면서도 고과 잘 받으시더라구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필요 없는 일 잘 쳐내기.
요즘 CS 공부를 하면서 주로 컴퓨터 아키텍처 배우면서 이걸 나중에 어디에 쓸까.. 라는 현타가 자주 오는데, 커널이나 아키텍쳐 지식이 혹시 도움이 되신 적이 있나요?
혹시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싶으면 어느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간단하게 캐시나 메모리 구조, 가상메모리, 힙/스택, 쓰레드와 프로세스 차이, 네트워킹 i/o 같은건 디버깅할때 종종 필요할거 같아요.
오픈소스 기여는 뭐 아무거나 시작하려고 해도 아는게 없으면 처음에 코드 읽기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전체 구조를 처음에 이해하는건 관계자가 설명해주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니까요) 제가 본 케이스는 저희 회사에 인턴으로 오신 분들이 저희 팀 프로젝트 (오픈소스) 기여하는 케이스같은게 가능성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이미 해당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오래 써오면서 불편했던 점을 직접 기여하는게 아니라면 뭘 해야될지도 모르고 의미도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알고리즘이나 코딩테스트 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때는 알고리즘 문제해결 전략이라는 (흔히 종만북이라 불리는) 책 읽어보고 실제로 프로그래밍 컨테스트 나오는 문제들 풀어보고 해설 보고 하는 식으로 했어요.ㅎㅎ 코드포스가 사이트 속도만 빼면 참 좋았는데 요즘 어떤지 모르겠네요. 프로그래머스라는 사이트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종만북 괜찮나요? 요즘 CLRS 계속 하는데 너무 뜬구름 잡는 기분이긴 합니다.
처음에는 교과서 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종만북같은 시중 알고리즘 책들은 프로그래밍 컨테스트로 최적화된 경향이라 응용에 주로 포커스가 있고 교과서는 그보다는 알고리즘이 등장한 맥락이나 여러 각도에서 알고리즘을 이해..하는데 포커스가 있..지 않을까요?
약간 외람된 수준 낮은 질문 일단 죄송합니다
컴퓨터공학과가 컴퓨터과학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나요 ??
연새대 컴퓨터과학과 보고 질문드립니다
그냥 어떻게 말하냐 차이인거같아요. CS=computer science / CSE=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크게 분류에 의미는 없어요
감사합니다,, 아마 여기 댓글 다신분들 대부분의 워너비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에선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미국에선 computer science는 알고리즘 및 수학적인 사고를 훈련하는 느낌이라면 computer engineering은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공학적 소양을 배양하는 곳입니다.
실리콘 밸리는 주거 비용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구여 ㅎㅎ 그래서 보통 집이 잘사는게 아니면 L4 이상은 되어야 집값 감당할만 해서 그 이후에들 가십니다. 가정이 있으면 L5는 돼야된다구 하구요
구글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어떻게 되고 있는 지 혹시 아시나요?
스타디아 말씀하시는거죠? 해외에서는 이미 서비스중인걸로 알아요. 그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언어학 전공자들도 구글 많이 간다는데 이 사람들은 무슨 일 때문에 가는 거예요 문과가..?
개발직군 말고도 20가지 넘는 직군이 있어서 비전공자들이 엄청 많아요. 언어학전공하는 사람 뽑는단 얘기는 저도 회사와서 들어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네요.
글쓴이 분은 아니지만 하나 남기고 가자면, IT 직종에서 NLP(자연어 처리) 분야에서는 언어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들이 꽤 있어서, 코딩 베이스가 있는 언어학자들을 채용하곤 합니다. computational linguists들이라고 부르고요. 미국 job들 같은 경우는 linkedin이나 glassdoor 같은 곳에서 linguist 혹은 computational linguist 등을 쳐보시면 공고 많이 나올겁니다. 대부분은 자연어처리나 빅데이터 쪽으로 빠지십니다. 제가 본 예로는 연대 인문대->미국 Texas A&M 언어학 석사->트위터 NLP팀 들어간 케이스가 있었네요.
