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서 학벌이란
저번글쓰고 쪽지가 왔는데 아직 쪽지못보내서 그냥 글 하나더 남김. 쪽지는 여타 다른 의대에 대해서얘기해달란 내용이었는데, 그쪽은 내가 아는바도 별로 없고 빅5처럼 매해 화제가 되는 병원들도 아니라 별로 할말이 없음. 그나마 내가 아는 내에서 얘기해볼까함
많이들 의대 서열을 서울대 연대 메이저 고대 인서울 아주 삼룡 지거국 지사의 정도로 나누고 그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걸로 암. 혹자는 서울대 미만 잡이라 하며 다른 누구는 설>>>연>나머지 라고도 하더라. 왜 이런 말들이 나왔는지,실제 나중에 인턴 레지던트할때 이런 학벌이 어떻게 예후에영향을 미치는지 얘기해봄
서울에서 나고자란 학생들이 시험성적을 아쉽게 받아 지방에 있는 의대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이 친구들은 대부분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 빅5병원으로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라. 어떤 친구들은 어떤과를 가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움. 그러나 이 친구들이 졸업할때쯤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음. 아산 삼성은 지방대 출신이면 내신2등급/국시2등급 밖으로 넘어가면 힘든 경우가 많고, 사울대나 세브는 인턴까진 갈 수 있지만, 갈수있는과는 굉장히 제한적임. 대부분본교우선이고, 본교 정원도 많아서 거기서 잘하는 친구들이랑 경쟁붙으면 이길가능상이 낮기 때문에. 남은건 성모인데, 여긴 그나마 공정하지만 전국에서 나와 같은처지의 많은 경쟁자와 경쟁해야하는건 피할수 없음. 결국 내가 원하는 과 하려면 그나마 가능성 높은건 지방에 있는 모교병원임. 아니면 서울에 있는 2차병원에 도전해보던가. 그래서 티오많은 삼룡은 그나마 모교병원이 서울에도 있고 지방에 잇어도 원하는과 가기 쉬우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선택의 폭이 넓음. 그래서 선호도가 다른곳보다 높고 그래서 입결도 높고.
인서울의대는 그런의미에서 서울츨신에게 의미가 있음. 모교가 서울에 있다는 점. 물론 티오가 적어 다 수용못하고 떠도는 사람도 많지만 어짜피 상위권은 아산삼성가려고 하니까 대부분 모교인턴은 가더라. 레지던트는 모르겠지만.
음 이건 의대 최상위권 아니면 의미없지만, 학벌은 인턴 들어갈때도 조금씩 반영됨. 인기많은 병원들이 인턴선발시 내신반영할떄 메이저/인서울/지거국/지사립 으로 차등반영 (고교등급제마냥) 한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임. 실제 연대친구말 들어보니 인턴설명회와서 관계자가 많이들 써달라고 부탁도 하고갔었다하더만
근데 이 모든건 다 내신, 국시 성적이 어느정도 뒷받침될때 해당하는 얘기라는거. 저번글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메이저라도 텐텐(내신10국시10)이면 갈데가 별로없음. 반대로 지방대여도 1/1이면 아산삼성에서 원하는과 도전하고 실제로되는경우도 꽤 있음. 학벌로 모든게 결정되는건 아니라고 말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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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도 간판 좀 보나보군요.. ㄷㄷ
좋은 글이네요 아직 붙은건 아니지만 한양의 부산의 중에 고민하고있는데 부산사람이라도 한양의가는거에 메리트가 별로 없을까요?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고싶은 생각이 있냐없냐에 따라 선택이 갈릴것 같습니다.
전 서울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부모님은 부산에 남길 원하시고해서... 음 인서울메리트를 분명히해야 설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ㅠㅠ
인기많은 병원들이 인턴선발시 내신반영할떄 메이저/인서울/지거국/지사립 으로 차등반영 (고교등급제마냥) 한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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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삼룡은 거의 부경전 보다 1~2점 정도 더 받거나 비슷하겠죠.
부산이랑 비슷할듯. 지거국에 들어갈듯.
글에 쓰려다가 말았는데, 현재까지 결과를 보면 차등 정도는 메이저>>>인서울>지거국>지사립 정도로 생각됨. 설연이 내신에서 얻는 혜택이 다른학교보다 큰건 많이 알려졌지만 그외엔 그렇게 차이나지않는다고하더이다.
구체적으로 어느학교가 어디 포함되는진 모름.
ㅋㅋㅋㅋ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ㅁㅋㅌㅌㅋㅋㅋ이모티콘 개귀엽
그러면 성대를 가던 부산대를 가던 다비슷하단 말인가요? 메이저라는 말이 수험생들 사이에서만 쓰인다던데 실제로는 설 연 빼고는 다비슷하다는 말이죠? 그래도 성대를 가고싶은데 몇등 안에 들어야 서울삼성병원에 남을 수 있을까요?
독해를 어떻게 한 거지..
그러면 서울산다면 이대나중대와 삼룡 중에서 인서울에 있는 이대중대를 가는것이 더 나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