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재수학원의 선생님이라도, 입시 전문가니깐 믿고 따르는 게 맞는거죠?
긴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 이 줄 이하만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장수생입니다.
재수 때, 학원 선생님 스펙을 중요시하여, 이과 메이저 재수학원에 다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맞지 않는 선생님이 계시더군요.(제가 건방졌죠...)
그 결과, 그 선생님의 수업은 아예 듣지 않게 되고, 심지어 그 과목을 포기하거나
다른 선생님의 인강을 들으며, 시간과 돈을 이중으로 낭비했었습니다.
이런 전력을 볼 때,
최소한의 수업과 최대한 자습을 할 수 있으며
제 입맛에 맞는 선생님의 인강을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는
독학학원을 가기로 결심했고,
독학학원은 서울이나 지방이나 별 차이 없으니
집 가까운 독학학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입학 결정을 내린 독학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확실히 선생님들의 이력이 딸리긴 했습니다.
(메이저 : 대부분이 sky급 vs 지방 : 약 30명 중 학력 공개 샘 2분(서울대, 부산대))
그리고 대부분의 독학학원이 그렇듯
인강으로 수업대체, 최대한의 자습시간 보장이 주된 것입니다.
여기서 학원의 역할 중 하나는
학생이 어떤 인강을 수강할 것이며, 어떤 책으로 자습할 것이며, 영역별 공부방법 등 전반적인 공부에 관해서
영역별 선생님과 상담을 거쳐 결정을 하고 지도를 해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또 저의 건방진 생각이 스믈스믈 떠오르는게요.
과연 지방 학원의 선생님들이 제대로 된 교재,인강,공부방법을 추천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하는 ....
(이러면 안 되는걸 알면서도... 참 못났네요 ㅠㅠ )
비록 학력을 딸리더라도, (강의력은 제가 수업을 들어보진 못했으니깐 패스)
모두들 10년 가까이, 또는 20년 가까이 강의를 해오신 분들이라. 수능에 있어서 저보다 몇 수 위일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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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질문의 요지는
비록 지방 재수학원(독학학원)의 선생님이시더라도
십수년간 수능 입시에 몸 담으신 전문가이시니깐
제가 믿고 따르는 것이 진리겠죠?
그리고 지방 재수학원(독학원)의 선생님이나, 메이저 재수학원의 선생님의
각자가 고집하고 조언해주는 공부방법(교재, 인강, 공부방법 등)이 세세한 것에 차이가 있을지라도
본질적이고 큰 뿌리는 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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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부분은 추출해서 참고를 하돼, 권위에 호소하시면 안됩니다.
결국 판단은 님이 하시는거.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윗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강은 자신이 끌리는 거 듣는게 최고에요. 인강에 드는 돈도 이만저만 아닌데 추천받았는데 영 아니다 싶으면 상담을 다시하시든가 아니면 스스로 재밌게 들을수 있는게 좋죠.
예, 그런 점 때문에, 재종반이 아닌 독학학원에 들어가려고 하는거니깐요 ㅎ 제가 좋아하는 샘들의 강의를 들을겁니다
아니오. 지방 재수학원 다녔었는데 쓰레기같은 샘들 수업은 안들었었고 수능 본 후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금 큰 학원은 학생들 불만있으면 잘라버리는 것 같은데 지방 재수학원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겨버리네요... 선생님을 믿고 따를거면 확실히 믿고 아님 자습하세요..
결론은 님처럼 안 좋은 샘들 의견은 한 쪽귀로 흘리고, 혼자만의 길을 가라는 것이죠 ?
넹 그렇습니다
근데 선생님 수업 안듣는만큼 피드백이 적어질수 있으니 여러군데 질문도 해보고 인강도 괜찮고
수험생활 먼저 하신 분들 수기도 읽으면서 더욱 노력하셔야 해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지만 시간이 한정되 있는 수험생활 특성상 효율도 중요하거든요
효율만 찾는건 좀 아니지만
공부시간 X 집중력 X 공부의 질 =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곱하기라고 쓴 이유는 잘하는 애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할까라고 생각될 때 있죠?? 위에 쓴 요소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남들이 볼때는 정말 상상도 못하는 결과를 낼 수 있거든요
물론 성적을 내려면 실력+ 멘탈관리+ 컨디션관리 + 시험날 어떤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을 정도의 실전연습이 더해져야 하구요
힘내세요!!
제가 명확히 안 밝혀서 그런지 잘못 알고 계신게 있는데
제가 다니려는 학원은 재수종합반이 아니라 독학학원입니다.
물론 학원에서도 올해까지는 재수종합반 + 독학학원을 동시 운영했고
당연히 학원에 계신 선생님들은 재수종합반과 독학반 동시에 활동하시며
독학학원생들에게 멘토나 상담자로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수업은 인강으로 수강하기 때문에, 버리는 시간은 없을겁니다.
다만 걱정하는 것은, 저희 학원 선생님들이 저의 생각과 선호도와 다른
교재와 강의, 공부방법을 추천하셨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에 대한 고민이었씁니다. ㅎ
감사합니다.
지방일수록 선생님들의 수준은 케바케인거 같아요.
공부 많이 해보셨으니깐 어떻게 공부하실지는 알거 같고요.
학원은 내 생활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다니면 좋을 것 같네요.
수도권도 메이져재종 아니면 선생님들 수준은 케바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