외람된 질문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도 구글코리아하고 비슷한가요(연봉,업무 등등)
연봉업무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구글을 제외하고는 다들 지방 브랜치 느낌이라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국가간 트랜스퍼도 제한적이구요.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하는 외국계회사가 많이 없습니다. 구글 오라클 sap 정도만 생각이 나네요
컴퓨터공학에서 수학이 어느곳에 쓰이나요?
컴퓨터의 시작이 계산기인걸요 ㅎㅎ 최적화(optimization; 최소최대값 구하는 문제)는 온갖 시뮬레이션에 쓰이구요 컴퓨터 그래픽스도 아주 수학적 배경이 강하고 선형대수나 미분기하학도 많이 쓰이구요, 암튼 뭔가 계산해야되는 분야에서는 다 수학배경이 많이 필요해요. 금융공학 그래픽스 기상예측 기타 시뮬레이션 머신러닝 등등.
인증ㄱ
댓글 읽어보면 찐인게 딱 드러나는데 굳이 인증을 해야것냐?
ㅋㅋㅋ 저렇게 자세히 댓글 다는데 일일히 구글링 해와서 허세부리려고 글 썼겠냐 어휴...
wls
사등급 탈출하시면 인증해드릴게요 ㅎㅎ
현재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머신러닝 관련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즘 트렌드라면 논문 실적을 많이 볼 것 같습니다. 요새 경쟁이 치열해서 Neurips CVPR ICML 등등 탑컨퍼런스 1저자로 게재한 페이퍼가 여러 개 있어야 합니다. (보통 그래야 박사과정을 겨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현직에 계신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저희쪽 전자과나 AI 대학원 어디에서도 해당 탑컨퍼런스에 1저자로 제출한 논문이 여러개 있어야 박사과정으로 시작할 수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4~5개 이상 있으면 교수 면접 채용 요건이 되고 박사 졸업 요건이 보통 탑 컨퍼런스 학회 1저자 2개입니다. 서울대 쪽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구요.
물론 구글 코리아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계시다면 연구직쪽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을 이해합니다. (알앤디 베이스는 최소 구글 도쿄지사는 가야 제대로 된 연구 인프라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가 꽤 있는 것으로보아 진짜 현직에 계신분인지 의심스럽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아니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제가 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생각하고 좀 과장해서 말씀드린 거 같습니다. 다른분들께서는 코잉님 댓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저도 대학원에 가고 싶었는데 불발된 적이 있어서 더 높게 느끼고 있었나봐요.
공익과 산업기능요원중에 산기요가 나은거 같으세요?? 둘이 비교 해주실 수 있나요?
산업기능요원이 훨씬 나은거 같아요. 그만큼 더 현업에서 돈받고 경험쌓는거잖아요? 개인적으로 병특 전후의 학교생활은 하늘과 땅차이였어요. 병특 후에는 나머지학기 내내 (아마도..?) 과탑이었습니다. 시야도 많이 넓어져요.
1. 근데 내가 하고자 하는 공부가 있다면 공익은 시간 여유가 꽤 있는 반면 산기요는 바쁘죠?? 이런경우는 공익이 낫고 공부병행하는거 아니면 산기요가 낫다고 보시나요? 공부는 공익이나 산기요 업무와는 전혀 관련없는...
2. 산기요 하시는 동안은 그 회사 기숙사 같은데서 사신건가요?
3. 소개로 들어가셨나요 산기요 회사 어떻게 정하셨어요?
어렵군요 ㅠㅠ 공부를 생각한다면 공익을 생각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그래도 똑같이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산업기능요원이 더 돈을 주니까 조금 더 나을 거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해서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지원당시에 정보가 많이 없어서 주변분들에게 많이 여쭤보고 지원했습니다.
