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에서 서열 논쟁이 심한 이유.
서울대와 연고대는 서열 싸움을 하지않습니다.
스카이로 묶여서 불리지만
사회의 암묵적인 인식은 스와 카이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연고대도 논쟁을 하지만 사회에서는 동등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서성한에는 또 다른 성격의 서열 논쟁이 있습니다.
서성한에 기존에 있던 선이 명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회 인식도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새로운 질서를 잡기 위한 논쟁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서강대의 전성기 시절
서성한이라는 용어 자체도 없었던 시절
서강대는 성.한보다는 연.고에 더 가까웠습니다.
과에 따라서는 연고대와 근접한 수준이기도 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쯤에 서연고 서성한이라는 분류가 생겼고
서강대는 오랫동안 서성한의 급간 리더 역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서강대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급간인 성대와 한대는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장학금도 늘리고 새로운 학과도 만들며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서강대는 이런 상황에서도 지나친 자신감(?)인지, 경쟁 자체에 초연(?)한 것인지
별다른 대응이 없었습니다.
서강대가 주춤하는 사이에
서성한 문과의 황태자는 서강 경영에서 성글경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공대의 인기학과는 한양대 다이아 학과, 성대의 특성화 학과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학교의 핸디캡을 서강대는 소수 정예로 방어해 왔지만
문,이과 탑 인기 학과가 경쟁 대학의 차지가 된 후 정예 이미지는 조금씩 퇴색되었습니다.
의대 부재, 로스쿨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지금은 서강대를 서성한의 수장으로 보기에는 어딘가 조금은 약해 보입니다.
이러한 서강대의 위상 변화가 결국 서성한 서열 논쟁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고 봅니다.
스카이에서 서울대처럼, 서성한에서 서강대의 위상이 견고했더라면
애시당초 지금과 같은 서열 논쟁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 촉법인데요" 배려 없다 야단치는 어머니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중학생 14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중학생이 징역 20년 형을 확정받았다. 5일...
-
정상으로 언재 돌아오지 그냥 참고 하는 건기
-
수능날 긴바지 입어야할듯....
-
45번에 2번 ㄴ을 활용하여라 되어있는데 답지는 ㄱ을 활용하여로 써서 맞는 거라고...
-
수마니에서 누가 올렸네요.. 참고: 전화기컴중 최소 3개과 이상 있는 대학만 통계를...
-
지2만 그런걸수도있는데 신?유형? 이랍시고 문제 내는것같은데 음...뭐랄까 기출과는...
-
행정복지센터 2
투표
-
한국인 인증 2
엄마보고싶다
-
ㅈㄱㄴ (시대 강사 중에서)
-
언매 (배아픔이슈) : 83 ㅋㅋㅋㅋ 시간 10분차이가 이렇게 확통 : 92 영어...
-
11투스 합산 0
언미영생사 86 확실히 잠을 안 자니까 좆박음 29틀 96 겨우2 ㅅㅂ 45 47...
-
더프 쳤는데 살자 마렵네…
-
근데 실모 확통은 드럽게 안풀림 ㅜㅜ 난이도 차이 머임 ㄹㅇ
-
다들 차단이나 드세요.
-
대성 신규 강사 예측 38
수학은 권혁석은 확정 분당 두각 설명회때 런칭한다고 말해주심. 이렇게 되면 이정환...
-
게딱지 다맞 독서론 -2 문학 -3 독서 법지문 -2 ㄹㅇ 개판남 킬러 맞춰놓고 이상한데서 날려먹기
-
84, 88, 92 / 80, 92 S2 1회 ㄹㅈㄷ로 어렵네요…;;;ㅜㅜ
-
2컷 가능헐까요?
-
국어 고수들아 어떤거 같음?
-
15회차.... 수능 전까지 다 풀고 1등급 쟁취각
-
11투스 후기 2
검토O
-
국어(언매)-95점(20 37틀) 수학(미적)-88점(14 28 29틀)...
