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로 [69737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25 12:34:00
조회수 24,119

[문프로]사회문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스압)

게시글 주소: https://1ff8ipsi.orbi.kr/00010286408

안녕하세요~


사회문화 강사 문프로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사탐 과목 선택에 참고하실 만한


내용을 말씀 드렸습니다.


어디까지나 특정 과목에 대한 흥미가 없고


적성을 찾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확률적인 측면을 감안하여 말씀 드린


참고 사항이라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 편 글은 예고편의 성격이었습니다.


아마도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과목 선택의 참고 사항보다


공부 방법에 대해 더 관심이 있으실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 또한 개인적으로 드리는 참고 사항일 뿐이며


무조건적인 진리는 아니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네요.


선생님마다 사회문화라는 과목에 대한 전략은 다를 수 있으며,


그 중 자신에게 적합하다 생각되시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조금 길어졌는데요,


이 글에서는 사회문화라는 과목의 특성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고,


각 단계 별 공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표 통계 부분만 원하시는 분은


스크롤을 쭉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순서상 글의 마지막에 속하구요,


상대적으로 내용이 많다 보니


전체 글의 중간 지점부터 내용이 시작됩니다.


시작하는 부분을 눈에 띄게 표시하겠습니다.^^




1. 사회문화 과목의 특성


(1) 개념


과목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봤을 때


개념적으로는 명쾌한 과목입니다.


주요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혼동을 느낄만한 부분이 크게 없다고 생각되며,


선생님들마다 개념이나 출제 포인트에 대한 이견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2) 문항 별 난이도


과목 난이도가 아닌, 문항 별 난이도를 기입한 이유는


사문이라는 과목의 특성을 나타내기에


문항 별 난이도가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사문의 경우 오답률 상위권 문제들의 분포가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제가 보통 70~80%


그 다음이 약 60% 대


그 다음이 약 50% 대 정도로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대략적인 수치이며 시험마다 세부적인


백분율의 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사문과 함께 응시자수가 많은 생윤의 경우


오답률 상위권의 문제들이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50% 전후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분포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러한 분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문의 경우 등급 별로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오답률을 기준으로 했을 때,


70~80%: 만점 혹은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맞출 수 있는 문제


60%: 1~2 등급을 받는 학생들까지 맞출 수 있는 문제


50%: 2~3 등급을 받는 학생들까지 맞출 수 있는 문제


이런 식으로 고난이도 문제들이


수직적 위계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응시자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내가 이 문제를 맞추면 몇 등급을 받을 수 있다’라는


계산을 할 수 있는 과목이죠.


그리고 1~3 등급을 결정하는 오답률 탑 3 문제들도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부분을 공략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는 과목입니다. (네, 도표 통계 문제입니다.)





2. 사회문화 공부 팁


사회문화 공부 팁의 경우


이 과목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 분들이


활용하실 만한 내용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개념 숙지 단계


사문을 처음 접하시거나, 공부를 하셨음에도


개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 활용하실 만한 내용입니다.



① 이분법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기(차이점에 중점을 두기)


논술에서 이분법적 또는 흑백논리가 지닌 약점은


복잡한 현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서술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주요 개념들을 단순화해서 공부하는 것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사문의 경우


자연현상 vs 사회문화 현상


거시적 관점 vs 미시적 관점


기능론 vs 갈등론


관료제 vs 탈관료제


계급 이론 vs 계층 이론



이런 식으로 핵심 개념들 중에


양자 간 대립 구도로 나눌 수 있는


개념들이 많습니다.


처음 개념을 익힐 때는(혹은 이해가 어려울 때)


이렇게 대립적인 개념들의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시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개념 간 차이점을 숙지한 이후에는


이 개념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속성에 포커스를 맞춰


공부하시면 전체적인 내용을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② OX 문제 활용하기


OX 문제의 경우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나뉘는 방법입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OX 문제가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수능 또한 단순화해서 살펴보면


OX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①~⑤ 보기 내용을 확인할 때는 5 번의 OX 문제를,


ㄱ~ㄹ 보기 내용을 확인할 때는 4 번의 OX 문제를


푸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OX 문제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시는 입장에서는


개념을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나눈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실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OX 문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실 만한


몇 가지 조건 들을 제시해드리고자 합니다.



1) OX 문제는 푸는 것보다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OX 문제를 만드시면서 출제위원의 입장이


되어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이 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수능이나 모의고사 형식의


완성된 문제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문제를 만드는 것은 강사 입장에서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제작이 수월한 OX 문제를


만들어보면서 핵심 개념들을 체크하고


‘내가 출제위원이라면 학생들을 어떻게 낚을까’라는


시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2) OX 문제는 최대한 내용을 세분화해야 합니다.


OX 문제를 지적하시는 분들의 주요 주장 중 하나가


‘OX 문제가 개념들을 너무 단순하게 나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념들을 세분화해서


내용을 만들면 문제가 되지 않겠죠?


OX 문제를 만드실 때는


수능 문제 보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개념을 쪼개서


문제 자체의 오류 가능성을 줄여야 하며,


하나의 문제에 맞는 표현 하나, 틀린 표현 하나의 식으로


복문을 만드셔도 좋습니다.