구글에는 어쩌다가 입사하게 되셨나요? 요즘은 평생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컴퓨터 쪽 일 하시는 분들은 회사도 이리저리 옮겨다시니는 것처럼 말씀하시던데 실제로 경력을 인정해서 연봉 계산하고 그런가요?
저는 평생직장이나 안정을 추구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사실 한국에서의 구글이 오히려 안정적인 평생직장에 가깝지 않나 생각을 하네요..
이직시 한국하고 외국계랑은 또 환산방식이 다른데 한국은 보통 연차로 계산을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각 회사별로 정해진 레벨이 있는데 그 레벨에 맞춰서 (또는 높여서) 이직을 합니다. levels.fyi 사이트 가시면 회사별로 어떻게 레벨이 환산되는지 잘 나와요 ㅎㅎ
맞춤 광고에 음성수집(일상적인 대화)을 사용하나요? 사례들이 많이 있고 저도 경험해서 궁금해요
개인정보 수집 규범이 엄격해서 절대로 유저 허락 없이는 데이터 수집이 불가능하고 그중에서도 음성 데이터는 사생활침해 여지가 있으니 ambient 사운드 수집은 하지 않을거 같아요. 회사에서 도덕적으로 엄청 높은 기준을 요구해요.
UX 분야를 희망하는 미대입시생입니다 .. 현장에서의 UX/UI 디자이너들의 현황이나 실태 등이 궁금해요! 듣기로는 일부는 개발과 디자인을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디자이너의 개발 역량 또한 요구되는지 궁금합니다.
구글에 계신 유명한 한국 ux엔지니어분들 계시죠! 제 친구도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 따로 소개시켜줄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직접 전해들은 정보는 없어서 온라인 댓글로는 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 ㅠㅠ 그리고 개발 없이 디자인만 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요.
컴공가면 눈 나빠져요?
어 음... 잘 모르겠습니다. 더 좋아질 일은 없을거 같은데 생각만큼 크게 나빠지지는 않는거 같아요.
라식하고 컴공공부하고 관련직종에서 업무보시는 분 ㄱㅖ신가요?ㅠㅜ -7~8의 고도근시인데 렌즈삽입술이나 라식하려했는데 컴공가고싶은데 눈수술 포기해야되나..
주변에 라식하신 분들 많습니다 ㅎㅎ
전 초고도근시인데 큰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하얀 화면 많이 보는 다른 사무직이 더 눈나빠지는 것 같아요. 컴공은 주로 어두운 화면에 흰 글씨 위주로 보니까요.
결혼은 누구랑 하시나요
당분간은 계획에 없는데, 해외에 같이 나갈 수 있는 여건인 사람이랑 사귀고 있다면 결혼 많이 고민해볼거 같아요.
비전공자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떤 공부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해야 하나요? 현 공대생인데, 속물이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프로그래머의 조건이 궁금합니다.
분야가 많아서 무슨 공부 무슨 언어로 단정지어 말씀드리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단기간에 취업만 두고 생각하면 정말 면접에 맞춰서 준비하면 되겠지만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한계가 뚜렷할거 같아요. 장기적으로 시간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높은 연봉을 받으시는 분들은 그냥 똑똑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한 영역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많이 받는 분들은 대게 시니어시기도 하지만 뭐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잘 알고 계시단 느낌을 많이 받고 그래서 그냥 묵묵히 일만 하기보다는 그걸 외부에서 인정받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충분히 많이 합니다.
물론 돈 많이 버시려면 연봉 말고 최고봉은 사업소득입니다 ;)
빅데이터 쪽으로도 혹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현재 컴퓨터 과학과에 재학 중인데 데이터를 다루는 직종으로 가고싶은데 제가 정확히 아는 정보가 없네요ㅠ
저도 빅데이터 대해서 잘 아는게 없어서 답변드리기 어렵네요 ㅠㅠ
아쉽네요ㅠ 그래도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대학 출신 디자이너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디자이너에게는 구글보다는 더 좋은 커리어 기회가 많지 않나요? 구글은 개발자에게 유리한 회사인거 같아요. 해외에서 기회를 찾으시는거라면 너무 쫄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시라는 말을 전해드려봅니다.