-
일상이야
-
0회보다 더 어려운거 같은디 등급컷은 더 높네요 ㅠ
-
오랜만에 포털에 들어가서 지도교수에게 알림을 보냈다 0
학적부 병역필로 바꿔달라고.... 화석이 되어가는 중
-
커리어 로우 11점까지 찍어봄..근데 한국사 할 시간이 너무 아까움
-
어그로 죄송합니다 자꾸 117이 나오는데 답이 105더라구요 한번만 풀어봐주실수 있을까요
-
23수능 확통 2
22.14틀인데 요즘 시행 수능 확통 기준으로 공통 난이도 및 등급컷 어때요?
-
늦은 11덮 후기 16
물리 화학 각각 19번 찍었는데 둘다 맞은거 레전드네요 하 수능때도 이러길
-
공부가너무재밌다 3
학교애서실모졷나치다가졸려서20분자고왔는데다시쌩쌩해져서또실모조질꺼임재밌다
-
ㅠㅠ 또 나만 어렵지…
-
식센모 화이트 3
38~45정도 진동하면 3등급은 나오나요..?
-
학교에서봄 언미영한화1지2 98 89 95 45 45 50 지2 첫 50이라...
-
왜이리 까맣게 나왔냐고 하신다 당연히 원래 하얗지 않았으니...
-
오학실 4
해모 4-1 96 4-2 88 임정환 패트 45 한지 30문제 영어단어암기. 문학3지문
-
수업끝 6
피도눈물도콧물도없는공부열차출발
-
근데 안좋점은 내 자리에거 갑자기 튀어나와서 내가 잡음 x발 쉬는 시간에 잠깐...
-
매일 못하니까...
-
악명에 비해선 풀만한데? 싶었는데 시계 보니까 10분 순삭됨 ㅋㅋㅋㅋ 심지어 보기...
-
가세요 1
가 왜 주체높임임? 가+시+어요. 인데 상대높임이라고생각했는데
-
ㄹㅈㄷ 공하싫 12
그냥 죽어야지
-
서울대 내신 정시 반영에서 이수 과목 영향 받나요? 3
예를 들어 경제학과를 지원했는데 제 이수 과목이 물1 화1 지1 화2 사문 생윤이면...
-
난이도 좀
-
인식이 항상 존나게 안됨
-
이명학 모고 풀면 3페이지에서 1개 이상 틀림 ㅜㅜ 어케하면 안틀리나요?ㅠ
-
마스터 대거탈주해서 답변 개 안달리네 ㅋㅋㅋㅋㅋㅋ 옛날에는 올리자마자 칼답달렸는데...
-
+) 시대 단과 라이브 시간표는 언제 나옴?
-
96 96 88
-
4-0 4-1은 걍 준킬러가 너무 말랑말랑하고 킬러몰빵인데 4-2는 준킬러가...
앙 냥냥띠
공대는 원래 한양대가 서강대보다 좀 높지않았나용? 아닌가
서성한 동급으로 보는 친구들 많은데
뭐야 이거 왜 hey 야 ㅋㅋㅋㅋㅋ
대학 서열 논쟁 나올때마다 생각나는 짤
근데 몇몇훌리들의 어그로에 화나는건사실
ㄹㅇ
hey~~
슬프다ㅠ헤이대 좀 힘냈으면좋겠다
거기서 거기.....
서강대가 주춤하는 사이에
하버드 따위가 동급이라고 떠드는 사태까지 생겼죠,,
오르비 같은 곳에서나 급간이 어떻고 닥전 닥후니 하지 다 자기 할일이 바쁜 사람들입니다.
또 오르비만 없어도 재수나 반수하는 사람들 꽤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앞선 것을 과장해서 넘사벽이니 뭐니 해도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대학의 인기도(굳이 서열이라는 표현은 하지 않겠습니다. )에 매달리지 않고 꾿꾿하게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대학 그 자체로 목적은 결코 아닙니다.