(물론 질문지법에서는 하나의 보기에 두 개의 질문을


적으면 안되지만, 설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니 무방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사문을 공부하시는 친구분이 있다면


서로가 만든 OX 문제를 풀어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 개념을 숙지했으나, 제시문 해석이나 개념의 분류가 어려운 단계


사문의 핵심 개념들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제시문 내용을 해석하거나


개념을 분류하는데 어려움을 겪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헷갈린다, 말장난이다, 언어영역 같다’라는


의견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겪으시는 이유는


주어진 내용을 해석하거나 나누는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번 문제로 나오는


‘자연 현상과 사회문화 현상의 구분’에서


이 둘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 이유는 정확한 기준이 아닌


언어적 감각으로 내용을 해석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주체가 되는 내용들을 분류하는데


어려움을 겪으시곤 합니다.



두 가지 현상을 구분할 때 기준으로 활용 가능한 것은


‘인간의 의도’ 여부입니다.


인간의 의도가 담긴 현상은 사회문화 현상


인간의 의도가 담기지 않은 현상은 자연 현상이라 분류하면


명확하게 보기의 내용들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 단원 별로 핵심 개념들을 이해하셨다면,


시험에서 분류가 필요한 개념들에 대해서는


개념을 분류하는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셔야 합니다.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개념들을 분류하고


제시문을 분석할 수 있다면


정답의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도표 통계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단계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도표 통계 문제 중에서도



20번 계층 이동 문제는 많은 응시자 분들에게


좌절과 절망을 안겨왔는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만점 혹은 1등급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20번 계층 이동 문제는 이 글의 핵심이기 때문에


문제 접근법과 풀이법을 나누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① 문제 접근 방식


계층 이동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어진 정보의 형태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불친절한 제시문’이라 표현하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텍스트(글자)의 형태가 아닌,


그래프와 표의 형태로 정보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것들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해석의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해석 자체가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 분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보통 20번 문제 때문에 사문을 포기하거나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할 만큼 했는데 도저히 못 풀겠어요” 입니다.


여기서의 ‘할 만큼의 노력’이란 일반적으로


‘선생님의 풀이 익히기 +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 많이 풀어보기’


할 수 있는데요,



이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점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미리 풀어보면서


20번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따져봤을 때,


20번 문제의 유형은 매해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그래프 1개 혹은 2개와


단순한 표가 이 문제의 일반적인 유형입니다.



시험마다 바뀐 것은 주어진 정보의 양과 형태입니다.


이 내용은 예시를 통해 설명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가) 2016년 9월 모평 20번 문제



(나) 2017 수능 20번 문제



(가), (나)는 올해 9월에 치뤄진 평가원 모의고사와


11월 수능 문제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형태상으로는


파란색으로 구분한 오른쪽 부분의 변화가 큽니다.


이러한 외형적 측면이 바뀐 것을 바탕으로


‘수능 문제가 9월 모평 문제와 다른 유형의 문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정보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파란색으로 구분된 부분은 큰 차이가 없는 내용입니다.


외형상의 차이 때문에 새로운 유형처럼 보이는 것이죠.



이 두 문제의 본질적인 차이는


붉은색으로 작게 구분된 부분입니다.



에서


주어질 수 있는 정보는


부모 세대 X값과 Y값,


자녀 세대 X값과 Y값으로


총 4 가지 입니다.



9월에는 이 중 3개의 정보를 주어졌지만,


수능에서는 이 중 2개의 정보만 주어졌습니다.



9월의 경우 X값과 Y값이 모두 주어진


부모 세대의 경우 상중, 중층, 하층의 계층 비율을


문제에 주어진 정보만으로 바로 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능에서는 X값과 Y값이 모두 주어진 세대가


없기 때문에 문제에 주어진 정보만으로


모든 계층의 비율을 바로 구할 수 있는 세대가 없습니다.



이점에서 많은 분들이 당황하거나,


다음 단계로 나가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 사례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사실은


흔히들 유형이라고 말하는


외형적(디자인적) 요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의 양 또는


정보의 형태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형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9월 모평과 수능 문제는 차이가 없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20번 문제 공략의 핵심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미리 풀어보면서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1) 불친절하게 주어진 정보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능력과


2) 파악한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② 문제 풀이 방식


선생님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20번 문제를 푸는 도구로서 주로 사용되는 것이


1) 바둑판(제일 많이 쓰는 방법, 모든 문제에 적용 가능)


2) 부모 또는 자녀 세대의 계층 비율을 바로 구한 뒤


세대 간 계층 이동 비율을 기입하는 방식


(상대적으로 풀이 속도가 빠름, 적용이 어려운 문제 있음)


이 두 가지입니다.



우선 주어진 정보를 근거로 하여


두 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정해야 합니다.


제가 두 가지 방법의 특징에 대해 간략히 적었는데요,


부모 또는 자녀 세대의 계층 비율을 바로 구하는 방식은


속도는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번 수능 문제의 경우 이 방법을 활용했을 때


계층 비율을 바로 구할 수 있는 세대가 없습니다.