한국대학에서 구글코리아 많이들가나요?컴공말고 어느과가 있나요
구글코리아에 계신 엔지니어분들은 대게 한국에서 계속 지내신 한국대학교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출신 학과를 물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구체적으론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컴공과 출신분들이였던것 같습니다. 아마 잡 디스크립션에 minimum qualification 에도 컴퓨터관련전공 학사학위가 있었던거 같아요.
학창시절에 꿈이 무엇이었나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뚜렷한 꿈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막연하게 세상에 없던걸 만들어 보고 싶다 정도로만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그치만 정말 재밌는건 혼자서는 못하는거 같아요.
꼭 설컴 들어가고 여러 대회나가서 프로그래밍 상도 쓸어담고 좋은 회사 취직하고 싶습니다ㅎㅎ 나중에 어디선가 뵀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ㅎ_ㅎ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서 개인시간에 공부를 하든 다른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든 무언가를 준비해볼거 같긴 합니다!
ㅎㅎ그렇군요 나중에 창업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복지 정말 좋나요??
댓글로 다 얘기드리기 어려울만큼 좋은 점들이 많습니다 ㅎㅎ
위에서 병역특례 했다고 하셨는데, 병역특례의 방법이나 세부적인 조건, 즉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대학 레벨도 가능 선이 있나요?
제가 병역특례 했던 시기랑 지금이랑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걸로 알고 있어서 제 경험이 크게 도움되진 못할 것 같아요 ㅠㅠ. 예전처럼 재배정티오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거라면 수많은 컴퓨터공학도들이 같이 도전하고 있을거에요.
구글코리아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나요?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작은 팀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서치 팀은 마운틴뷰에 있는 것 같아요.
개발직군에서 컴공 말고 다른 공학 계열 나오신 분도 많은가요?
위에 비슷한 답변을 드려서 복사붙여넣기를 하자면..
> 출신 학과를 물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구체적으론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컴공과 출신분들이였던것 같습니다. 아마 잡 디스크립션에 minimum qualification 에도 컴퓨터관련전공 학사학위가 있었던거 같아요.
시스템 분야 컴공 석박이 어떤 경우에 의미있다고 보시나요?
정확히 어떤쪽 분야이신지 잘 모르겠는데 석사 박사 하시고도 일반 general SWE 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하면서 본인의 도메인 전문성을 발휘할만한 일과 프로젝트를 잘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연구직쪽으로는 지원 전부터 회사에 어떤 연구조직이 있는지 미리 알고 지원하시는 방향이 좋아 보입니다.
컴공 취업시 학점은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서류전형에만 쓰이는데 내부 referral 이 있다면 서류에서는 크게 문제있지 않는 이상 대게 통과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거구요, 다른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면 학점은 더 묻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치만 "나는 학점 챙기는 대신 이런이런 일들을 했어" 가 아니라 "그냥 놀았어~" 면 곤란할거구요..ㅎㅎㅎ
안돌아가면 안될까요? 지금 자리까지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요 ㅎㅎ;;
취업 혹은 회사생활에 있어서 외향성?이 좀 많이 필요할까요? 제가 사회성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좀 많이 내향적이여서요..
업무 시 필요할때 소통하는것과 스몰톡 하는거랑은 많이 구분들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일 진행할때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리딩할 때가 있다거나..
아무튼 공대생들중에 내향적이신분들 많은거같아요. (그래서 사실 개발자 행사들이 좀 재미가 없어요 ㅎㅎ)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점이 있어요. 저희 고과평가때는 그래서 그러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도록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모든 회사가 그러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향적인게 플러스 요소가 맞기는 하다고 생각해요.
큰 게임회사쪽으로도 많이 취업하시나요? 있다면 보통 어떻게 나아가나요? 경력을 쌓고 해외로 가나요 아니면 바로 해외취업으로 도전하는 편인가요?
