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강대 윈터스쿨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현 중3 입니다.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앞서 아무런 생각 없이 강대 윈터스쿨을 등록했는데, 막상 등록하고 보니 걱정이 많네요 ㅠㅠ
먼저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을 휴원하거나 끊고 대성을 가야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저는 한 학원을 오래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니까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배운 것도 없는 것 같아요,그런데 현 시점에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들 말씀하시더라고요.
강대를 다니게 되면 겨우 적응한 새 학원을 끊고 다시 적응의 기간을 거쳐야 하고, 꾸준한 공부도 할 수 없게 될 것 같아 걱정이에요.
또 수학, 영어, 국어 과목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현재 수학 (상),(하)를 각각 한 번씩밖에 안 한 상태인데, 한 번 공부한 걸로는 내신이 걱정 되어 심화 단계를 거치고 싶어요. 그런데 강대에서는 한 달간 상,하 과정 진도를 모두 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도를 빨리 나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개념만 훑게 되는 건 아닐지, 심화 과정은 아예 기대하기 어려운 건지 걱정돼요 ㅠㅠ 영어도 문법, 어휘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체감하고 있는 상태라 더 고민이 되네요.
마지막으로는 거리가 좀 멀다는 점이에요. 아침 7시 50분까지 학원에 도착하려면 6시 30분에 집에서 나가야 해요. 며칠정도 이 패턴이 반복되는거라면 괜찮겠지만, 한 달간 이 생활을 유지하다 보면 결국 수업시간에 졸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에요. 부모님은 10분 거리에 평촌 학원가가 있는에 굳이 강남까지 가야겠나고 말씀하세요. 사실 강남이 평촌에 비해 교육의 질이 확실히 높을 거라 생각하기는 하는데,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강대에 가서 많이 배워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걸리는 점도 많고 과연 효과가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태라 ㅠㅠ
저 같은 상황이라도 강대에 가는 것이 맞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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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촌살았었는데, 평촌에 학원 진짜 많지 않나요? 왜 굳이 강대에.. 수시 준비하실텐데 국영수 빼고 굳이 윈터스쿨에서 통과나 통사 한국사를 들어야하는지 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저도 통사통과과탐실은 내신때만 집중해서 3등급밑으로 내려가본적은 없는거같아요. 비싼 윈터스쿨 등록할 돈과 와리바리 시간 아껴서 차라리 동네 좋은 선생님께 국영수 기초만 다져도 고1로선 충분하다 생각해요.
지금은 통과나 통사보다 국수영에 집중하고 나머지 과목은 내신때 빡세게 돌려도 괜찮겠죠 ?? 왕복하는 시간 아껴서 공부하는 셈 치려구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 )
안그래도 메가패스 끊어놨는데 그거나 알차게 써야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저는 비록 예비고3이지만 지금까지 평촌에서만 학원다니다가 이번에 평러 윈터갑니다. 학원가에도 예비고1이라면 좋은학원 많습니다. 강남이나 대치같은곳은 고3될때 준비할때 가도 괜찮을거같아요
저 혹시 윈터 고민하실때 평촌청솔은 고려 안 하셨나요? 저도 예비고3인데 청솔 괜찮나 싶어서요ㅠㅠ 강사진 라인업도 그렇구요
네. 저는 국영수 선생님이 괜찮은곳이랑 탐구는 제가 듣고싶은 선생님이 있어서 따로 학원을 다닐 수 있고,자습시간이 많은학원을 고르다보니까 러셀을 가게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