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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몽쉘 [365834] · MS 2011 · 쪽지

2017-12-15 13:16:49
조회수 1,361

대학 보내주고 혼난 썰2(후기)

게시글 주소: https://1ff8ipsi.orbi.kr/00014575976

안녕하세요 문과 상위권 전문 컨설턴트 딸기몽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번에 대학 보내주고 혼났던 썰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대략 요약하자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연고대 스나를 원했음

2. 고대 경제 추천함

3. 부모님께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함

4. 스나가 원래 근거에 기간해서 하는 것이 아니며,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씀드림

5. 재차 화내시며 연락이 늦다고 뭐라고하심

6. 시간이 거의 새벽 1시를 향해 가던 중이었음

7. 이 시간까지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내가 화냄

8. 고경제 문닫고 들어감

9. 사과도 없고 인사도 없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였지만, 얼마전 그 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가 정신이 없고 성숙하지 못했다고,


글 보고 연락할지 고민했으나 정말 죄송했다고 사과 연락이 옴


그래서 저도 제가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같이 사과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한 번 더 상담해주실 수 있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과 연락이든 뭐든 연락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실 부모님까지 들먹여서 썰을 적었는데,


충분히 기분이 나빴을텐데도 먼저 연락이 와서 제가 더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다시 저를 찾았다는 것 자체가 제 상담 내용이 마음에 들었으니 다시 연락왔겠지라는 마음에


되게 뿌듯했습니다...ㅎㅎㅎ


훈훈한 후기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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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몽쉘 [36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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