제가 게임업계 소식은 또 잘 모르는데 ㅠㅠ 전반적인 해외 개발자 취업 경로로 많이들 얘기하시는 건 외국 대학원에서 같은 나라 회사로 지원하는게 제일 쉽다라는 의견이 있구요, 만약 커뮤니케이션이 큰 문제가 없고 국내에서도 꽤 능력을 인정받은 편이다 (유명 타이틀 게임 개발에 리드로 참여했다) 라고 하면 링크드인 등등 통해서 리크루터들에게 제안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발 글 내리지말아주세요...ㅜ 제 워너비에요... 중학교 때부터 구글 개발자로 일하는게 꿈이라 ㅠㅠㅠ 정말 멋지세요
ㅎㅎㅎ 회사를 목표로 삼으시기보다는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해보시고 재밌고 적성에 맞는 일들 잘 찾아보세요!
혹시 컴공 이외에 산업공학이나 통계쪽 전공을 한 후 코딩은 따로 공부해서 개발자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나요? 컴공 학위가 취업하거나 해외로 나가는데 꽤 영향력이 큰가요?
개발자중에서 비전공자분들은 많이 계세요. 해외에 거주하시는 중이 아니시라면 해외 취업은 꽤 큰 장벽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컴공 전공이 아니시라면 먼저 국내 기업에서라도 어느 정도 커리어를 시작하신 뒤에 도전하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해외 기업 입장에서는 비전공자 외국인 신입을 뽑을 이유가 크게 없으니 서류탈락할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1. 국내/해외 석박 한 사람 많나요?
2. 회사 식당 밥 맛있나요?
1. 석박사분들 많이 계신거 같아요.
2.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가 강제입니다 ㅠㅠ
병역을 어떤 종류?의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하신건가요? it산업기능요원인가요?
네 그건거같아요!
컴덕으로서 덕업일치를 꿈꾸지만 현실은 문과....인 앞뒤가 안맞는 학생입니다......
전에 설컴에서 대학원 가신 분께서 비슷한 qna를 올리셔서 그때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구글같은 곳은 정말 꿈만같고 구글까지는 아니더라도 네이버 카카오 또는 외국기업에 취직을 하고 싶습니다. 근데 저번에 그 설컴 분께서는 서울대나 카이스트 컴공이 아니면 외국기업은 취직하지 못하고(아무래도 내부인(선배)에게 추천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컴공이라도 학벌이 승진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아무래도 현재 문과이다보니 설컴과 카이스트는 애초에 갈 수가 없고, 고려대 컴퓨터학과가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컴과에서 컴퓨터를 돌리고 싶다 보니 이과로 비꿔서 재수를 하기는 너무나 싫습니다...ㅠㅠ
길게 돌아왔지만, 결국 제 질문은, 정말 설컴이나 카이스트가 아니라면 외국계 취업이 어려운지,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위에 숭실대, 한양대 출신인 분들도 있다고 들어서요...) 어떠한 역량(?), 노력을 해야 외국계 취업을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아직 대학도 안갔는데 수능 40일 남은 시점에서 이러고 있는게 한심....하지만,
그래도 항상 궁금했던거라, 그리고 마침 꿈에 그리던 삶을 살고 계신분을 만난터라 이렇게라도 여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합으로 따지면 서울대 카이스트가 아니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구글코리아의 경우에는 사실 제일 큰 변수는 (오피스가 너무 작아서 ㅠㅠ) 헤드카운트가 얼마나 있는지구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엄청 줄었어요. 입사만 놓고 보면 결국 서류통과 인터뷰통과를 하면 되는건데, 출신학교는 결국 서류때만 보는 정보구요 사실 출신학교보다 프로젝트 경험, 대학원/회사 인턴십, 대회 시상 같은 이력을 더 높은 가치로 쳐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acm-icpc 대회에 입상한 적이 있었고 그 전에 병역특례 경력과 대학원 인턴십 경험이 있었어요. (저는 레퍼럴로 들어왔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서류탈락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있어요)
전자공학과에서 it쪽으로 취업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편인가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관련 수업들을 어느정도 들으신 분들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튜브 광고 안보는 좋은 방법 없나요?