신입생 여러분 모두모두 빛나는 대학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 좋은 학교이거늘..
결론은 간단합니다.
비슷한 학생들 받아 제대로 된 아웃풋을 키워내는게 좋은 학교죠.
음.. 상당히 논리적이고 근거에 충실한 글이네요.
글도 아주 간결하게 잘쓰시네요.
한가지만 덧불이자면.. 어디가 더 높네 낮네 하는 입결보다 중요한건 졸업후입니다.
소수 정예라 더 좋게 받아들여지는 시기를 지나서, 이젠 규모와 파워가 중시되는 사회라는거죠.
이게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문과, 특히 상경계에서 주로 나오는 아웃풋에 한정해서는 성균, 한양에 대해 서강이
소수정예를 주장하기가 힘든 수준으로 밀려났습니다.
상경으로 국한하지 않아도 그냥 문과 크기 자체도 한양과 서강이
거의 차이 없는 수준이라는 것도 요즘은 널리 알려져있구요
(그런데도 아웃풋의 차이가.. 언급하기 조심스러울 정도로 너무 큽니다)
배정된 로스쿨의 크기 (40명, 너무 작습니다)와 자교 우대 부존재도 큰 악재입니다
인풋이 나쁘지 않은데 비해 고시 등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 것은
대학생활을 거쳐온 제 입장에서 봤을 때 너무 과도하게 빡빡한 학사관리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학사관리가 엄격하고 학점을 덜 주면 학과 공부에서 눈을 돌렸을 때 낮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고시, 자격시험 등에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사정이지요.
각종 시험에 도전한다는 것은 항상 도전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합격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이상론이고 내가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합격하지 못할 가능성이 충분히 고려할만한 수준으로 존재하는 이상
시험 준비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과 위험을 고려한 기대 편익을 저울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사관리가 빡빡하면 당연히 고시 준비의 비용이 커지겠지요
이것저것 시키는 것 맞춰 주고 학점 잘 받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 투입이 필수적인데..
(특히 복전 등의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서강 재학생 입장에서는 더욱 고역일 것입니다)
수험생이나 신입생이나 서열 따지지 대학가서 공부하고 취업전선이 보이면 서열싸움이란게 아무 의미 없고 아무생각 없어요.
이게 울 부모님때는 한, 성이 후기대학이었음. 서강대는 전기대학이었고. 후기대학은 보통 떨어진 애들이 온다는 인식때문에 실제 인풋 아웃풋과는 다르게 차별을 좀 받았고 서강대는 전기대학의 신흥강자로써 서강경제는 연고대 웬만한 학과급이었고 가톨릭계열의 학교에다 학생수 캠퍼스 모두 작아서 소수정예라는 느낌을 잘 주었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었음. 아직도 서/연고/서/성한 으로 인식하는 부모님 세대분들도 많음. 특히 그때는 경제 호황기라 문과의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문과 위주로 입시서열이 보통 결정되는 80년대 90년대는 서강의 이미지가 좋을 수 밖에 없음. 수능도입되고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전기후기가 폐지되었어도 한양은 공대 위주라 문과는 여전히 서강에 힘을 못 썼고 성대는 재단이 돈이 없어서 투자를 전혀 할 여건이 못 되었음. 근데 90년대 후반부터 의대를 필두로 삼성이 성대를 전폭 지원하면서 성대가 크게 됨. 한양도 공대를 필두로 여윳돈이 생기니 문과에도 투자를 시작. 근데 서강은 그럴만한 돈의 여유가 음슴. 그게 한 10수년 이어지다보니 결과적으로 세 학교의 위상이 서로 꼬이게 됨.
서강은 약대도 없죠.
그냥 서상한 합시다 입에 착착 달라붙음 ㄹㅇ
크으 명문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