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션티)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9-10-10 16:53:41
조회수 19,136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1ff8ipsi.orbi.kr/00024917390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정말 중요한 시기에 얼른 수험생 분들이

공부에만 집중하였으면 싶어

글을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작년 에센스에도' 있었고 

논란이 전혀 없었고,

항상 N수생들에게 좋은 글이라 생각했기에

(대학을 삼수, 군대를 사수한 저에게도 그렇고)

크게 생각하지 않고 올해도 넣은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이러한 측면은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이 불편하신 분은 가위로 슥 자르셔도

아무 할 말 없습니다.

얼른 가위로 자르시고 공부를 시작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2쇄'부터 바로 빼도록 하겠습니다.


경위나 상황을 몇 가지 말씀드리면


1. 말씀드렸듯 작년 에센스에도 그대로 있던,

허나 논란이 없던 부분이었습니다.

올해도 원고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페이지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정치적'이라는 생각보다는

(언론인이기에 정치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말씀해주시는 최근의 사건사고가 떠올랐고,

그 부분을 고려하여 옆에 '한 사람의 좋은 글로서만'

봐달라고 적었습니다. 

그 당시 저 사람은, 나이 먹고 뒤늦게 공부하다가

눈물을 흘릴만큼 절실했기에,

지금 공부하시는 누구라도 그만큼 절실했다면

수능이라는 결과도 잘 나올 것이고 또 후회 없을 것이다,

라는 취지였습니다.

허나, 이 페이지는 그냥 빼는 게 나았을듯 합니다.

내년에는 절대 문제가 없는 인물의 글을, 혹은 제 글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깔끔하게, 자르고 공부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얼른 자르고 공부하시는 게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2. 추특 때 그 인물 옹호, 션티는 정치 얘기를 한다?

추특 때 정말 감사히도 인원도 많고 해서 들은 친구들도 많고

그래서 인상에 깊게 남으신듯 합니다.

2월부터 함께한 친구들이 보증해주겠지만,

올해 수업을 하며 그런 정치 시사 관련 얘기라도 꺼낸 것은

그것이 유일할 것입니다.

매주 그날 그날 지문 수업 나가기가 바쁩니다.

그리고 그 지문의 이해를 돕는 데 있어 저 예시가 어울린다,

는 점에도 동의하실 겁니다.

추특 '첫날' 현재 시사적으로 이런 예시로 이해하면 되겠지~?

했다가, ㅅㄱ에 제가 그 쪽을 옹호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렇게도 이해할 수 있겠구나, 해서,

그리고

저는 실제로 '전혀 옹호하지 않기에' 

정성들여 변명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치적으로 영향이 있는 것도 있지만,

정말 '제가' 옹호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보는데

옹호하는 것처럼 비춰졌으니까요.

그 후의 정규반 수업에서는 더 조심하면서

'혹자는' 이렇게 주장을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불편하시다면 앞으로는 아무리 이해에 도움이 되더라도

현 정치 시사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3. 저의 정치색?

일년 내내 KISS EBS, Masterpiece, 수업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

그렇게 시사 정치에 크게 관심도 없고,

정치색도 짙지 않은, 

불교 쪽 사람으로 모든 것에 중도를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간간이 뉴스만 보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파악만 할 뿐.

에센스에 있는 인물을 조금 그 쪽으로 보신다면,

저는 '홍정욱(7막7장 저자)'이라는 사람도 좋아합니다.

실제로 인스타를 몇 년 째 팔로우하고 있고요.

즉, 저는 정치색이나 집단에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이 정말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존경할만한 노력을 했다면, 이를 좋아하고 배울 뿐입니다.


올해 강의나 책을 통해 이런 저의 균형적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한 쪽으로 치우친 사람이 아닌가, 라는 의심을 사게

행동하고, 말하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제 강의를 더 많은 친구들이 듣는만큼

더욱 더 조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션티 드림.



P.S. 배송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

'공지한대로' 월요일에 그 전 주까지의 주문건 배송은,

전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오늘까지만, 기다려주시고,

오늘 안 오는 경우 꼭 아톰에 문의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P.S.2 오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미 저는 저번 주말에 알았지만..

책이 배송이 되지 않았는데 공지하기도 애매하여

이 기회를 통해 공지합니다.

1. 40페이지 SheanT's의 변형은 어휘가 아니라 '순서'입니다.

2. 분석편 35페이지 빈칸은 형광펜 문장 'realistic'입니다.


완벽해야할 교재에 오타를 내 정말 죄송합니다.

혹, 앞으로 나오는 오타가 있더라도 즉각 즉각,

sheant.kr 그리고 kiss 페이지에 링크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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