안드로이드면 Youtube Vanced.. 불법이긴 합니다.
오 감사합니당
구글 치면 나와영
넹넹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세요 :)
주변에 열심히하는데 잘 못하는사람 보신적있나요?
구글 말구 밖에서는 종종 봤습니다. 코드에서도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요. 구글에 계신 분들은 다들 저보다 잘 하시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항상 프로그래머를 꿈꿔왔지만 막상 대학 진학이 다가오니깐 이 분야가 맞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고등학교때 동아리를 하면서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더욱 고민이 커진것 같습니다. 동아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봤을때 제가 흥미로웠던것은 앱 개발에 있어서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하는것이였지 코딩을 하는것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1. 위에 제가 말한 분야로는 차라리 경영학과나 산업디자인 쪽이 맞을까요?
2. 프로그래머가 하는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라는 분야의 동료가 이러한기능을 만들어라 해서 개발을 하는건지 아니면 중심축으로서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머릿속으로 고민하던생각을 꺼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만드느냐보다는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어내느냐에서 흥미를 느끼시는거 같아요. 개발일 하면서도 그런쪽에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는 분들은 스타트업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기획자가 시키는 기능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래머는 사실 좀 불행한 프로그래머인거 같구요 ㅎㅎ;; 그런건 보통 재미없는 일이죠. 직군별 역할은 회사마다 제품마다 팀마다 차이가 클거에요. 디렉팅이 철저히 탑다운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잘 맞춰야 할거구요. 그런데 또 기획자나 디자이너라고 그걸 다 결정할 수 있는건 아니구, 결국 큰 틀 안에서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있습니다.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오히려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모르는 내부 구조들을 많이 바꾸는 역할인거 같아요. 넷플릭스를 생각해보면 웹페이지 디자인하는데 들이는 리소스보다는 내부 백엔드 서비스를 꾸리는데 훨씬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고 그건 비엔지니어 직군은 들어가지 못하는 방 안의 일이에요
AI관련 진로에 관심이 있는데, 컴퓨터 공학과와 심리학과랑 복전하면 AI에 대한 공부가 될까요? 그리고 주전공을 어느쪽으로 해야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심리학과랑은 상당히 무관한거 같습니다. 학부때 심리학쪽 수업을 들었을때도 교수님 인공지능 쪽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ㅎㅎㅎ;
1. 개발자는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직업이라 하던데 그럼 나이가 들면 학습 능력이 떨어져서 도태되진 않을까요?
2. 서울대 자율전공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이수받는 경우엔 원래 컴공전공과 차별받는 건 없을까요?
1. 보통 개발자들이 끊임없이 배운다는게 기술스택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계속 학습해야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기술스택은 공부한다기보다는 좀 많이 복잡한 매뉴얼을 읽는거에 가깝구 본질적인 바뀌지 않는 부분은 분명히 있어요. 물론 가끔씩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는 것들이 있는데 그걸 공부하기 버겁다고 얘기하기에는 어려운건 아니라서 새로 써보면 오 이렇게 접근하는 방법도 있네 하구 금방 적응합니다 :)..
제가 느끼는 어려움은 배움의 어려움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봤을때 이걸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하는게 정말 답답하고 힘듭니다. 답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가끔은 문제가 있는건지도 잘 모르구요, 그걸 잘 하는 사람은 할 줄 모르는 사람과 비교해서 1과 0의 차이기 때문에 역량 차이가 크게 납니다.