따라서 2번 방식을 활용해서 풀이가 가능한 문제인지 따져보고


불가능하다면 1번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3세대 이상의 비율이 주어질 경우는


2번 방식이 속도나 시각화 측면에서 유리한 편입니다.)


2 가지 방법의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이 불편하거나


시간 낭비라 생각되시는 분은 바둑판 방식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사실 두 가지의 문제 풀이 방법(도구)을 몰라서


문제를 풀지 못하는 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풀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는


어떻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바둑판으로 치면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분들을 채운 뒤,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나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비어 있는 부분(문제에 명시되지 않은 정보)을


채워가는 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확실하게 주어진 정보를 근거로 다음 정보를 찾는다.’



문제에서 명확하게 주어진 정보를 기준으로


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찾은 명확한 정보를 근거로


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한 단계씩 비어있는 정보를 채우는 것입니다.



제 수능 해설 강의를 참고하시면


위에서 말씀 드린 원리를 적용해보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class.orbi.kr/class/943/



20번 문제 풀이는 2번 영상 59분50초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20번 문제를 공략하는 방법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미리 풀어봄으로써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엄밀히 말씀 드리면 외형적인 모습 때문에


다양한 유형처럼 보이는 것일 뿐


큰 차이가 없는 유형들 입니다.)



1)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능력과


2) 주어진 정보(= 명확한 숫자)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외형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고


문제에 익숙해지겠다는 입장에서 공부하면


내게 익숙한 정보들이 나왔을 때는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정보의 양이나 형태가 바뀌었을 때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그리고 출제위원님들도 이런 사실을 아시기 때문에


문제에 제시되는 정보의 변화만으로


변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구요.



따라서 20번 문제는 ‘익숙함’이 아닌


‘원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사회문화 과목의 특성과


공부에 활용할 팁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이러한 내용들은 선생님들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고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도


개인적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내용을 보시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거나


제 강의 페이지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class.orbi.kr/board/913/bbs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다음 3편에서는 생활과 윤리 공부 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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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 · 685386 · 16/12/25 13:04 · MS 2016

    도표다맞긴했지만.. 시험장에서 정말 시간얼마안남았는데 20번 두번째표에서 너무 당황했었내요 ㅠ 계산도 막 버벅이고

  • 문프로 · 697373 · 16/12/25 13:08 · MS 2016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표 문제란 정말 난감한 대상이죠..

    특히나 이번 수능 문제의 경우 수험생 분들이 다음 단계로 나가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겪으시거나, 주어진 정보들을 급하게 보면 실수할만한 내용들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 지도리 · 473113 · 16/12/25 13:20 · MS 2013

    결국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경향성을 볼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한데,
    그걸 파악하는 능력을 많은 문항들을 풀면서 얻게 되는 것인것 같습니다.

  • 문프로 · 697373 · 16/12/25 13:25 · MS 2016

    지도리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에 동의합니다. 계층 이동 문제에 접근하는 측면에서 원리의 중요성을 강조해드린 내용이지만, 그런 원리를 실제 문제에 적용하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탑과장 · 672951 · 16/12/25 16:03 · MS 2016

    이번 수능에 나왔던 종교 표문제의 경우도 평소에 자주 나왔던 유형으로 볼 수 있나요?

  • 문프로 · 697373 · 16/12/25 16:26 · MS 2016

    네, 이번 수능에 나왔던 종교 표분석 문제도 종교 관련 어휘가 사용되었을 뿐
    기존에 출제되었던 일반 표분석 문제와 동일한 유형입니다.^^

    오답률이 생각보다 높았는데요(약 60%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번 시험에 나온 신도라는 단어는 그 동안 자주 접했던
    정규직&비정규직 / 도시&농촌 / 사회보장 제도 수급자 등의 단어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기존 일반 표분석 문제와 마찬가지로

    1) 남성 신도=X , 여성 신도=Y, 전체 신도=X+Y 식으로 대입해서 답을 찾으셔도 되고,
    2) 전체와 부분의 비율이 주어졌을 때 비율 간 거리의 차이를 근거로 답을 찾으셔도 됩니다.
    제 해설 강의에서는 직관적으로 답을 빨리 찾는 세 번째 방법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보통 2번 방식을 많은 선생님들께서 추천하십니다.

    외형적인 단어를 의식하기 보다
    기존에 공부했던 개념을 대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답을 찾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문제라 생각합니다.^^

  • 탑과장 · 672951 · 16/12/25 16:41 · MS 2016

    재수할때는 철저히대비해서 만점받도록 해야겠네요ㅠ감사합니다

  • 문프로 · 697373 · 16/12/25 16:43 · MS 2016

    제가 코멘트 달아드린 부분 중에 정정해드릴 부분이 있는데요..

    1)번 풀이 방법에서 X= 남성 인구, Y= 여성 인구, X+Y= 전체 인구입니다.^^;

    외형적으로 드러난 표현들보다
    핵심 개념에 다가가는 접근법을 익히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