2. 최근에 구글 입사하신 분 중에 한 분이 자전이셨던거 같아요 ㅎㅎ! 요즘 점점 컴공 복전생들이 많아져서 크게 불편한건 없을텐데 가끔 꼰대 교수님들이 컴공전공생들만 위한 전필 강좌 열고 그러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코딩을 배우면 어떤 언어를 배우는게 좋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여러개 쓰시게 되어 있어요 ㅎㅎ; 점점 언어들이 기능상 서로 비슷해져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 익히시면 다른것도 금방 쓰실 수 있을 거에요
컴공 가려 하는데 수능 끝나고 대학 가기 전까지 하면 좋은 거 추천해주세요!
c언어 조금 배워보긴 했는데 거의 컴퓨터 노베라고 봐도 될 수준이라...ㅎㅎ
글쎄요 이런건 어떄요?
1. 운전면허따기 2. 여태까지 못해본 취미활동 열심히 하기 3. 여행..은 코로나때문에 안되겠군요 ㅠ
제가 고2 그냥 일반고고 코딩에 대해서는 별로 배워본 적이 없는데요, 현재 보니까 컴공을 나와야 살만한 방도가 많은 것 같은데 한번도 코딩이나 C언어 를 진득하게 배운적이 없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대학교 가도 상관없나요?? 대학교에서 배워도 졸업할 즈음엔 남들처럼 코딩 잘할 수 있을까요??
저두 대학교때 처음 배웠구요, 졸업할때는 남들보다 크게 부족하다고 느낀건 없었습니다.
몇년간 프로그래밍을 독학해온 고3입니다!! C언어와 자바스크립트를 젤 열심히 공부했고 수능준비 전에는(ㅠㅠ) 딥러닝쪽도 조금 공부했어요!
개발자라는 꿈을 이루기위해 대학에 가고싶어져 좀 늦게 정시준비를 시작했는데 대학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엄청큰지 궁금하고, 또 소프트웨어학과랑 컴퓨터공학과의 가장 큰 차이가 뭘지 궁금하네요
저도 얼마전에 소프트웨어학과랑 컴퓨터공학과가 나뉜 학교가 있단걸 처음 들었는데, 크게 다르진 않을 거 같아요. 커리큘럼이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요즘엔 온라인으로 유/무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강좌들이 엄청 많습니다. 정말 공부하고 싶은게 생기신다면 대학원 강좌나 이것저것 찾아보시게 될텐데 결국 인터넷에 자료들이 제일 많은거 같습니다..
구글이 어려 분야에서 많은사업을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러한 부분은 미국 본사에서 진행하나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구글로고 그려져있는 굿즈같은건 본사에서밖에 못구하나요?
전세계에 오피스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굿즈는 온라인스토어에서도 팔아서 배대지로 한국에서 받아볼 수 있을걸요?ㅎㅎ
면접 인터뷰 내용에서 크게 합격이 결정나는거같은데,
이것만으로 그 사람의 능력치를 판단할수있나요?
인터뷰 과정에 대해서 오랜시간 발전해온 상당히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못풀고만 면접 결과인게 아니라 인터뷰 시간 동안 지원자가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어떤 프로그래밍 습관이 있는지 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꽤 긴 리포트를 제출합니다.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 4-5번의 인터뷰를 보구요. (그 이상의 인터뷰를 보아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인터뷰이가 오히려 불만족스러워하는 정도가 크게 늘어났다고 해요) 인터뷰어들의 공통된 의견은 코딩인터뷰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게 가당키나 한가 싶다가도 실제로 인터뷰를 보면 사람마다 차이가 꽤 커요.
1. 컴공 전공 혹은 대학교 저학년때부터 꾸준히 하거나/배워 놓으면, 나중에 구글같은 최고의 직장에 좀 더 수월히 합격할 수 있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요? --- LeetCode 미리미리 풀면 좋다고 홍정모 교수님 유튜브에서 보긴 했습니다 ㅎ
2. 매우 막연한 질문이지만, 블록체인의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학교 친구들 중에 그쪽 필드나 연구에 계신 분이라던가, 회사 프로젝트라든가 어떤 필드 얘기도 저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
3. 최신 논문, 최신 소식 이슈 트래킹을 하시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뉴스레터, 팟캐스트, 유튜브 채널, 웹 사이트,어플, 미디엄, 레딧 페이지 등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
4. 구글에 입사할 정도의 개발 수준을 수준있는 학교의 전공자가 아니어도 도달 할 수 있을까요? 리트코드, MOOC, Udemy등 여러 좋은 강의들만을 통해서도 가능할 지 궁금합니다. 시중에 공개되어있는 강의들은 수준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요 ㅜ
1. 알고리즘 대회 준비하셨던 분들은 다들 코딩인터뷰가 상대적으로 훨씬 쉬운 난이도라 적응하기 엄청 쉬워하세요. 대부분 회사들이 대졸신입들 인터뷰로는 디자인 인터뷰 없이 코딩인터뷰만 보기 때문에 꽤 유리합니다. 만약 정말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다면 꽤 높은 금액으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옵니다
2. 블록체인이 기술적인 발전가능성이 높다기보다는 사회공학적인 요소가 점점 중요해지는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도 관심이 별로 없어서 아는 정보가 많지 않네요. 주변에 블록체인쪽 일하시는 분들은 3-4분정도 계신거 같아요. 저는 머신러닝이 더 좋습니다..
3. 저보다 많은 종류의 매체를 아시는것 같은데요 ^^;; 저는 텐서플로우코리아 페이스북그룹에서 가끔 재밌는거 들리면 찾아보는 정도가 다네요. 그래서 아주 최신 소식은 잘 모르겠어요.
4. 적성에 잘 맞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신다면 (그리고 약간의 재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실거라고 생각해요. 아웃라이어에 해당하는 분들은 뭔가 다른 세계가 있는데 그런 별세계 사람이 아니더라도 구글정도는 입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늘 그렇듯 운도 필요한거 같아요.
사업이나 창업같은걸 생각해보신적은 없으신가요? 있다면 왜 포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포기한적 없구 마음 한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ㅎㅎ 만약 창업을 준비한다면 퇴사하고 준비할 것 같지는 않고 회사 일은 회사 일대로 하면서 남은시간 투자해서 도전해볼거 같아요.
어제 댓글 많이 단 뒤로 더이상 댓글이 없겠거니 했는데 오늘 또 엄청 달렸네요 ㅠㅠ 오늘까진 추가 댓글을 달아드렸지만 또다시 근미래에 찾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로그래밍 적성에 맞으면 즐거운 커리어 생활 하실 수 있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누구나 시간과 노력 들이면 좋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정말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려면 진화를 몇 번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은 많이 진화 못해서 위에 무슨 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전선에 참여해서 한국에도 개발 생태계가 더 커지고 더 많은 재밌는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고3분들은 수능 얼마 남지 않았는데 화이팅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쪽으로 갈려면 개발자 경력은 필수일까요? 프로덕트 매니저나 스타트업 창업 꿈꾸고 있는 입장에서는 컴공이 적합할지 산공이 적합할지 고민되서요.. 개발자가 되고 싶은건 아닌데 전문성이 있어야할거 같아서 고민이 되네요.
정말 주옥같은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구글뿐만 아니라 컴공쪽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조언들이 된 것 같습니다.
관심있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댓글중 일부를 퍼가도 될까요?
혹시 물리학 전공한 사람들의 입지도 마련되어있나요?
유튜브알고리즘 혹시 무슨 원리이..ㄴ..
귀중한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문과출신이였는데 입시를 망하고 점수맞춰서 어쩌다보니 산업공학과로 오게되었어요. 거기선 컴퓨터프로그래밍같은 과목도 배우고 그러던데 적성에 맞지않아서 좀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내보고싶습니다ㅠ 막연한 질문인건 안다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같은거는 어떤식으로 공부를하고 익혀야 잘 될까요..?
제가 경희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했는데 학벌이 걸림돌이 될까 걱정돼요… 혹시 경희대 출신 분들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